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즐겨 가는 카페의 글을 옮겨 봤습니다.

항상 이 분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곤 했습니다.

자~~~~~ 외로움의 모두 즐깁시다.

외로움을 즐겨라


우리가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노라고 굳게 결심한 이후 우리의 발길을 가장 방해하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부자가 되고자 마음 굳게 먹었음에도 그 굳은 결심을 산산 조각 깨뜨려 버리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그 어떤 목표이든 간에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수없이 겪었을 통과의례이다.

혼자서 노력하는 과정 중에 창밖에 비치는 찬란한 햇빛, 하얗게 쌓인 눈, 후두둑 떨어지는 소나기, 그런 것들을 배경으로 하여 때없이 밀려드는 외로움, 보고싶은 얼굴 등등이 스스로를 외롭게 하고 이어서“내가 도대체 꼭 이렇게 까지 하며 살아야 하나?” 하는 회의감 마저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안다. 그래서 나는 장담한다. 만일 당신이 어떤 목표를 향하여 정진하는 과정을 이미 시작하였거나 시작하려고 한다면 이제 곧 문득 문득 외로워질 것임을.

아, 하지만 명심해라. 이해인 수녀 마저도 이렇게 시를 읊고 있다는 것을. “누구 하나 내 고독의 술잔에 눈물 한 방울 채워 주지 않거늘. … 매일 아침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거늘, 그래도 외로운거야 욕심이겠지. 그런 외로움도, 그런 쓸쓸함도 없다는 건 내 욕심이겠지.”( “존재 그 쓸쓸한 자리”에서 인용 ).

그러므로 이제는 고독과 외로움을 친구로 삼아라. 정호승 시인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래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고?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전혜린("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처럼 “가끔 몹시도 피곤할 때면, 기대서 울고 위로 받을 한 사람이 갖고 싶었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당신이 외로움에 징징거리며 질질 짠다면, 적어도 당신이 꿈꾸는 어떤 목표는 이미 물 건너 간 것임을 알아라.

당신이 외롭게 살고자 할 때 제일 방해가 되는 것은 놀랍게도 친구들이다. 친구들은 당신의 옛 생활을 알기에 “새삼스레 너 답지 않게 왜 그러냐” 하면서 발목을 붙잡는다. 부자가 되려면 외로움을 이겨내야 한다. 친구는 당신에게 부자가 될 기회를 주지 못한다. 오히려 웃고 떠들며 이른 바 정을 쌓으면서 부자가 될 시간만 빼앗아간다. 그러므로 몇 년간만이라도 만나지 말고 외롭게 노력하라. 정 친구들이 그리우면 이 메일을 보내라. 글 솜씨도 좋아진다.

외로움은 언제나 고통을 수반한다. 고대 희랍인들은 파테마타 마테마타 pathemata mathemata 라는 말을 하곤 했다는데 고통으로부터 배운다는 뜻이다. 외로움의 고통을 즐겨라. 그 고통 없이 부자가 되는 테크닉을 나는 모른다.

NATO  <No Action Talking Only>

오늘 신문에 이런 글이 나왔어요.

신문의 내용은 그동안 다보스포럼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NATO : 말만 앞세우고 실천은 부족하다'란 논란이 나왔다는 내용이었어요.

뭐...읽어도 잘 이해못하는,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사람들의 회의 내용이었어요.

근데 'NATO'란 글이 눈길을 끄네요.

세계경제가 어떻고 그런것보다는 저 글이 저보고 생각만 하지말고,

말만 앞서지 말고, 행동하라고 외치는것같았어요.

또한 인두라 누이 펩시 회장이 이런 얘기도 했데요.

"참여자들은 '할 수 있다(can-do spirit)'뿐만 아니라 '해야 한다(must-do spirit)'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 

뭔가 해야할것같은 의욕이 살포시 타오르네요..ㅎㅎ

  얼마 전 헤리티지 정책연구소에서 프랭클린 코비의 '매니저를 위한 7가지 습관'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필자는 이 프로그램 가운데 유독 한 대목에 눈길이 머물렀다. 바로 '윈-윈의 사고방식을 기본 소양으로 삼으라'는 대목이다.

CEO와 종업원들, 팀장과 팀원들, 공급자와 소비자들, 유사한 분야 경쟁자까지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하는데 전념하라는 제시였다.

현대 사회는 각 분야, 각 계층이 긴밀하게 연결되고 통합되고 수렴되는 방향으로 급변하고 있다. 그러므로 과거처럼 승자-패자, 이득자-손실자를 판가름하는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나 윈-윈의 사고방식에 입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니저에게 종업원들을 관리하는데 치중하지 말고 자신을 관리하는데 집중하라고 권고한다. 자기능력을 최대한 계발해 '독특한 공헌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데 전념하도록 항상 자신을 관리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종업원들의 잠재능력과 열정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일이 매니저로서의 기본 역할이라고 조언하다. 나아가 매니저는 '자신의 결정을 앞세우지 말고 먼저 멤버들의 의견을 경청하라' '솔직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다시 피드백을 통해 창의적인 방안을 찾아내라'고 권장한다. 그래야 '독특한 공헌 목표'가 성취되고 결국 성공하는 매니저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사회는 매니저들이 자기 능력을 극대화해 '독특한 공헌'을 이루고자 하는 포부와 기회가 부족해 보인다. 종업원들과 구성원들의 잠재능력을 발휘시키고자 하는 리더로서의 의욕과 역할도 미흡한 실정이다. 정치인들은 여전히 제로섬게임에 얽매여 공감을 이끌어 내려는 노력을 하기보다는 편가르기 공방에 치중하고 있다. 필자는 늦게나마 이 프로그램을 실습해 보면서 폭넓고 친밀한 인간관계가 풍요로운 현대 사회생할의 기본임을 절실하게 느꼈다.

  최고경영자, 팀장, 각 조직책임자는 물론 공직자, 정치인까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습득해 활용하면 더욱 가치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미리 접하고 실행해서 장차 성공하는 훌륭한 매니저가 되기를 주문하다.

-매경 춘추 '이기호(헤리티지재단 고위정책연구원)

신문을 읽다가 '윈-윈의 사고방식을 기본 소양으로 삼으라'는 글에 공감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