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금성인과 화성인의 주식투자론 내맘대로
- 2005/02/05 11:43
- http://blog.moneta.co.kr/redmusso/245492/253479
"" 먹기
식빵1조각, 커피2잔, 점심, 초코렛1조각, 쿠키1개, 호떡, 저녁, 소주2잔, 꼬치1개, 사과4/1조각
내가 어제 하루동안 먹은 거다.
우리 부서에 여직원이 많다보니 간식꺼리가 끊이질 않는다.
참으로 무지막지 하지 않는가?
물론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은 아니라서 신께 감사할 다름이다.
""금성인과 화성인의 주식투자론
어젠 신랑이랑 주식때문에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투자마인드 차이때문에 싸운거라고 신랑은 주장하고,
난 나 몰래 주식에 들어간 돈 때문에 싸운거라고 주장했다.
여자의 무기라고 세간에 회자되는 눈물 2방울과 함께!
덕분에 소주에 꼬치를 먹을 수 있는 여유를 선물로 받긴 했지만...
금성에선 주식이란 투기성 위험자산이고,
화성에선 주식이란 투자성 위험자산이다.
결론, 경제권은 신랑이 자녀교육권은 내가 가지기로 했다.^^
현명한 결론일까
참고로 어제 먹은 꼬치는 황소개구리가 틀림없다.
""어머니와 아들, 어머님와 남의 딸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
시어머님은 엄마가 될 수 없다.
시어머님이 며느리가 사랑스러운건 아들의 여자이기 때문이고,
며느리가 시어머님이 존경스러운거는 신랑의 엄마이기 때문이다.
고로 중간에 있는 이 넘의 아들이 잘 해야 한다.
설이 다가오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그래도 우리 신랑은 사랑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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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삼굴 [狡兎三窟] 내맘대로
- 2005/02/04 10:25
- http://blog.moneta.co.kr/redmusso/244953/253479
교토삼굴 [狡兎三窟]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꾀 많은 토끼가 굴을 세 개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는 뜻으로,
교묘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교묘한 지혜까진 아니라도 내가 가진 굴이 몇개나 되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 굴이 재산이든, 사람이든, 명예든 말이다.
시인 백창우는 아침의 시작을 이렇게 묘사했다.
아침이 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
.
.
그러고보면 아침엔 회사가 내게 굴이 되고,
저녁엔 집이 내겐 굴이 되니 두개의 굴은 가진 건지도 모른다.
남은 하나의 굴은 나 자신이겠지.
언제부터인가 내게 계속 말한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는 넘 예뻐"
하하하
10대의 마지막날이었나
내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걸 느끼고 밤거리를 무슨 개선장군처럼 씩씩하게 걸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도 모두에게 선물이 될만한 걸 하기위해 마음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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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여인 내맘대로
- 2005/02/03 11:32
- http://blog.moneta.co.kr/redmusso/244368/253479
back_166.jpg(33KB)
올초 회사 책상위에서 자작나무 한 그루를 키우기 시작했다.
이름은 '철의 여인'으로 좀 우습긴 하지만 강한 이름으로 지었다.
참 신기한게,
작은 화분 하나가 나를 참 행복하게 한다.
하루가 다르게 새싹을 내고,
쳐다 봐줄 때마나 생기있어 보이는 작은 초록 생물.
병적일만큼 흐트러진 책상을 참지 못했던 나였는데
이 자작나무 여인의 등장으로 내 책상이 따스해지고 뭔가 여유있게 변했다.
가진게 없으면 변하기도 쉽다더니 내가 참 가진게 없었나 보다.
잘 자라서 나를 위한 매일 매일의 포상이 되어줬으면 한다.
사진은,
저런 곳에서 저녁무렵 비 맞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려본다.
내 자작나무 여인은 비란 존재를 알까?
