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와 같은 경험을 다른 사람들도 해봤는지 궁금하다...

그야말로 어이없는 짓을 해 버렸다...

동양텔레콤...

9월 12일 최초 매수한 이래로 2달이 지난 지금...

중간에 아찔한 미수 거래로 약간의 수익도 안겨주는 종목이었다...

만일 현재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 종목을 매도할 생각은 절대 안했을거다...

매수 이후로 지속적인 박스권 등락을 보였다.

1차 매도가인 2100원 직전까지만 갔다 오는 바람에 매도도 못했고,

1620원까지 하락하는 바람에 손절매도 고민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배당 메리트도 있다고 판단하여,

계속 보유하면서 매도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있었다.

최근 특허공시와 IR공시등이 나오면서 주가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또한 거래량도 다소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오늘, 시작한지 5분도 안되서 상한가를 이룩했다...

오오~~~ 드디어 내 인내심이 빛을 발하는구나...

아들아, 고맙다...니 계좌가 드뎌 엄청나게 불어나는구나...

어디보자...매도하면 얼마나 되나...

음,,,그렇군. 이정도로군. 룰루랄라...

무려 또 백만원이군...낼도 상한가, 낼 모래도 상한가면 얼마야...

(보조 프로그램 -> 계산기) 꺼내서 열심히 계산해보고,,,

다시 오늘 매도가 확인해보고 계산해보다가,,,

"매도 주문 체결되었습니다" 라는 멘트가 난데없이 들려온다...

엥? 헉? 흑???

눌러보다가 정신없어서 그냥 확인 버튼을 눌러버린 것이었다...ㅡㅡ;;

잘못한 것도 없는데,,,매우 쓰라린 이 마음은 왜일까...

손가락이 열라 아프도록 책상에 비벼댔다...엉엉...

암튼, 오늘 가서 울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헹가래 몇번 더 쳐줘야겠다...

아기를 흔들면 별로 안좋다지만,,,

일단 마구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 몇번씩은 해준다...

오늘은,,,더블이다...ㅋㅋㅋ

총 투자금액 3,500,000원

총 매수금액 3,499,260원 (수수료 1010원 포함)

잔금 740원

매도금액 4,457,770원

수수료 1,290원 (정말 싸다...대형 증권사의 5분지 1도 안되는 듯)

세금 13,373원

총 잔금 4,443,847원 (4,457,770 - 1,290 - 13,373 + 740)

총 수익 943,847원 (4,443,847 - 3,500,000)

수익률 27%

3백만원으로 4월18일 첫 투자를 시작하여 7개월만에 5백만원 가량이 되었다.

너무도 대단한 수익률에 뿌듯함을 느끼며...^^;;

울 아들에게 미안하여 다소 변형된 수익 배분을 실시한다...

수익중 50%+a 를 아들 계좌에 배분한다.

즉, 4백만원을 맞춰준다...ㅋㅋㅋ

나머지 수익금 443,847원을 인출하고,

이중 221,924원을 부채상환에 사용한다...

단, 아들 투자금 4백만원은 확정 상태로 "위기상황" 대처에 사용하도록 한다.

올 한해 운이 좋아 제법 수익률이 괜찮았다...

이런 저런 아쉬운 매매들이 많았지만,,,

첫째로, 수익이 누적되는 것이 기쁘고,

둘째로, 이런 경험들이 많이 쌓여서 성공 투자로 한걸음 더 가리라...

마지막으로, 역시 개인들의 투자에는 인내라는 변수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럼, 위기상황이 해제된 이후 다시 울 아들녀석의 계좌를 불리도록 하겠다...

그것이 올해안에 가능할지, 내년에서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아자~아자~아자자~~~

울 아가 투자금을 모두 인출하여 미래에셋 계좌로 옮겨놓았다.

새롭게 계좌를 개설하지는 않았지만,

금액 계산을 정확하게 하여 기존 투자금과 분리 운영하도록 한다.

참, 결심대로 5천원을 내줘서 350만원을 채웠다. ^^;;

신규 종목은 역시 클럽에서 추천해준 종목중 하나를 선택했다.

*. 동양텔레콤(007150)
광전송장비, 동축전송기기 등 제조기업으로 지난 5월 24일 배석주 사장은 올해 예상 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350억원과 3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그 동안 배당에 인색했으나 올해는 주당
100원 이상의 배당을 실시 할 예정 이라고 동양텔레콤 사장이 밝혔으며
또한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틈새를 찾을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휴나 인수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시장에서 a&d, m&a관련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관련주로는 대주레포츠, 코스맥스, 윤디자인
등이 있습니다.
자본금: 38억,자본총계:211억,부채총계:253억,반기실적:3억4천순익,주당순자산가치:2776원

이 정도는 모두 open된 것이라 이곳에 밝혀도 괜찮으리라...^^;;

울 아가 계좌 정리 후 현대차 우선주의 지속 신고가 갱신에 배아파 하던 중인지라,

만일 투자 성과가 안좋으면 배당이라도 잘 받자고 선택한 종목이다.

