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는데 무섭죠? ㅋㅋㅋ

컴퓨터 스피커가 좀 오래돼서 볼륨을 높여도 소리가 잘 안들려요.

그래서 오늘 이어폰을 꽂았는데 자꾸 말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자지러지는 여자의 웃음소리 또 좀 조용하다 소곤소곤 말소리...

처음에는 이어폰 양쪽을 한쪽으로 몰아서 낀 상태라 잡음이 교차되면서

사람 소리처럼 들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들리는 거예요.

아... 이제 환청이 다 들리는구나,

혹시 내가 신기가 있나,

이러면서 온 신경을 집중해서 듣는데 들리는 노랫소리...

트로트네요.

순간 등골의 서늘함은 사라지고 혼자서 박장대소했네요.

네박사(아시죠?)에게 물으니 스피커 전력을 이어주는 선이 손상되면

(일단 노후도 포함이구요) 그 선이 라디오 주파수를 잡는 경우가 있다네요.

참고로 케이블을 통해 인터넷과 라디오 서비스를 같이 하는 통신사를 쓸 경우,

스피커 주위에 TV나 라디오가 있는 경우, 집 주변의 전파가 강한 경우 스피커의

노후와 상관 없이 그럴 수 있다네요.

혹시 다음에 이런 일 생기면 놀라지 마시고 잘 살펴보세요~

이참에 좋은 걸로 바꿔야겠어요. ^^*

몇 달 전 신문기사에서 치매도 조기 발견해서 약물치료하면 치료 가능하다는 기사를

보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보건소에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보건소에 전화로 확인 한 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어머님 결과가 어머님 연세 평균의

합격선에 걸려서 좀 더 정밀한 검사를 받기로 했다.

추천해주는 두 곳의 대학병원 중 한 곳을 선택해서 정해준 날짜에 방문했다.

많은 양의 설문지와 2시간 이상의 본인 검사 후 보호자 확인 작업이 필요한 검사라

그 날 못하고 편한 다른 날로 날을 잡았다.

어제, 꼼꼼하게 작성한 설문지를 가지고 병원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방문한 대학병원.... 계속된 증축으로 미로 같았다.

심리검사실 찾기가 좀 힘들어 세 번의 안내를 받고서야 겨우 찾아갔다.

1시30분에 시작된 어머님 단독 검사는 4시가 거의 다 돼서야 끝이 났다.

그리고 내가 들어가서 어머님이 말씀 하신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어머님의 시간이 좀 오래 걸린 이유가 제시한 그림을 똑같이 그리고, 계산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어머님이 못한신다고 버티셨단다. 못하는 걸 자꾸 시킨다고 역정도 내셨단다.

그래서 그와 연관된 모든 검사의 점수가 "0점"이여서 좀 난감하신 듯 했다.

나에게 하신 질문들이 그 점수를 만회 할 수 있는 것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

단순 방문이 어머님을 환자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주일 뒤 결과가 나온다.

어머님의 상태를 제대로 반영한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아래 사항은 참고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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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마이크테스트!

마실여러분~

여기도 산타할매(ㅋㅋ)가 떴습니다.

자랑질 하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거렸지만 늦은 김장을 하는 바람에 지각했어요.

여기저기 산타선물 자랑에 마실이 들썩였겠지만 마지막이려니 하시고 배 아파도

잘 참고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많이 보신 사진이지요.

인증샷!

한쪽 귀퉁이에 적힌 (터진지갑) 보이시나요?

아마 집배원 아저씨 다 터진지갑을 주나 하셨을지도 몰라요 ㅋㅋ

하늘작가언니의 꼼꼼하고 예쁜 포장 센스가 돋보이지요?

짜아잔~

이것이 산타할매의 특별선물!

통장지갑 생각만 했는데 이게 뭐래요?

완전 종합선물세트예요.

클수마수 카드, 글씨 찐하게 잘 나오는 0.7mm볼펜 2자루,

집에서 밥값 잘 챙겨받으라고(?) 통가죽영수증판,

영수증판 들이밀었는데 밥값 안주면 차 한 잔 타주면서

꼭 받으라고 커피에 율무차까지 ㅋㅋㅋ

그리고

절대~ 돈 주고 살 수 없는 하늘작가님作 통장지갑!

노란고무줄로 대충 묶어놨던 통장들 꺼내서 한 칸씩 방 잡아주고 세워서 찰칵!

에궁 흔들렸다. 그래도 고~

지갑에서 퇴출 당한 카드 앞쪽에 넣어두고

눕혀서 찰칵!!

빨강땡땡이 예쁘죠?

날씬한 통장지갑 뚱뚱이로 변신!

이것도 흔들~~

*눈 아프신 분들 위해 마늘언냐의 특별처방을 소개합니다.

 깜빡, 깜빡, 깜빡 세번만 ㅋㅋㅋ

요렇게~

괜찮나요?

주는 거 넙죽 받고 자랑질까지 하는 고약함을 보이지만

마실님들 착하시니 예쁘게 봐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

하늘작가언니~ 고마워요~

예쁜 통장지갑 덕분에 벌써 부자된 것 같아요.

