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 결혼 (결혼후 외벌이)

★ 결혼 초기 자본 : 6,000만원

    1. 결혼전 남편이 모은돈 : 3천만원   ----> 투베이스 전세 얻음

    2. 결혼전 내가 모은돈 : 3천만원 ----> 통장으로 들고옴

    → 처녀 총각때도 열씸히 살았다는 증거??

★ 결혼식에 든 비용 : +1,000 만원 

   1. 예물 : 어머님이 해주시겠다고 하시는 걸 제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제가 꾸미는 건

               좋아 하지만 보석을 주렁주렁 다는 건 제 취향에 안 맞고 어린?나이에 예물을

               하고 다닐 일도 없을 듯 했고요. 지금도 예물 안받은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사실 전세 살때 도둑이 들어 저희 커플링 훔쳐 갔거든요~ 만약 예물했다면

                도둑이 몽땅 가져 갔을 꺼였는데~ㅋ)

   2. 혼수 : 세탁기, 냉장고, 전자렌지 ...  ----> 친구, 가족(언니,오빠)들의 협찬

                냄비, 수저, 그릇... ----> 양가에서 훔쳐 왔습니다~ㅋ

                이불,베게등 침구류 -----> 양가에서....ㅋ

                TV -----> 신랑 회사 상사가 기증 (중고)

   3. 예단비 : 친정에서 시댁에 천만원을 보내 셨고, 관례상 돌려 받은 5백만원을 친정 엄마가

                 저에세 비상금으로 챙겨 주셨습니다. 시어머님께서도 예물 안받는게 서운하다며

                 필요할때 쓰라며 5백을 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가 천만원을 현금으로

                챙겼습니다~^^

   4. 예식밥값 : 감사하게도 시댁에서 저희 친정 밥값까지 모두 지불해 주셨습니다~^^

   5. 신혼여행비 : 예단비에서 4백만원정도 씀

   6. 웨딩촬영 : 예단비에서 120정도 씀

   7. 기타 수입 : 폐백 절값과 친구들이 따로 저희에게 챙겨준 축의금을 합치니 5백이 쫌

                      넘더라구여~^^

  →  양가 부모님이 저희 결혼씩 때문에 지출하신 돈이 대략 천만원~천오백 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 드리구요~^^ 그 비용은 양가 모두 축의금으로 처리하고 남으셨다는~ㅋ 물론 축의금은 부모님 돈이지만여~ 저희 신랑과 제 회사 동료들도 그래도 한몫 했을 겁니다.

★ 남들이 보면 궁상 맞았을지언정 본인들은 행복했던 신혼 생활

2006년도 5월부터 : 1,500 저축 ---> 신용카드 없이 체크카드사용 월 생활비 50만원에서

                                                     해결

2007년도 : 3,000 저축---> 신랑회사가 너무 바빠서 얼굴보기도 힘들었던 한해 그래도

                                       뼈빠지게 일한만큼 돈은 주는 회사여서 다행~!!

2008년도 : 3,500 저축---> 대리승진, 출장비 받아서 아끼려고 자진해서 해외 출장,

                                        역시나도 울 귀한 신랑 막부려먹는 회사~!!

2009년도 8월까지 : 3,000저축 ---> 잦은 해외 출장, 쫌이라도 아끼려고 빠듯하게 환전해

                                                    가는 울 신랑~그걸 또 남겨 가지고옴 ㅠ.ㅜ

  → 어떤이는 연봉이 쎄니까 저축을 많이 했네~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편을 옆에서 지켜본 나로서는 하는일 대비 절대 연봉이 쎄지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일했고 다행인건 그회사는 일한만큼은 보답해주는 회사 였다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더 모으려고 해외출장도 자주 가 몇달동안 떨어져서 생활했던 것은 기본, 조그만 물건 하나를 사기위해서도 정말 수십번 고민했고..여행한번 간적이 없으며, 저희는 요즘 다 가지고있는 네비게이션도 없답니다~ㅠ.ㅜ 