언제 창가에 비 한번 구경시켜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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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몸값 올리기 내맘대로
- 2005/01/27 11:40
- http://blog.moneta.co.kr/redmusso/240072/253479
| 자기계발 |
| 2005년 몸값 올리기 |
| 사업을 시작할 때, 사업을 먼저 시작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절세를 하고, 어떻게 대출이자를 싸게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미 2-3년의 사업경력을 가진 친구의 대답은 명쾌했다. "일단은 매출을 올리는데 에 신경을 쓰고, 그런 건 나중에 어느 정도 매출이 올랐을 때 고민해도 늦지 않아" 개인의 몸값도 그렇다. 어떤 저축을 들어 돈을 모으고, 어떤 데에 투자를 하고 고민하기에 앞서 본인의 몸값을 올리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 맞다. 그래야 종자돈이라는 것도 생기고, 여유있는 삶을 비로소 누릴 수 있게 된다. 몸값이 한정이 되어 있거나, 그것이 불안정하다면 돈이 있더라도 만족한 삶을 누리기는 힘이 든다. 개인의 몸값을 그러면 어떻게 올릴까? 계속되는 불경기에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는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고,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도 구조조정이 한껏 이루어지고 있다면 자리보존하는 것이 그저 다행일뿐이란 생각에 몸값을 올린다는 말이 먼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한편에서 들려오는 성공신화와 고액연봉자가 점점 급증하고 있다는 이야기, 회사에서는 핵심인력 관리에 더욱 열을 올린다는 이야기를 흘려 들어서는 안 된다. 사실 어려울 때일수록, 그리고 적자가 나는 회사일수록 능력있는 사람을 더욱 대접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정리하고, 감봉하는 등의 차별이 짙어지는지라, 이것이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 되었고, 그렇기에 내 능력에 따른 몸값의 등락은 이제 더욱 능동적으로 본인이 나서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다. 돈은 돈이 번다고 한다. 몸값도 마찬가지이다. 몸값이 높은 사람들이 더욱 몸값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런 선순환의 사이클을 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기업에 입사하여 10년째 다니고 있는 장과장은 처음 입사했을 때는 다른 동기들과 다른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가 본사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그는 그의 능력을 사람들에게 인정 받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수 사원상을 타고, 해외 지역전문가를 나가고 최근에는 회사에서 보내주는 해외 MBA를 가게 되었다. 결코 어느 한순간 스타가 된 것이 아니다.  그가 해외 MBA에서 돌아온다면 임원이 될 확률은 매우 높다는 것은 누구든 인정을 할 것이다. 물론 그의 몸값도 꾸준히 올랐다. 언제나 최고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 연봉 상승 추이가 왠만해서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그는 옵션에 걸려서 MBA를 하고 돌아오면 수년동안 회사에 매인 몸이 된다. 같은 해에 입사한 김과장은 입사했을 때나 지금이나 별 다를 것이 없다. 그는 늘 평범한 사원이었고, 제때에 승진하고, 보통의 월급을 받는 직원이다. 그에게 화려한 상이나 이력은 없지만 누구못지 않게 회사를 위해 몸과 맘을 바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몸값은 장과장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몸값마저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사원의 몸값은 올라가지 않으면, 사라지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두 사람의 실력이나 능력이 근본적으로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초기의 투자가 10년이 지난 지금 그 두 사람을 너무나도 다르게 만들었다. 즉, 작다고 생각하는 일 하나로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남들이 싫어하거나, 어려워 하는 일을 하다가 윗사람들의 신뢰를 받거나,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어 그 프로젝트가 엄청난 성과를 가지고 와서 성과급을 많이 받게 되고, 그런 이후 비싼 몸의 대열에 낄 수가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무 일이나 하게 되지 않게 된다. 어려운 일, 중요한 일에 투입이 되고, 그럴수록 그 사람의 몸값은 뛰게 마련이다. 물론 이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어야만 몸값은 유지가 된다. 그런 기회가 아예 없다고 생각된다면, 그 직장 그런 일을 하면서 몸값 타령을 해서는 안 된다. 옛말에도 '누울 곳을 보고 다리를 뻗으라'고 했다. 영업직 같은 경우는 자신의 능력이나 성과에 따라서 몸값이 많이 오르고 내린다. 하지만, 단순 사무직이나 관리직의 경우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거나, 인정 받기가 매우 어렵고, 몸값이 오르는 것도 한계가 있다. 우선은 자신이 몸값이 올라갈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고, 그것을 인정해줄 수 있는 직장으로 옮겨가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잘해도 우리회사에서는 연봉을 올려주는 일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진실일까? 이미 능력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모르게 따로 입금이 되는 돈이 있거나, 다른 혜택이나 약속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저 그런 것들은 비밀이기 때문에 '보통' 직원들을 그런 일이 없다고 생각할 따름이다. 