영양가 없는 입출금 통장 하나씩 줄이고

일삼오적금으로 가득 채우는 그날 까지 아자!!!

2008 부산국제모터쇼

저희는 모터쇼 덕분에 고민 해결했습니다.

2008년 어린이날도 모터쇼 보러 갔었는데 아이도 어른도 대만족이였어요.

올해는 수입차 업체가 2곳(스바루, 로터스)뿐이라 조금 실망스럽지만

아이는 버스나 트럭 처럼 큰 차만 있음 오케이고, 짝꿍은 국내차 신모델 나오니 좋을테고,

전 람보르기니, 페라리 보는 걸로 만족합니다. 

차에 대해서 아닌 건 하~~~~아나도 없지만 요차들을 보면 맘이 설레네요.

아마도 제 영혼이 방랑기질이 강한 탓이겠죠ㅋㅋ

어제는 블랙데이! 오늘은 내 기억 가출데이!

오전.

은행가서 인터넷뱅킹 신청을 했다.

19일까지 꼬옥 등록해야한다며 분홍형광펜으로 밑줄 쫘악~ 그어주는

상냥한 언니야의 말에 오자마자 바로 등록하려고 은행사이트에 접속했다.

근데... 헉!

비밀번호 오류다.

3번 오류나면 은행에 가야한다고 해서 2번까지만 하고 관뒀다.

내일 하면 또 3번의 기회가 생기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무식하여 손발이

고생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답답한 마음 꾹꾹 눌렀다.

정오.

힘들게 임신한 동생이 얼마전 병원에 다녀갔다.

안부차 전화한다는게 야근하고 자는 짝꿍에게 했다.

전화 안받는다고 두번씩이나....

그러면서도 전화 잘못 했다는 생각은 조오오오금도 안했다.

쏘오리~

오후.

며칠전 핸드폰을 공짜로 얻었다.

비밀번호 설정하다가 USIM설정도 있길래 그것도 했다.

보통 초기비번은 0000 아니면 자기번호 뒷자리라 아무생각 없이 눌렀더니

에궁. 뭔가 잘못 됐나보다. (기존 전화기 쓸때 이미 USIM비번 변경한 걸 까먹었다)

전화기가 비행기탑승모드로 뜬다.

껐다가 켜니 PUK번호를 넣으란다.

근데 이것이 뭐다냐....

설명서에는 USIM비밀번호 3번 오류나면 자동으로 잠기게 된단다.

그걸 해제하는 번호라는데 USIM봉투에 있는 8자리 숫자란다.

근데 그걸 누가 가지고 있냐고....

일단 통신사에 전화했다.

결혼 전 아부지명의로 만든 핸든폰 귀찮아서 그냥 썼는데

시상에 일이 복잡하다. 인감증명서에 위임장이 있어야 한단다.

내 명의면 통신사 사이트에서도 해결 할 수 있는데 답답한 노릇이다.

오늘 내 머리는 정녕 나의 것이 아니란 말인가 흑흑흑

제발 돌아오길.....

저녁.

까치근성이 빛을 발했다 (까치가 온갖걸 다 모은다지요)

그 종이가 설명서 파일에 있었다.

여덟자리 가볍게 입력하니 "짜잔~" 제대로 잘 작동한다.

내일 아침에는 통장비밀번호도 생각 나면 좋겠다 ^^

[굿모닝 -문인수]

멋진 시다.

아마 오늘 배달 받은 많은 분들이 그리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읽고 또 읽고 또 읽어도 "뭔 소리래?" 하는 시도 있지만

요건 그런 고민은 눈꼽 만큼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읽고 또는 듣고 한번 씨익 웃으면 그만이다.

이정록님의 의자라는 시처럼 가슴 한켠을 울리는 이런 시가 참 좋다.

종합비타민 같은 다기능 언어를 나도 하나 찾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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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는 일부러 안 올려요. (신비주의라고나 할까요 ㅋㅋㅋ)

궁금하시분 요기서 보시구 메일신청도 받아보셔요~

http://www.for-munhak.or.kr/

음하하하~

4월의 시작과 함께 신도시 입성했습니다.

[달동네 벗어나기 프로젝트]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지난 달도

이런 저런 핑계로 대에에~~충 넘겼는데 히히 이렇게 신도시 시민이 되다니

쪼매 부끄럽기도하고 신통하기도 해요.

게으름이 스멀스멀 마을을 덮칠라치면 사정없이 인정을 베푸시는 영자님께

무한한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아.... 요 쿠폰으로 뭘 하나 장만하지......

4월은 요런 소소한 즐거움으로 시작합니다.

하늘님~~~

우리동네에도 눈 왔어요~~

구름이 눈 싣고 가다 쪼매 흘린 것 같은 그런 눈 말구요.

진짜로 펑펑^^

재욱이가 만들던 그런 큰 눈사람도 만들수 있을 만큼 많이 왔어요.

눈뜨자마자 어찌나 신기하던지....

옥상가서 기념으로 남길 사진 한장 찍고, 아무도 없는 집앞 도로에 나가 열심히 눈도

치웠습니다.