★ 부족한 금액 -3,000만원 매꾸기( 마이너스 통장이용 )

  1. 신랑 해외출장비 선불금 : 1,000만원(실질적으로 남는돈 500정도)

  2. 신랑회사 구조조정으로 퇴직금 정산 : 2,000만원

  3. 3개월 반동안 내가 알바한것 : 500만원

 → 신랑이 부족한 돈을 메꾸기 위해 또 3개월 해외 출장을 갔고 ㅠ.ㅜ 신랑회사가 파트별 통합을하고 새로운 체제로 바꾸면서 퇴직금을 정산 받게 됐어여.. 그리고 저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고자 알바를 했답니다~^^

★ 텅빈집 채우기

  1. 침대 : 친정엄마 지원

  2. 김치 냉장고 : 시어머니 지원

  3. 책장+책상 : 둘째 아가씨 지원

  4. TV : 첫째 아가씨 지원

  5. 쇼파 : 언니 + 오빠지원

  6. 청소기 : 친구지원

  7. 식탁,에어컨, 홈씨어터, 각종 그릇들 등등: 카드 할부

→ 이걸 보니 스스로 내집 마련한게 아닌 듯 하네여~ 정말 가족과 친구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네영~ㅠ.ㅜ  정말 감사해여~ 이렇게 후한 지원해주기 쉽지 않았을 텐데... 두고두고 갚으렵니다!!

★ 내집마련을 위해 희생한것들

 1. 여행다운 여행 한번 못갔다 --> 돈을 아끼려고 했던 것 보다 신랑회사가 워낙 바빠서

                                                   지친 신랑이 주말에는 집에서 쉬고 싶어했기 때문,

                                                   자연히 돈을 굳었지만... 그래도 이건 추천하고 싶지 않음

 2. 친구, 가족들을 편히 초대 못했다 ---> 집이 너무 협소하다 보니 친구들도 불편하고

                                                   나도 미안하고 친구들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 한번 제대로

                                                   해주지 못함, 좀 넓은 집을 얻었더라면...

 3. 우리들의 2세를 갖는 것을 미루었다 ---> 둘다 아이를 너무너무 좋아라 하지만..

                                                   좀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어서 미룸. 

 4. 부모님 친구들한테 후하게 인심쓰지 못했다.  ---> 그래도 항상 우리를 사랑해 줬던

                                                  사람들 한테 너무 감사함.

 5. 옷,신발, 가방, 악세사리.... ---> 꾸미는거 이뿐거 좋아했던 나였는데...

 6. 핑크빛 신혼살림  --->    나도 여자인데 이쁜 그릇에 맛있는 음식 담고 싶고..

                                         이뿌게 꾸민 방에서 자고 싶고..하지만 꾹참고 미루었다... 내집

                                         마련하면 그때 하자! 맘 먹고...

 7. 결혼 4년차인데 요리가 안늘었다~ㅋ ---> 요리가 늘려면 이재료 저재료 사다가 이것도

                                          저것도 해봐야  늘텐데 재료비 아끼려고 매번 기본적인

                                          국과 반찬만 차려 먹었네여~ 이건 좀 핑계 같기도 하죠??? ㅋㅋ

등등등등.....

★ 돈을 아끼면서 얻은것들

  1. 서로에 대한 신뢰 ---> 신랑은 저를 믿고 모든 경제권을 위임했습니다. 전 그 신뢰를

                                        깨트리기 싫었고 전직 은행권 출신이라 나름 좋은 상품 찾아가며

                                        잘 관리하려고 애썼습니다. 신랑은 나를 위해 아꼈고 나는 신랑을

                                       위해 아꼈습니다.

  2. 우리가 해냈다는 성취감  ---> 스스로 내집마련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평생 느끼질 못

                                                  느낄 기분. 잠보가 잠이 안오고 안먹어도 배가 부르다

                                                 는게 실제로 있더라구요.

