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공공 교육시설

유아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별로 공공 기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시설도 늘어나고 있다. 공공 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인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외출하기 좋은 계절. 늘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다면 집 근처 공공 교육 시설도 해답이 될 수 있다.

 서초 유스센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구립 문화센터. 지상 8층 건물에 어린이도서관과 청소년 독서실, 생활 체육 공간과 문화 카페, 공연장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엄마와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6층에 위치한 어린이 도서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책이 구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몬테소리 교구도 갖추고 있어 책을 읽지 못하는 연령대의 아이들도 함께 시설을 이용하기에 좋다. 매주 영어동화 읽기와 동화 달력 만들기 등의 도서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 외에 4층 프로그램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 강좌가 열린다. 발레, 케이넥스, 뮤직가튼, 미술놀이터 등 일반 문화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추천 이유> 6층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은 시설이 아기자기할 뿐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라

                    아이들이 좋아한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는 영어동화를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번 출구 
< 운영 시간  > 도서관의 경우 오전 10시~오후 6시(매월 마지막 날 휴관)
< 문      의  >  02·3486-0737, www.scy.or.kr  
          

문화체육관             

지난 9월 개관해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구립 문화 체육 시설. 용마산 등산로 입구 사가정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대체육관과 다목적 강의실, 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영장은 수질이 깨끗하며 유아 풀이 따로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아이들을 위한 체육 및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유아 및 어린이 수영. 일반 스포츠센터에 비해 수강료가 훨씬 저렴한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수영의 경우 주 3회에 월 2만6천원 선이다. 그 외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EQ 찰흙놀이 프로그램도 있다.

아직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범 운영 중인 강좌가 대부분.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추천 이유>  작년에 개관해서 시설이 매우 좋은 편. 특히 수영장은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한데,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유리창 시설을 해놓아 편리하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체육관과 함께 새로 생긴 사가정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간단한 야외놀이도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4번 출구              

<운영   시간>   월~토요일 오전 6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매월 둘째·넷째·다섯째 주 일요일과 공휴일 휴관)
<문        의> 02·436-9200, www.jungnangimc.or.kr 
                           
            
     
무지개장난감세상             

성동구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 시설로 성동구청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등록 회원만 2천여 명이 넘을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동자동차, 주방놀이시설, 자석블록, 원목 장난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비싸서 선뜻 사주기 어려운 장난감이 있다거나 장난감을 사주기 전에 아이가 좋아하는지 탐색해보고 싶을 때 활용하면 효과적. 무지개장난감세상 내에 작은 놀이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그  밖에 ‘부모와 함께하는 장난감 만들기’ 등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필요한 장난감을 한 번에 한 점씩 빌릴 수 있다. 대여 기간은 7일이며 연체료는 1일 2백원으로, 미리 연장 연락을 하면 1주일 더 빌릴 수 있다. 

<추천 이유 > 아이들은 비싸게 산 장난감이라도 일정 기간 갖고 놀면 싫증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각보다 괜찮은 장난감이 많고 장난감 상태도 좋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성동구청 지하 1층            

<운영   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 휴관)
<문     의 >    02·2286-6091,    www.sdtoy.linkone.co.kr     

서울여성플라자             

 서울시 여성가족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곳. 주로 여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도 있어 인근 엄마들이 자주 찾는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으로는 3층에 위치한 별난 놀이터를 꼽을 수 있다.

본래는 엄마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아이를 안심하고 맡겨두는 보호 놀이터의 개념이었는데

교육적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일부러 이곳을 찾아오는 엄마들도 많아졌다.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고 영화를 볼 수 있으며 1주일에 한 번씩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는 ‘아주 특별한 30분’이 진행된다. 36개월 이상의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이용료는 1시간당 1천원이다.
그 밖에 여성플라자 1층에 위치한 아트홀에서는 여성 및 가족을 위한 음악회나 뮤지컬, 콘서트 등의 공연이 열려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운이 좋으면 최신 개봉한 가족 영화를 공짜로 볼 수도 있다.

