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모으는데는 단계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많은 책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하지요.

300만원 - 한달 월급인 사람도 있겠지만 수개월을 열심히 모아야 되는 사람도 많겠지요. 중고차 한대정도 살 수 있는 돈이지요.

1천만원 - 300만원은 작아 보일지 몰라도 천만원이 작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월세보증금이 될 수 있는 돈이네요. 300에서 천은 시간은 좀 걸리지만 어렵지 안게 모이더군요.

3천만원 - 이돈을 모았다면 1억도 머지안아 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금액이면 결혼자금 수준이겠네요. 단순히 천만원에 3배가 아니고 실제로는 많은 의미가 있는 돈이더군요. 종자돈의 기본 바탕이라고 흔히들 말하지요.

6천만원 - 300만원도 못 모은 사람에게는 엄청나게 큰 돈이지만 3천만원을 모은 사람에게는 멀지 안은 돈이지요.

1억 - 보통 사람에게는 큰 돈입니다. 내집마련 까지도 할 수 있는 바탕이 돼는 돈이지요. 이 돈을 모으는 단계가 되면 진짜 돈에 관심이 많아지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저축하면 7년이면 모을 수 있습니다. 시작에서 7년은 멀지만 지나고 나면 한 순간일 뿐이지요. 시작안한 사람의 7년은 허무하지만 시작한 사람의 7년은 나름대로 뿌듣하지요.

3억 - 개인적으로는 이단계 이상은 모릅니다. 더구나 현금과 부동산을 다 합친 돈이니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돈이지요. 그래도 가족들이 모두 각자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어서 쉽게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목표는 단연히 6억이고 그다음은 10억입니다. 아마도 그걸 달성하게 된다면 세상은 바라보는 눈이 또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10억이래봐야 특별한 뭔가를 할 수 없는 그냥 노후가 보장되는 돈이겠지요. 그 사이에 다른 눈으로 다른 경지에 다다른다면 달라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