토요일 어제 퍼니네 집밥!

마트에서 동태할인해서 사다가 얼큰하게 끓이고 싶은데

울 신랑은 지리탕을 좋아해!

생선지리탕은 국물이 시원한게 최고이므로 육수를 (멸치,다시마,황태머리,파뿌리,건새우

아참! 무우는 있는데 깜막하고 안넣었네 ㅎ

대신 육수에 무우썰어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동태넣고 끓여낸다!

콩나물도 씻어 놨는데 가만 생각하니 다른거 열심히 넣다보니 깜막하고 안넣음!

이론!  정신머리 하고는 쯧!

ㅍ

근데 넣을게 너무 많음!

동태가 끓으면 올라오는 거품 다 걷어내고 청주도 넣고...

느타리버섯,양파,청홍고추 넣고 다진마늘,다진생강 넣고 국간장과 굵은소금으로 간맞추고...

팽이버섯과 미나리도 넣어줬음!

동태지리탕!

언제부터인가 암거나 안먹는 까탈맞은 신랑!

제발 해주는 대로 이것저것 먹었으면.. 덕분에 퍼니도 때론 먹고 싶은거 못먹을때가 많당!

마무리 후추 톡톡!

불끄고 쑷갓을 올려줬음!

 연근이랑 파프리카 있어서 두가지를 활용한 연근파프리카볶음!

연근은 짤막하게 잘라서 끓는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파프리카도 연근과 같은 크기로 잘라 놓았음^^

브로콜리 있어서 연근과 같이 데쳐주공!

사진 순서가 엉망진창 ㅎㅎ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다진마늘을 마늘향이 나게 볶다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파프리카넣고 소금넣고 볶아서 마무리해주는데

식초를 1작은술을 넣으면 연근이 아삭하고 연근냄새가 사라진다고 해서

시험삼아 넣어 봤는데 난 별로 ㅎ

연근파프리카볶음 완성!

유리그릇에 담고 파슬리가루 송송뿌려줌!

어제는 한달에 한번 골다공증 먹는 날이라서 일어나자마자 골다공증약 복용후

1시간동안 음식물을 먹거나 누우면 안된다!

덕분에 암것도 안먹고 반찬 만들었음!

아침은 찬밥 한술 남은거 데워서 김싸먹고 살짝 부족해서

흰쌀밥한거에 무항생제달걀 넣고 들기름과 갈은깨넣고 비벼 먹었음!

영양가가 아주 좋을거 같은 맛있는 맛^^

 아공! 한동안 신랑이 일하고와서 겨울잠 자는 곰같이 먹지도 않고 자더니

요즘엔 또 잠도 안자고 배고프다고 일어난다!

워째 중간이 읎냐!  피곤~

 잠을 좀더 푹자고 일어나면 좋은데 갑자기 퍼뜩 일어나서 밥먹고 잠도 안자고

밤에 일할려면 푹자야 하는데...

그래도 어제 마침 지리탕과 연근파프리카볶음 해서 바로 밥먹었음!

동태지리탕이 맛있다고 엄청 많이 먹었다는... ㅎ

퍼니는 반찬하고 조금 쉬었다가 그래도 햇볕 있을때 밖에나가

집근처 한바퀴 돌고왔음!

햇볕이 있어서 좋긴한데 햇볕 없는곳에 갔더니 바람이 쌩쌩 춥다추워 겨울느낌~

남이 볼때는 거의 매일 비슷한 풍경 같지만 퍼니눈에는

언제나 조금씩 다르게 깊어가는 가을풍경이 멋진폭발 ㅎㅎ

뭐! 며칠전보다 낙엽이 더 말라가고 있다는...

깊어가는 가을이 넘 아쉽다^^ 멋지다!

내년에는 꼭 아픈거 하낫도 안아파서 가고 싶은곳 마음대고 가고

이쁜 낙엽질때 가을여행도 가고 싶어!

말라가는 낙엽이 멋지지만 아쉬운~~

여기도 멋져^^

저기도 멋져 ㅎ

파란하늘 이쁜단풍잎^^

멋지다잉^^

멋지다잉^^ 다 멋져 ㅎ

퍼니는 집에와서 침대에서 조금 쉬었다가

동태지리탕 데워서 먹었음^^

살도 쫀듯하고 국물도 넘 시원하고 맛있음^^

아참 바지락도 넣었음! 아공 ㅎ

와사비간장도 풀어서 동태살과 풍성한 야채들도 찍먹하니 완전 맛있어^^

브로콜리도 초장에 찍어먹었음!

배불러 배뻥!

일상이 먹방인 퍼니네 주말일상^^

오늘은 더 신나는 일이 있었지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