<추천 이유>  아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 볼만한 공연도 자주 하고

                    가끔씩 재미있는 축제나 이벤트도 열린다. 3층에 있는 별난 놀이터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자유롭고 편안하게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대방역 1번 출구             

<문         의>  02·810-5000, www.swplaza.or.kr  

    
길꽃어린이도서관             

지난 1월에 방화동에 개관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2층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유아 열람실 및 전시실, 3층은 이야기방(스토리텔링실)이 있는 아동 열람실과 인형극 등을 공연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슬라이드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인공 암벽 등 아이들을 위한 이색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책이나 시설 등이 깨끗한 편. 또 열람실 내부 인테리어도 동화 속에 등장하는 배경처럼 꾸며져 있어 아이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준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유아와 초등학생은 누구나 회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회원 등록을 하면 1인당 3권씩 책을 대출할 수 있다. ‘책도깨비가 들려주는 이야기 나라’와 ‘영어로 듣는 동화’ 등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추천   이유>  새로 생긴 곳이라 책과 시설이 깨끗하다.

                       유아실과 아동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 아이가 어려도 부담없이 이용하기 좋다.

                       또 열람실 바닥이 마루로 되어 있어 아이가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을 볼 수도 있어

                        더욱 편안하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방화역 1번 출구             

<운영    시간> 화~금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문        의>  02·2663-4764, www.gilkkotlib.seoul.kr  
           
             
고양 어울림누리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이곳은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등을 할 수 있는 어울림 대극장과 별모래 소극장,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열리는 어울림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육 시설까지 더해진 복합 문화 시설이다.아이와 함께 볼만한 공연이나 전시도 자주 열리고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강좌 등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문화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건축미가 느껴지는 공연장과 미술관 자체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뿐 아니라 공원 시설도 
갖춰져 있어 주말엔 나들이 삼아 오는 가족들도 많다. 계단식으로 벤치가 놓여져 있는 광장에는 구름처럼 분수가 뿜어져 나오고, 공연장과 미술관 주변으로 다양한 조형물들도 놓여져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추천 이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괜찮은 공연이나 전시가 꾸준히 열린다.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찾아가는길> 지하철 3호선 원당역 5번출구

<문      의> 1577-7766, www.artgy.or.kr

강동 어린이회관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강동어린이회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영유아 전용 놀이 체험 공간이다. 그동안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꽤 있었지만 취학 전 유아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어린이회관이 생긴 것은 처음 있는 일. 개관한 지 이제 5개월 남짓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이면 하루 2백~3백 명씩 관람객이 몰리고 서울뿐 아니라 경기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명소가 되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이루어진 강동어린이회관은 각 층마다 특색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2층에 위치한 동동놀이체험관. ‘우리 몸속 여행’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이곳에 가면 입과 식도, 위, 소장 등을 본떠 만든 재미난 놀이 공간과 콧속으로 공을 집어넣으면 재채기를 하는 사람 모형, 트림 소리와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구, 배설물 모양의 쿠션 등 다양하고 색다른 놀이 기구 등을 볼 수 있다. 단순히 놀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속 다양한 현상과 기능을 체험으로 배울 수 있어 교육 효과도 크다. 상설 프로그램 외에 매월 주제를 달리하며 새로운 놀이 프로그램이 곁들여지는데 이달에는 ‘여러 가지 탈것들’을 주제로 자동차, 비행기, 비닐 배 등을 이용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체험관 한쪽 코너에는 동화책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꾸며진 스토리 존이 별도로 운영되는데 정해진 시간이 되면 이야기 할머니가 나와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러준다. 동동놀이체험관의 경우 최적의 놀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적정 인원과 시간을 정해놓고 있다. 놀이 체험 시간은 50분으로 하루 5회 개방하며 1회당 정원은 50명으로 제한한다.

