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애들은 집에 두고 일하러 나온다

다행히..큰애랑 작은애 둘이서 점심도 챙겨먹고, 설거지도 하고..청소기도 밀어놓고..

너무 고맙다.  엄마가 없어도 알아서 자기 할일 챙기는 모습도 고맙고..그래서일까

애들한테 싫은소리도 못하겠다..  만족하지 못한 20%로 때문에 애들한테 싫은 소리 하는 내 모습이 참 못나보여서 일까?   이야기로.. 열심히 잘하네, 참보기 좋다, 좀더 신경 써야겠네..

그래서일까 내가 또 넘 무심해지는것 같기도하고...일하고 집에가면 또 다른 나의 할일들...

그로 인해 작은부분은 챙겨지지도 않고..애들한테 스스로 하기를 바라며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