물론, 배당을 100원씩이나 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렇다면 배당만으로도 4개월만에 5.7% 이고, 연간 20%가 넘는 수익이다.

따라서 주가 상승으로 20% 넘는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이 나의 1차 매도 목표치이다.

9월 12일, 1750원, 1999주 매수, 수수료 1010원, 잔고 740원이다.

매수량이 2000주에서 1주 모자라는 것이 못내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 ㅡㅡ;;

매수한 다음날 192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20% 수익 목표치에 미달하여 매도하지 않았는데,

그 이후로 등락을 거듭하며 내 매수가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현재 박스권을 오가며 방향을 모색중으로 생각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에 대한 장점이 점점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1차 매도 목표가 20% 상승한 2100원

2차 매도 목표가 5월중 최고가인 2400원

3차 매도 목표가 --- 나두 몰러~~~ ^^;;

그럼 수익 실현할 때까지 여러분 안녕~~~ㅋㅋㅋ

아자~아자~아자~~~

기관의 매수가 요 몇일 증시를 뜨겁게 달구었고,

오늘도 역시나 현물, 선물에서 모두 순매수를 하며 지수를 상승시킨다.

난 지난 글에서 적어놓은 것처럼,

계좌 평가 금액이 4백만원을 넘기에 수익실현을 했다.

아침 나절에 외국인 순매수량이 적고 선물 순매도가 꽤 커서,

위험을 헷지 한다는 측면이 고려되어 비교적 빠른 매도를 했다.

물론, 전고점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했기 때문이다.

오늘 매매로 큰 수익을 얻었지만 두가지 측면에서 매우 아쉬움이 남는다.

첫째는, 신고가 종목의 매도이다.

현대차우 종목은 연일 신고가 행진 중이다.

사실 올해 6만원, 내년 10만원 이라는 다소는 허황된 목표치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50%의 상승에서 종목을 정리한 것은 매우 아쉽고 또 잘못된 것 같다.

사실 어제 대량거래후 오늘 거래량이 적어서 위꼬리를 다는 하락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내가 매도한 금액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까지 상승하였으니,

주력 종목의 상승에 배아파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가...

또한 강원랜드 역시 신고가를 눈앞에 두고 재도전 중인 종목이었다.

18000원만 뚫으면 20000원이 고지이고,

20000원을 뚫으면 매물대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 역시도 아쉽기 그지 없다.

신고가 종목을 따라가며 매수하는 기법도 있는데,

난 신고가 종목을 적정 수익이라 만족하며 매도하였다.

그러나, 절대 목표가 계좌의 수익을 실현하고 보존하는 것이므로,

이번 매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종목으로 교체하고자 한다.

둘째는, 수수료 문제이다.

오늘 매매(모두 매도)는 다음과 같다.

현대차우 60주 45,500원 금액:2,730,000원 수수료:4,360원 세금:8,190원

LG전자우 20주 38,400원 금액:768,000원 수수료:1,220원 세금:2,304원

강원랜드 30주 17,200원 금액:516,000원 수수료:820원 세금:1,548원

세금은 어쩔 수 없는 거라 치고,,,

수수료는 뭐가 저리 많은가?

미래에셋 같으면 0.029%니까,,,총 수수료가 1164원 정도다.

그럼 나의 계산대로 잔액이 딱 4백만원이 넘는데,

아이고, 대형 증권사 수수료 많이도 띄어 먹는다...

아무래도 역시 개미들은 수수료를 적게 내는 미래에셋이나 키움을 가야 하나부다.

아가 계좌로 미래에셋 계좌를 하나 내도록 해야겠다.

아뭏든 오늘 매매로 수익금을 확정 지었다.

4월18일 첫 매매후 현재까지 약 5개월 정도에 33% 수익...

꽤 고수의 반열이라 할 수 있다. ^^V

기분으로, 수익금을 딱 100만원으로 맞추도록 내가 5천원 내주려고 한다. ㅋㅋㅋ

수익금 배분 원칙에 따라 50만원은 인출하고 이중 25만원을 대출상환에 사용한다.

이제 우리 아가 계좌도 350만원으로 증가했다.

어떤 종목을 살지 조금 신중히 고민해보자.

역사상 신고가를 돌파한 파장을 살펴보고,

내일의 트리플위칭 결과를 살펴보겠다.

우리 이쁜 아가의 두달전 사진을 올리면서 이번 투자를 종결한다.

아자~아자~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