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대한 코멘트

유산소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최종목표가 무엇인가? 살을빼서 날씬한 몸을 만드는 것?

만약 이게 목표라면 당신은 틀린 목표를 세운 것이다.

다들 '요요현상'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굶어서 살을 빼도 다시 먹기 시작하면 굶기전보다 살이 더 많이 찌는 현상이다. 그럼 이 요요현상이 왜 일어나는가?

우리 몸에 있는 지방은 '에너지원' 이다. 예비 창고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만약 우리가 배고픔을 느끼게 될 경우 몸은 '비상사태' 라고 인식을 하는데, 이때 먹을것이 들어오면 이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지방을 더 많이 몸에 축척하게 한다.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이 도움이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럼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몸의 체질을 바꾸어서 칼로리를 많이 소모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 이 목표이다. 물론 여기에는 나쁜 습관들을 버리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포함된다. 호수를 하나 떠올려보자. 이 호수는 오염되어 있고 하수도와 바로 연결되어 있다. 호수를 정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호수를 청소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하수도에서 계속 더러운 물이 들어오니까. 그렇다고 하수도를 막기만 한다고 호수가 바로 깨끗해지는 것도 아니다. 일단 두개를 동시에 시행해야 하겠지? 다이어트와 비교해 볼때 하수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쁜 식생활 습관, 더러운 호수는 자신의 몸 체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크푸드나 지방이 많은 음식, 술을 좋아하는 나쁜 식생활 습관은 자신의 몸이 건강해지고 강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일단 건강한 몸을 만들기로 생각했다면 식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바꾸는 게 중요할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몸이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건강서적등을 보면 하루 6끼정도로 식사를 바꿀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적게,그리고 자주 먹어주는것이다.

그럼 더러운 호수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식사습관을 바꾼다고 해도 살이 바로 빠지는 것은 아니다. 몸에는 여전히 지방이 남아있고 자신의 하루 칼로리 소비량도 바뀌지 않는다. 이걸 변화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유산소운동이다. 그럼 유산소운동은? 당연히 지방을 태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가 조깅이나 기타 유산소운동을 하게되면 일정시간(다 다르지만 조깅의 경우 30~40분 이후부터 본격적이라고 한다) 이 지나면 지방을 태우기 시작하여 칼로리를 공급받게 된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지방을 태우는 운동이니 솔깃하기도 하겠지만 지방을 태워서 살을 빼더라도 몸의 체질을 바꾸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살이 다시 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과식을 막는 기상천외한 방법도 실용화 단계에 있다.우리나라에서도 대 유행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이어트 문화는 비만 못지 않은 심각한 사회병리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실제 절식을 하면 체중이 급격히 줄어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방식으로 체중을 줄인 사람들은 95%이상이 일년내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을 보인다. 따라서 굶는 방식으로 살을 빼는 것은 순리가 아니다. 영양 불균형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뿐이다. 인류가 1만년 전 식량이 거의 없었던 빙하기를 지나는 동안 짧은 여름,식량이 있을때 많이 먹어 체내에 지방을 축적시켜 혹한긴긴 겨울을 살아 남으려 했던 유전인자는 지금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때문에 일단 굶게되면 우리몸의 대사기능을 통해 지방분해를 필사적으로 방해하고, 또 절식후에는 더욱 왕성한 식욕을 일으켜 지방을 축적하니 요요현상은 바로 이런기전에서 비롯한다. 다이어트에 최대 관심사인 우리나라 여학생 대부분은 다이어트란 굶어서 살을 빼는것 으로만 알고 있어서 일주일에 세끼 이상 굶은 학생이 여대생의 57% 여중생의 75.2%나 되고 또 여대생 16.5% 여중생11.8%는 하루 한끼 이상 규칙적으로 굶고 있다.