  3. 그리고 바로 내집

★ 우리집 소개

저희집은 보시다시피 앞에 텃밭이 있는 1층이랍니다. 옛날에는 1층이 시끄럽고 겨울에 춥다고 하여 기피 했다고 하는데...저는 오히려 편하게 살고 있답니다. 앞에 텃밭을 가꾸서 유기농 채소를 먹을수 있고 3중창이라 창문만 닫으면 소음은 전혀 없습니다. 또 저희 단지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단지 라서 사생할침해도 없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로열층보다 저렴하게 구입 했다는 거~ㅋ 물론 1층엔 프리미엄이 별로 붙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희는 투기보다는 쾌적하게 살 환경을 찾아서 산 거라서여~^^  아! 1층의 단점!!  텃밭에서 가끔 사마귀와 눈이 마주치며 유기농이다 보니 채소에 붙어 있는 벌레들.. 그 벌레 먹으러 온 거미... 으악~!! 저 정말 곤충들이 너무 무섭습니다. ㅜ.ㅠ 몇일전에도 창문에 거미줄 치려는 거미때문에 정말 ㅠ.ㅜ 신랑이 빨리 출장에서 돌아 왔으면 좋겠어여~ㅠ.ㅜ

아 또하나의 단점 윗층분들이 쓰레기를 밖으로 버리는 분들이 있더라구여~ㅠ.ㅜ 그리고 가끔 위층 빨레가 텃밭으로 떨어지기도 하공...이것만 아니만 GOOD

 저희 부부의 내집마련 비법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공개하기로 약속해 놓구 너무 늦게 올렸네요~ 될수있으면 간략하게 쓴다고 썼는데 쓴 글을 보니 너무 쉽게 마련한듯 보이네여~ㅠ.ㅜ 하지만 정말 스스로가 생각해도 고생 많이 했답니다~ㅠ.ㅜ 정말 이렇게 살면 뭐하나? 하는 회의감도 수없이 느꼈고 철마다 옷바꿔 입는 친구들 보며 위축감도 느끼고.. 그냥 부모님한테 조금이라도 손벌리고 싶은 맘때매 부부 싸움도 하고...친정시댁에 갈때마다 마치 도둑처럼 눈에 보이는데로 바리바리 싸오고...지금은 추억이라 말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돈 이란 걸 모으면서 하나 후회돼는 것은 저희가 너무 무식하게 무조껀 아꼈다는 겁니다... 저희부부 32.30살로 젊은 부부지만 유행에 한참 뒤쳐진 부부랍니다~ㅠ.ㅜ 뭐가 좋대 어디가 좋다더라 뭐가 유행이라더라 뭐가 새로 나왔다더라 어디가 맛있다더라 이런 대화에 정말 입 한번 뻥긋하지 못한답니다. 가끔 너무 뒤쳐져 사는 것 같다며 신랑이 하소연도 한답니다. 총각 후배들이 신상품나오면 바로바로 구입해서 다루는데 자기는 그게 뭔지도 모른다고...헌데 제가 제 신랑을 아는데요 그거 열개 살 돈을 줘도 그대로 통장에 넣어 둘 사람입니다~ㅋ 한마디로 저희 부부는 돈이 있어도 쓸줄 모르는 바보?? 하지만 정말 이런 삶은 비추입니다~!!

 요즘 현명한 주부들은 적은 돈으로도 큰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많이 알고 있더라구요~ 적은 돈으로도 영양 만점 음식을 먹을수 있고... 적은 비용으로도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적은 돈으로도 근사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 말이에요~! 이게 바로 현명한 소비 아닌가 싶어요~!!

저도 무조껀 아끼는 것보다 현명한 소비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모두 각자가 처한 환경과 생활이 모두 다르겠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열씸히 산다면 원하는 결과는 이루어 진다고 봐요~ 또 원하는 결과를 얻기위한 희생은 필수라는 것도 말해 드리고 싶어요~ 비록 처한 환경은 틀리지만 제글이 내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몇일전 기다리고 기다리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봤어요~!

