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가 3년만에 고른 영화라는데...

흑흑흑..돈이 아까버...

테이큰을 볼려다 시간이 안맞아서 기대안하고 본 영화인데도 넘 실망..

으~~ 시간과 돈이 아깝다

어쩐지 사람들이 없더라니...

2시간동안 눈을 뗄수 없는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하는 범인의 행동은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극중 인물들이 살인범에게 한명씩 걸려들때마다 내 가슴은 콩닥콩닥 뛰고..

그냥 무사히 좀 지나갔으면...

영화를 보면서 눈치없이 너무 아는척해도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아는척 하다 노부부 살해되고..

범인이 체포되었다 풀리는 장면에서는 정말 속터졌다

증거가 없이 사람을 체포하면 안되겠지만 본인이 살해 했다고 하면 어디서 살해 했는지 장소를 가보자 하면 될거를 왜 그건 안하고 엄한 땅만 자꾸 파헤치는지...답답했다

신고해도 출동하지 않는 경찰...

따뜻한 햇살아래 낮잠을 즐기시는 경찰...

속이 터지고 또 터진다

꿀꿀한 기분을 달래려 잼있는 영화나 한편 보자는 생각으로 퇴근후 혼자 극장을 향했다

재미있다는 평이 조아서 바르게 살자를 볼 생각이었으나 어깨너머의 연인이 개봉 된걸 알고는 바로 어깨너머의 연인을 예매해버렸다

등장인물들의 나이가 나랑 비슷한 나이라서...

또는 이들은 사랑을 머라 얘기하는지...

영화는 나름 재미 있다

그런데 남편이 바람을 펴도 남편이 주는 돈으로 편하게 살면 그만이라는 건지...

아니면 유부남이랑 바람을 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건지...

솔직히 저걸 말하고자 하는건 아닐 것이다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건 어떤일이 있건 '난 소중하니까'를 말하고자 하는것 같은데 왠지 나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얘기 같지가 않다

33살의 여주인공들 애기가 공감이 가지 않는다

저런 사람도 있다 이런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