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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팝송과 피아212詩의 만남..^^(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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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았던 눈물로 ■ Rain and tears (비와 눈물)/ Demis Roussos ☞팝송과 피...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글/피아212
 
 
사나운 비바람이 몰아쳐
가슴을 할퀴며 지나가도
 
짧게 피어 난 꽃
하릴없이 비에 씻겨가도
 
그래도 가슴을 활짝 펴리라
 
곁에 있어주는 이 없어도
칠흑의 어두운 밤
적막한 공기 맡으며
홀로 지새운다 할 지라도
 
더욱 눈을 크게 뜨리라
 
모두가 떠나 간 시간이
생과 사를 가를지라도
두 발 굳게 딛고 서 있으리라
 
살아있음에
사랑하는 이 다시 볼 수 있기에
 
그날이 다시 열리는 날
참았던 눈물로 하늘을 안으리라 


■ Rain and tears (비와 눈물)/ Demis Roussos (1968)

 

이 곡은 그리스가 낳은 보컬이라는 Aphrodite's Child의 리드 보컬인 ‘Demis Roussos (데미스 루소스)가 솔로 활동 중에 

이 곡을 녹음한 노래로, 멜로디는 Johann Pachelbel (요한 파헬벨)의 바로크시대의 클래식 캐논 D장조(Canon in D)를 

바탕으로 Vangelis에 의해 만들어진 노래이며   Boris Bergman (보리스 버그만)이 가사를 붙여, 비바람이 부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들이 눈물과 빗방울을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슴 아픈 감정을 묘사하고 있다.    

1968년 그의 앨범 'End of the World'에 수록하여 발매된 이 곡은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성공을 거두었다.

 

가사 내용은 비유적으로, 비와 눈물은 자연 현상과 인간 감정 사이에 직접적인 평행선을 그리며,

 은유의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비가 사람의 눈물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폭풍우 속에서 우는 것은 슬픔을 다른 사람들에게 숨길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하늘이 개인과 함께 울고 있음을 암시하며, 이는 사람과 자연 세계 사이의 공통된 슬픔을 상징하고 있다.

 

한편, 슬픔과는 달리, 비는 정화, 갱신,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상징할 수도 있어서

이 해석은 "비와 눈물"이라는 표현에서는 덜 흔하지만, 

슬픔의 시기가 새로운 감정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Composers: Johann Pachelbel, Evangelos Papathanassiou

Lyricist: Boris Bergman


피아212 ♪♥

음악듣기와 가사 음미;https://blog.naver.com/eksim/224075279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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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커피에 ■ One more cup of coffee (커피 한잔 더)/Bob Dylan ft. Emmylou Harris ☞팝송과 피...

[ Coffee - 뮈샤 ]



한 잔의 커피

글/피아212

 
물이 조금만 벗어나도
너무 달거나, 싱거워
 
조심스레 따르는
손 안에
사랑이 담겼지요
 
'커피 맛 좋아 ?'
'응,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늘 되풀이되는 대화
 
한 잔의 커피에
최고가 되는 아내와
최상의 행복을 가지는 남편
 
인생사(事),
간단하지요

The Cup of Tea / 카사트




찻집의 고독 

 
피아212 

 
테이블 위에 놓인 2개의
찻잔
 
갈색 향기 너머로
기다림이 흐르고 있어요
 
여닫는 문소리에
쌓이는 그리움
 
비워지지 못하는
커피잔은 그대로인데
 
보고픈 사랑은
영원히 찾을 수 없어요  


■ One more cup of coffee (커피 한잔 더)/Bob Dylan ft. Emmylou Harris (1976)

 

Bob Dylan의 One More Cup of Coffee는 1976년 그의 앨범, ‘Desire’를 통해 발표된 곡으로, 집시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포크 록 발라드로 

이별과 내면의 공허함이 담겨있어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커버 되었고, 

특히 White Stripes의 버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곡은 특히 신비롭고 서사적인 가사와 Emmylou Harris (에밀루 해리스)의 주목할 만한 보컬 하모니로 유명하다.

 

이 곡을 쓴 ‘딜런’은 이 노래가 프랑스 Saintes-Maries-de-la-Mer (생트마리 드 라 메르)에서 열린 Romani (로마니) 축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만난 집시 공동체의 삶과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특히 한 남성이 러시안 룰렛을 하는 장면이 강렬하게 남았다고 회고했다.

곡 제목도 그가 떠나기 전 집시들에게 “떠나기 전에 뭘 원하냐”는 질문을 받고 

“길 떠나기 전에 커피 한 잔만 더”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고 했다.

 

이 노래의 특징이라면, Scarlet Rivera (스칼렛 리베라)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파트가 두드러지며, 유럽 집시 음악의 영향을 받은 선율이 인상적으로 

독특한 포크 록 사운드를 더해준다.

 

가사는 사랑과 이별의 복잡한 감정, 특히 감정은 있지만 진정한 연결은 없는 관계를 묘사한다.

“One more cup of coffee for the road”라는 반복 구절은 떠나기 전 마지막 위안을 상징하며, 삶의 덧없음과 인간관계의 허무함을 암시한다.

일부 평론가는 이 곡을 Dylan의 당시 아내였던 Sara Lowndes와의 관계 악화를 은유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어쨌든 이별의 순간, 사랑의 미스터리, 내면의 고독과 공허함, 삶의 여정에서의 갈림길 등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Songwriter: Bob Dylan



 피아212 ♪♥

감미로운 가사와 멜로디 감상https://blog.naver.com/eksim/224070379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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