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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면접 본 취업준비생, 길거리서 집단실신 (중국) 낙서판
- 2010/11/13 21:52
- http://blog.moneta.co.kr/kkddj/5015009/272846
술면접 본 취업준비생, 길거리서 ‘집단 실신’
기사입력 2010-11-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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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청년실업 문제는 비단 국내만의 문제는 아닌가 보다. 최근 중국에서 좁은 취업의 문을 통과하려고 회사 면접에서 경쟁적으로 술을 마신 청년들이 집단으로 실신하는 씁쓸한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8일 오후 중국 충칭시 주룽포에 있는 한 광장. 잘 다린 셔츠에 넥타이까지 맨 말쑥한 정장 차림의 청년 4명이 동공이 풀린 눈으로 길거리에 쓰러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동한 경찰이 30분 넘게 흔들어 깨워도 이들은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온 몸에서는 술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으로 미뤄 함께 술을 나눠 마신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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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지역신문에 따르면 4명은 이날 오전 한 회사에서 함께 면접을 본 취업 준비생들이었다. 이들이 대낮부터 술에 진탕 취해 정신을 잃은 사연은 이랬다.
이 회사의 영업직에 지원을 하고 2차 면접을 본 4명은 사장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자는 것.
술잔이 오가자 남성들은 영업사원의 패기를 보여주겠다며 경쟁적으로 술을 받아 마셔 주량을 훌쩍 넘겼다. 식사를 마친 뒤 이들은 광장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3명이 실신, 의식이 있던 한명 역시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충칭 경찰은 “임원과 함께 한 식사시간에 일명 ‘술면접’이 있었고, 절박한 청년들이 경쟁적으로 술을 마시다가 일어난 사태”라면서 “2명은 몇 년 간 취업에 실패한 무직상태였고 2명은 졸업을 1년 여 남긴 대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들은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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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이 면접을 본 회사 측은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지 않았다. 지원자들끼리 서로 잘 보이려고 술잔을 비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4명 중 어떤 사람이 면접을 통과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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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낙서판
- 2010/09/25 18:34
- http://blog.moneta.co.kr/kkddj/4935313/272846
부산으로 내려가는 KTX 열차입니다. 월요일 출발하였는데, 하루만 늦게 출발했어도,
폭우때문에 난리가 났을 듯 합니다.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한때는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2위까지 했지만, 지금은 상해와 심천에게 밀렸죠.
그래도, 세계적인 항구이죠. 이동하면서 찍었는데 장관이네요 ^^
본가에서 키우는 '제니'라는 우리 식구입니다. 푸들이 머리가 좋다고 하던가요, 똑똑한 여성입니다.
올해 7살이죠.
제가 부산에 가면은 항상 가는 횟집이 있죠. 대변항이라고 발음이 그닥 아름답지는 않지만,
바다도 볼 수 있고, 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 외지분들은 해운대.광안리.송정을 찾으시겠지만,
저희는 이리로 갑니다. 저희 집이 광안리 근처인데, 차로 한 40분 정도는 달려야 합니다.
멀리 보이는 것이 '마징가 Z' 등대입니다. 잘 보시면 보일 듯....
한적히 날으는 갈매기. 월요일이라 북적이던 횟집들도 한가하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여유를 느낍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광안대교입니다. 영화 해운대에서도 나왔던 유명한 다리이죠.
처음에는 자연경관을 해친다고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명소가 된 듯 합니다.
그런데, 왜 광안대교인데, 영화 해운대에 나왔지??
여러분들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설에 올라오니, 지인한테 연락을 받으니, 집이 반지하라
폭우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명절 내내 펌프로 물 퍼내고, 빨래하고, 정리하고
난리가 났다고 하네요. 부디 여러분들은 비 피해 없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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