여긴 따뜻해서 안치워도 해만 나면 다 녹을테지만 혼자 비지땀 흘려가며 열심히 치웠어요.

왜냐구요.....

눈 치우는거 엄청 해보고 싶었거든요.

비 보다 삽이 얼마나 편한지 해보니 알겠더군요. ㅎㅎㅎ

지금은 거의 다 녹아 치웠던 곳, 안치웠던 곳, 표시도 안나지만 2010년 3월 어느날에

눈치워 본 기억은 아주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일주일에 두번씩 운동센터에 갑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해 가는 건 아니구요, 허리가 불량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 갔을 때에 비한다면 완치 수준이지만 위험인자를 여전히 갖고 있고

운동을 챙겨 할 만한 여건이 아니라 꾸준히 가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 센터 샘이 그럽니다.

"아들 검도 말고 따로 시키는거 있어요?"

강남엄마 보면 기절하겠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전 해맑게(?)

"없어요, 초등2학년까지는 열심히 잘 놀면돼요 ㅎㅎㅎ"

그러자 샘의 이웃집 5살짜리 얘기를 합니다.

유치원갔다가 영어, 바둑, 피아노학원들렀다 7시에 집에 온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직장다니는지 물었죠

근데.... 집에 계시답니다. 쩝!!

샘도 그럽니다. 이왕이면 공부 잘하는 아이 두는게 모든 부모의 바램아니냐고...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  왠지 서글픕니다.

엄마의 욕심이 아닌 아이가 진짜 원해서 어쩔수 없이 한다는 얘기를 들음

맘이 조금 가벼울텐데... 그런 말씀은 안해 주시네요.

다들 이렇게 시키고 계신데 무지한 제가 뒷북치는 건가요?

요것이 무엇인고 하니 미가스마트 베타테스터 잘했다고 주신거예요.

주식에 "주", 투자에 "투" 자도 모르는 저지만 이 책으로 인해

거듭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렵니다.

의사샘들이 요런쪽으로도 재능이 있으시구 암튼 무지 부럽네요.

오랜만에 글 적었건만

점심  먹고 오니 온데간데 없네요 ㅠ.ㅠ

컴 켜져 있는거 확인하고 갔구만...

아....

정전....

지하 식당에서 밥먹는데 모든 불이 순간적으로

나갔다가 들어오길래 별 생각없이 열심히 밥먹었는데...으윽....

다음부터는 바로 작성 안하고 다른 곳에 썼다

복사해와야 겠네요.

뭔 야그인지는 생각 좀 해 보고 다시 올릴게요. ㅎㅎㅎㅎ

(좀 슬픈 야그라서...^^;;;)

아~ 어렵습니다.

해가 바뀌면 달동네 벗어나기 한결 가뿐해 질 줄 알았는데...

미가2.0이 늦어지니 탄력을 못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가2.0이 미니가계부의 도를 넘었다, 쓰기 어렵다, 잘 쓰던걸 왜 바꾸냐,

가계부 유료화의 전단계냐 등등의 말씀을 하시지만 솔직히 전 맛보기한 미가2.0 때문에

지금의 미가에 대한 매력을 잃었습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미가가 모든 기능을 다 개선해서 하나도 불편한게 없다는 얘기는

아니예요. 불편한거 있죠. 특히 보고서 화면이나 자산현황은 기존 미가처럼 한눈에

쏙 들어오지 않고 입력 또한 조금은 복잡한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도 요것이 아른거려서 기존 미가 쓰다 지우다 쓰다 지우다 하고 있습니다.

한글로 표만들고, 수식계산도 하면서 잘 쓰다 엑셀 써보고는 한글 안쓰는 거랑 비슷하다면

이해하실까요?

한달의 3분의 2를 보내고 나니 갑자기 급해집니다.

텅빈 집에 뭘로 채워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소문은 놔두고라도 자기 만족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남은 열흘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Go for it!!!

이제 슬슬 달동네를 벗어나 볼까합니다.

한동안 전설의 고향 우물만큼 깊게 게으름을 피웠지요.

해도 바뀌고(저의 해가 옵니다 음하하하~)

28일부터는 따끈따끈한 미가도 나온다 하니

작업 제대로 해보렵니다.

늘어진 뱃살과 볼살도 좀 탱탱하게 올려보구요,

마이너스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계부도 좀 살리구요,

나른하기 그지없는 일상에도 많은 이웃으로 활력을 주려는데

요 작심삼일의 마인드가 잘 버텨줄지 모르겠네요.

미르기님~ 하늘님~ 기둘기세요~

조만간 그 동네로 이사갈테니까요 ㅋㅋㅋㅋ

크리스마스입니다.

교회도 성당도 안가니 조용하기 그지없네요.

야밤에 혼자서 신나게 썰매를 탑니다~ 노래로~ ♬~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하다아~~~ "

시끄럽다고 항의 들어옵니다. 노래는 요기까지.^^;;;

암튼 모두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아무것도 없어서....

오시기 힘드시진 않았지만

뭐야~ 싶으시죠 ^^;;;

새롭게 채우고 싶어서 비웠는데 뭘로 채워야할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결정되면 다시 꼭 오시고 싶게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이 친구하는 날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