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닥 특징주 중 하나가 "CJ 인터넷" 이었다.

실적전망 하향치를 제시한 것이 급락을 불러왔는데,

불과 엇그제까지도 증권사들의 좋은 평가가 있었고 또 IR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히 하룻 사이에 천지개벽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생각된다...

그러나 내가 근무하는 곳이 어디더냐...

바로 CJ(주) 아닌가...ㅋㅋ

내가 아는한 "CJ 인터넷"은 울 그룹의 4대축인 엔터테인먼트의 인터넷 부분의 핵심이다.

실적 하향치 발표는 한방에 가격조정을 거치게 만드는 도화선이었을 뿐,

그 본질은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그래서,

과감하게 질렀다...

하루 종일 지켜보다 오후 장에 반등하는 것을 보고 냅다 질렀다...

비상금을 몰빵했다...

그런데, 좀 과했나보다... @.@

다시 매수가 아래로 하락했다...

어찌됐건,

본 급락은 그리 오래 갈 것으로 보지 않으며,

조정이 좀 더 있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히려 급락에 대한 반등이 기대되는 바이다...

매수가는 25,000원, 매수량은 200주 이며,

23,000원 정도까지는 하락을 버틸 것이고,

그 이하로 하락시는 하락 속도를 보며 손절과 물타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뭐, 예상으로는 1차 27000원, 2차 29000원 선까지 자연스레 반등하지 않을까 싶다만...

울 회사를 믿으며 본 투자가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오랜만에 회사덕에 용돈 좀 벌어보자...ㅋㅋㅋ

오늘 태국 쿠데타 때문에 굉장히 추웠던 하루다...ㅡㅡ;;

뭐, 조정 올데서 왔으니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지켜 보고 있는 가슴은 새가슴이 됐다...

어쩔수 없이,

안전하게 수익을 실현하여 매매 2호를 완성했다.

매수후 큰 수익을 실현할 기회를 두번이나 줬었는데,

그걸 다 마다하고 결국에는 작은 수익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언제라도 재 매수를 기약한다...

종목 : 배명금속 (11800)

매수일자 : 8월 21일, 25일, 29일

매수가 : 695원, 705원, 700원

매수량 : 1430주, 1410주, 1420주

매수 수수료: 280원, 280원, 280원

총 매수금액: (1430*695+280)+(1410*705+280)+(1420*700+280) = 2,982,740원

매도일자 : 9월 20일

매도가 : 765원

매도량 : 4260주 (1430 + 1410 + 1420)

매도 수수료 : 940원

세금 : 9,776원

순익 : (4260*765)-940-9,776-2,982,740 = 265,444원

수익률 : 265,444/2,982,740*100 = 8.9%

잔금 : 3,000,000 + 265,444 = 3,265,444원 

현재까지 2회에 걸친 매매에 의한 비상금 잔액은 5,381,608원 이다.

짧은 기간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올린 것은 맞다...

욕심 부리지 않고 짧게 끊어치려고 생각했던 것을 계속 지켜나가겠다...

오늘 막판에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여 시가와 비슷하게 장이 끝났다...

외국인들이 현물을 무지막지하게 팔기는 하는데,

암튼, 차트 상으로는 양호한 조정이다.

이번주는 좀 쉬면서 향후 장의 흐름을 예측해도록 하겟다...

모두들 건승하시길...

어제인가,

도박 중독에 대한 시사 프로그램을 봤다...

도박은 마약보다 더한 정신병이며,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중독될 수 있는 것이라 한다...

도박에서 대박을 맞보았을 때의 쾌감이 영원히 기억되기 때문이라 한다...

주식도 공인된 도박의 일종으로 볼 수 있을까?

도박은 아닌 듯 하지만, 도박의 속성을 갖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자본 조달 시장의 기능에 충실한 주식 시장 및 투자자라고 할 수 없지 않은가...

그런데 나도 그 주식 시장에 중독되어 있는 것을 아닐지...

나의 주식 대박 기억은 과연 몇개나 될까?

간간히 기억나는 것들이 있다...

아침에 하한가에 사서 그날 저녁 상한가에 매도 (기린, 당시 상하한가 폭 6 or 8% 이였음)

대경기개 쬐려보다 매매해서 20~30% 수익내고 팔았는데,

다음날부터 12일인가 18일인가 연속 상한가 내서 매우 안타까와 했던 경험...

비상장주 50만원 주고 샀던 물량 4개월인가 만에 1천만원에 넘겼던 경험...

알타비스타 한국 서비스하던 평창정보통신 주식 사서 회사 관계자들과 회식하며 즐거워 하던 경험,

한때 벤츠 and BMW 견적서 받아서 차살까 망설이던 때도 있었고,

울 부모님 사시던 집을 한채 더 사느냐 좀 더 기다려 두채 사느냐로 고민하기도 했고,

작년 C&S마이크로 주식으로 단박에 4~5배의 수익을 냈던 경험,

기타 50~100% 수익을 주던 몇몇 주식들...

뭐, 주식하다 보면 이정도 경험들이야 다 있으실 것 같은데,,,

암튼 지금의 나는 저런 대박의 기억들땜에 약간의 중독성을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맨날 적당한 수익을 실현하고자 다짐에 다짐을 하면서도 항상 손이 잘 안나간다...

오르면 더 오를 것 같고 내리면 그만 내릴 것 같아서 매도 결단을 못내리다가,

수익을 까먹던지 아님 손실을 키우고야 만다...

어쨌든,

우리집 비상금을 불리고자 시작한 매매에서까지 똑같은 실수를 답습할 수는 없기에,

또한 오늘 코스피 주가가 20일선을 하향 돌파하는 큰 음봉을 그리기에,

일단 수익 실현을 위한 1차 매도를 단행했다...

종목 : 모빌탑 (85680)

매수일자 : 8월 22일

매수가 : 6,400원

매수량 : 156주

매수 수수료: 280원

매도일자 : 9월 11일

매도가 : 7,170원

매도량 : 156주

매도 수수료 : 320원

세금 : 3,356원

순익 : (7170-6400)*156-(280+320+3356) = 116,164원

수익률 : 116,164/(6400*156+280)*100 = 11.6%

잔금 : 1,000,000 + 116,164 = 1,116,164원 

첫 거래를 (다소 아쉽지만)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속 수익 증대를 위해 애쓰겠다...

일전에 배명금속도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급상승 했었는데,

그것도 역시 이익 실현을 못해 아쉽기만 하다...

최소한 이 자금만이라도 착실한 수익 쌓기를 해야 할텐데...

암튼, 내일은 120일선에 대한 지지를 시험하는 하루가 될 것이다.

만일 실패하면,

60일선에 대한 눌림목을 예상한 몸사리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부디 좋은 쪽으로 전개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