이용료는 1인당 3천원.

동동놀이체험관을 이용할 경우 3층에 있는 피노키오 방송국과 옥상에 꾸며져 있는 하늘정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피노키오 방송국은 아이들이 영상놀이와 방송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실제 방송국처럼 꾸민 공간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직접 카메라로 촬영한 뒤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 등 방송 원리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옥상에 마련된 하늘정원은 탁 트인 하늘을 바라보며 야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민 공간. 습지 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정원과 모래놀이 공간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자연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루어진다.             

동동놀이체험관만큼 인기를 누리는 곳이 1층에 위치한 요리나라. 요즘 트렌디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키즈 쿠킹 강좌가 열리는 곳이다. 미니햄버거, 호랑이피자, 치즈말이떡 등 만들기 쉬우면서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메뉴들로 수업이 진행된다.

목~토요일 3일 동안 진행되며 평일의 경우 오전에는 단체가, 오후에는 개인별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토요일 오전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강좌도 열리는데 수강 인원이 2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1층에 위치한 동동로고텍은 일명 ‘놀이도서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장난감을 대여해주고,

창의적인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7세 이하 아이들이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 1백80여 종이 갖춰져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매일 오전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잇감 만들기, 오감 발달 놀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가장 유용한 시설로 꼽히고 있다.

 ‘아이들의 세상이 펼쳐진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3층 아이누리 홀은 연극이나 뮤지컬,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는 2백여 석의 전문 공연장. 최신식 조명과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2·3번 출구, 강동구청 방향 300m             

<운 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문     의>02·486-3517~8, www.gdkids.or.kr 

 출처 : lemontree http://lemontree.joins.com/index.asp  1588-7761

임산부의 6가지 식사원칙 
 

임신 중에는 모체의 신체 유지와 아울러 태반과 태아, 자궁의 성장과 출산 후 수유를 위해 적절한 영양소의 공급이 필요하며, 임신 중에는 증가하는 혈액량과 체액은 단백질과 무기질의 공급을 필요로 한다. 또, 임신 기간 중에 먹는 음식물은 태아의 발육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임신 중의 건강과 산후의 회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생활로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 정상적인 체중 증가가 되도록 한다.  
 
임신기간 중의 적절한 열량섭취는 태아의 발육과 성장에 아주 중요하지만 임신 중의 과식은 불필요한 체중 증가를 초래하며 이로 인하여 고혈압이나 임신성 당뇨의 발병률을 높인다. 
임신 중 적절한 체중 증가는 10∼12kg 정도이며, 임신 전의 체중이 표준체중의 20% 이상으로 비만했던 임신부는 임신기간 중 7kg 정도만 체중이 증가되도록 주의하되 임신기간 중 체중을 심하게 줄이려고 무리한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하다. 
심한 열량 제한식은 모체와 태아에게 필요한 열량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체의 지방이 분해되어 열량으로 사용되면서 산성 물질(케톤체)을 만들어 태아의 발달과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다.   
  
2. 열량과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임신 중에는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태아와 모체의 관련조직의 증대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의 필요량이 늘어난다. 그렇다고 무조건 많이 먹게 되면 심하게 체중이 늘어나 출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양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식품을 선택하여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은 태아의 발육과 임신중독증의 예방을 위하여 필요하므로 생선이나 두부, 고기를 매일 적정량 섭취하도록 한다. 단백질 1일 권장량의 2/3정도를 동물성 단백질로, 나머지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한다. 

3. 칼슘의 섭취를 위해 유제품을 하루에 2개 이상 섭취한다.

임신기에는 태아의 골격과 치아형성을 위하여 칼슘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두부, 뼈째 먹는 생선 등의 칼슘 급원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슘은 유제품에 들어 있는 유청 칼슘의 형태가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되므로 하루에 유제품을 2개 이상 씩 충분히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