더욱 문제되는 것은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지 않은대신에 인스턴트와 분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니 여대생의 경우 일주일 동안 세끼 이상 인스턴트 식품으로 때우는 학생이 70%를 넘은 반면인스턴트를 전혀 안먹는 학생이 3.5%에 그쳤다. 굶어서 살을 뺄경우에 우울증. 조이로제 부종. 갑상선질환. 갱년기. 골다공증. 의혹부진. 거식증. 기억력 저하. 성장발육 저하. 다크서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청소년들의 불규칙한 식사와 잘못된 간식습관은 살은 살대로 찌고 필요한 영양소는 섭취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야기한다.

<<수요일 아침 굶고. 점심 제육덮밥. 저녁 컵라면. >>

<<목요일 아침. 점심 굶고. 저녁 팥빙수.>>

<<금요일 아침 굶고 점심 오므라이스 저녁라면>>

<<토요일 아침 빵 점심 수프. 저녁라면......>>

어느 여대생의 이상과 같은 식생활은 다이어트는 커녕 성인병을 강력하게 예고한다.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절대금하고

현미중심의 콩밥에 된장국. 야채 .해산물을 통해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이 비만을 다스리고 요요현상 없는 완벽한 다이어트 비법임을 알아야 할 것 이다.

다이어트열풍에 편승하여 체중감소를 도와주는 건강보조식품이 범람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뇨작용촉진으로 체내수분을 감소시켜 제중감량을 도모하는 식품들인데 실제 효과는 있으나 부작용이 심각하다. 비만의 직접원인인 지방은 그대로 둔체 소변을 통해 비타민. 미네랄을 체외로 강제로 빼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뇨작용을 하는 다이어트 식품은 영양불균형을 야기 시켜 오히려 성인병유발을 앞당긴다.

체중별 칼로리 소모량

음식별 칼로리

다이어트 식단표(일별)

오행의 색으로 풀어본 장기·음식궁합
　

■ 심장=붉은색

적색은 오행에서 화(火)에 속하며, 인체의 심장, 소장, 혀 등과 연결돼 있는 기운이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성분이 있어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 사과의 캠페롤, 포도의 폴리페놀, 붉은 고추의 캅사이신 등은 항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건강에 좋은 적색 식품으로는 딸기, 감, 자몽, 대추, 구기자, 오미자 등이 있다.

■ 간=녹색
녹색은 목(木)에 해당되며, 간(肝), 담(膽), 근육에 연결된다. 싱싱한 샐러드나 녹즙 등 녹색식품은 간기능을 도와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 푸른 잎의 엽록소인 클로로필은 조혈작용을 도와 빈혈 예방에도 좋다. 올리브유의 녹색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서로 상승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녹색 식품이다. 그 밖에 쑥갓, 케일, 시래기 등이 권할만하다.

■ 신장=검은색
검은색은 수(水)에 속하며, 신장, 방광, 귀, 뼈 등과 연결된다. 예로부터 검은콩과 검은깨(흑임자)를 회복기 환자에게 먹였다. 조혈, 발육, 생식 등을 관장하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검은 색소인 안토시안은 검은콩, 흑미, 깨 등에 풍부하며,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목이버섯, 김, 오골계, 흑염소 등이 있으며, 서양에서는 블루베리가 대표적이다.

■ 위=노란색
황색은 토(土)에 속하며, 비(脾), 위(胃), 입 등에 연결된다. 황색 음식은 소화력 증진에 좋다. 단호박은 죽이나 찜으로 먹으면 위장 기능을 높인다. 황적색 색소에 많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혈당강하,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감귤, 오렌지, 망고 등은 비타민C의 보고(寶庫)이다. 카레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당근, 파인애플, 감 등이 권장된다.

■ 폐=하얀색
백색은 금(金)에 해당되며 폐, 대장, 코에 연결된다. 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백색 채소와 감자 등은 항알레르기, 항염증 기능이 탁월하다. 양파의 케르세틴은 고혈압을 예방하며, 양배추의 설포라페인 등은 항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기침에 좋다. 그 밖에 백색 식품으로 마늘, 무, 배, 연근, 고구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