이미 본분들이 원보다 재미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어수선하게 여러 로봇들이 싸우는 장면이 나오고

원의 내용도 가물가물했고....

잼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허나... 역시 잼있었습니다.

원에는 범블비가 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로봇도 많이 늘었더라구요...

투자자가 늘어나서 로봇들이 많아 진거라고 하더라구요~ㅋ

다들 아시겠지만 그중 저의 나라 차도 나온답니다.

바로 마티즈~!!

쌍둥이 차로 나오는데요

저는 못봤는데 친구가 그러는데 언덕을 오를때 서로 등을 밟고 오른다더군요~ㅋ

정말 대단히 멋있는 영화 였어요~

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도 멋지고...

까르르 웃게 만드는 요소들도 많고...

아이들 상상력 키워주는데도 좋을 듯 싶어요~!!

끝날때 분위기 봐서는 쓰리도 나올 거 같더라구요~

정말 강추하는 영화에요~!!

전 조조로 삼천원 주고 봤담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극장 나들이 가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6월30일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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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숨어 있던 용기가 샘솟는 날입니다. 올바른 일이라면 백전백승 할 것이니 평소 자신 없던 일에 과감히 도전하여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가는 것만 알고 뒤로 물러설 줄은 몰라 눈앞에 있는 것만 본다면 좋은 결과에 이르렀다 하더라도 그에 따른 희생이 사뭇 크겠으니 앞뒤 잘 살펴서 계획하셔야 합니다. 콧대 높은 이성을 사로잡으려면 초반에 승부를 걸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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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오늘의 운세가 좋지 않았는데 요즘따라 운세가 좋게 나옵니다.  이걸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 지네여~  하긴 요즘에는 뭘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일요일에는 시댁 식구들을 모시고 집을 구경시켜 드렸어요.

남편 없는데 혼자 집보고 바로 계약했다는 것을 걱정 하시는 것 같았고 그래서 안심시켜 드리고저

시댁식구들 모두를 초대했죠~!!

저도 은근 시댁식구들이  맘에 안들어하면 어쩔까 걱정했는데... 다들 너무 좋다고... 잘샀다고 하시네여~^^

저번에 그아파트 샀으면 억울할 뻔했다 고 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UP되어 어머니 아버님 옷한벌씩 사드리고 패미리 레스토랑 예약해서 식사 대접해

드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레스토랑 갔는데 신경을 너무 써서 그런지 밥을 제대로 못먹었어여~

넘 아깝네여~ 저번에 남편하고 갔을때 한 두시간은 앉아서 계속 먹었던거 같은데~ㅋㅋ

 저희 친정 부모님들도 너무너무 좋아하십니다. 우선 대전으로 이사 안간게 제일 잘했다고 합니다.

(시댁하고 모여 살려고 대전으로 가려고 했는데 친정엄마는 걱정 많이 했습니다.) 

이번엔 친정 부모님 모셔다 맛있는것 좀 사드려야 겠네여~^^

요즘 이래저래 바뻐서 마실도 못다니고 있어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곧 놀러 갈께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지 궁금하네여~ 날씨가 무척 더워 졌는데...

짠짠이 곧 컴백할꺼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여~^^

 요번에 저희가 구입한 아파트에요~!

 분양한지 2년이 된 아파트인데 각 방마다 베란다 확장 다 하고 구석구석 정말 공간을 잘이용해서 리모델링을 완벽하게 해 놓으셨더라구요~!! 정말 보자마자 반했습니다. 모델하우스 구경갔을때도 별 반응 없던 저인데 말이죠.

주인 아주머니가 오래 살려고 신경써서 꾸며 놨는데 요번에 큰 건물을 사며 대출을 많이 껴서 결국은 아파트를 팔고 그건물 주인세대로 들어가기로 했다네요~ 저희는 비록 2년은 지났지만 리모델링 된집을 거의 분양가에 구입을 했답니다~^^

요즘엔 저집을 뭘로 채울까 행복한 고민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