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온 고도원의 아침편지...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 법정의《오두막 편지》중에서 -



* 우연히 만나 우연으로 끝나면, 그것은 마주침입니다.
우연처럼 만났으나 필연으로 이어지면, 만남입니다.
그 필연은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남이 가져다 주지도 않습니다.
오랜 자기 준비와 기다림 끝에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만남은 필연이며,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는 위대한 창조의 순간입니다.

오래전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해주신 ...

"우연을 필연으로..." 라는 문구... 갑자기 생각났다...^^;

친구들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서 제목으로도 많이 등장했던 문구였었는데...

난 지금까지 뭘 기다리고 있었을까....

이현철의 '백수의 사랑이야기' 도 생각나네... 소제목이 아마 '우연'이었지...?

킬빌...

우마서먼... 정말 멋지게 나오는데... 카리스마가 약간 부족한 듯... 그래도 멋짐...ㅎㅎ

중간에 흑백으로 바뀌는 부분이 있는데... 일본에서만 칼라로 상영한다고 하네...

하긴... 안그랬으면... 개봉이나 했을까... 울나라에서는...

다릴 한나... 세월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건가... ㅠㅠ

암튼 재밌게 본 영화였음...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허리만 안세웠어도...ㅡ.ㅡ;

이미지는 왜 안올라가는건지...

 1M 넘으면 안올라가는구나...ㅡㅡ;

ps. 역시 음악은 죽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