그리고 만약 진짜로 모든 사원에게 똑 같은 대우를 해주고, 특진도 없고, 능력에 따른 차등적 대우가 전혀 없어서, 몸값을 올리는 기회가 전혀 없다면, 그런 회사는 비젼이 없으니 떠나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런 회사를 다니고 있거나, 특별한 기회가 나에게 오지 않는다면, 그래서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면, 스스로 몸값이 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교육을 더 받는다던가, 자격증을 딴다던가,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직장과 직업을 찾아서 본인 스스로 비싼 몸이 되고 나서 선순환의 사이클을 타야 한다. 그러자면 당연히 투자가 필요하다. 그것도 이사람 저사람 말에 따라 흔들리는 단기적인 투자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장기적인 투자가 따라야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유학. 사실 많은 사람이 유학을 가지만 성공확률이 높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가 되고, 리스크 확률도 높아진다. 하지만, 성공했을 경우 몸값은 본인이 상상치도 못한 레벨로 뛰기도 한다. 하지만 순간적인 기분에 갈 수 있는 학교를 뒤져서 간 경우 실패할 확률은 거의 100%에 가깝다. 좋은 학교나 남들이 알아주는 전공을 못하기 때문이다. 갈 때는 외국학교가 다 좋아 보여서 갔을 지 몰라도, 돌아왔을 때 나에게 몸값을 지불하는 사람들은 내가 어떤 것을 어떤 학교에서 공부했는지, 그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최소한 2-3년의 준비기간을 두고, 어떤 학교, 어떤 프로그램에 나의 몸값을 올려줄 수 있는 지 조사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사실 그래도 성공을 보장하기는 힘들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비전이 없거나,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곳으로 전직이나 이직을 함으로 해서 몸값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전직이나 이직자 중에서 몸값이 10% 이상 오르는 사람은 10% 미만에 불과하다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 전직을 할 때, 나의 가치가 인정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재 직장에서 뛰어난 경력과 인맥을 가지고 있다거나, 새로이 외국어를 준비하여 지금 가진 경력을 더욱 빛나게 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그냥 지금 다닌 회사를 꾸준히 다니는 것이 경력에 도움이 된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보에 매우 어둡다. 어떤 곳에서 더 몸값을 더 올려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몸값을 더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그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떤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다면 전문가를 찾거나, 이미 그 길을 간 선배에게 조언을 구해야만 한다. 내가 본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300만원짜리 영어학원을 등록할 용기는 있으나, 자신에게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조언을 구할 용기는 없는 사람들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만의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다. 물론 거기에만 매이는 것은 아니다. 시대나 자신의 상황에 따라서 융통성을 발휘하지만, 기본적으로 플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안다. 따라서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그 이루고자 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길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유학이, 전직, 이직이 혹은 지금 직장에서 열심히 하는 것. 어떤 것이 내 몸값의 선순환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무조건 떠난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몸값이 오르기는 바라지도 않고, 조금이라도 오래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그저 꿈인 사람들은 오히려 버티는 것이 가장 주요한 전략일 수도 있다. 돈은 누구든 벌 수 있다. 풀빵장수도 벌고, 거지도 번다. 다만 우리는 조금 더 폼 나게, 다른 사람이나 환경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자유와 존엄성을 지킬 수 있기 위해서 몸값을 올리는 것이다. 그리고 몸값을 올리려는 노력은 도박판에 한판과는 다르다. 이번 판 크게 잃을 수도 있지만,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 키웠던 영어실력, 땄던 학위, 쌓아왔던 경력, 밥 사줘 가며 키워왔던 인맥. 다 사라지지 않는다. 2005년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내 몸값의 선순환의 계기를 마련하자. 그리고 그것이 당장 이루어지기를 바라기보다 좋은 시기와 기회를 노리는 여유가 필요하다. 이런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 비싼 몸값을 받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이다. | |
| < 김현정ㆍ커리어디시젼 대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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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과 하이드 내맘대로
- 2005/01/12 10:30
- http://blog.moneta.co.kr/redmusso/230526/2534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