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쓴다...

앞으로는 좀 간단히 써야겠다...^^;;

신한은행에서 우편물이 왔는데,

사실 잘 모르던 내용이었다...

신탁부분 소득공제 금액이 240만원 -> 300만원 으로 상향조정 되었단다...

그래서 20만원 납입하던 것을 25만원으로 높이면 좋다고 적혀있었다...

난 당연히(!) 금액을 25만원으로 높였다.

작년에 총 1,800,000만원을 납입하여 6.5% 정도의 수익률 이었는데,

소득공제액이 약 270,000원 정도 되는 것이니 (15% 가정)

총 수익은 3십만원도 넘는다...(실제 수익금은 6만원 좀 넘음)

괜찮은 수익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깨지말고 꾸준히 넣어서 말년에 도움좀 받아보자...ㅋㅋ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다.

아마도 이 글을 읽고는 많은 분들이 흉을 볼지도 모른다.

암튼,

나의 성향상 강제성이 있는 자산저축을 가져가야만 했고,

또한 목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적금을 들기로 했었다.

저금리에 만족을 못하고 두가지 방안을 두고 고민했다.

울 회사의 고만고만한 이자로 적금을 들 것인가, (물론 비과세므로 3년적금 실이자 5.4%임)

또다른 대안은 상호저축은행 적금이었다.

후자를 선택하고,

모네타에서 최고 금리 상품을 찾아보니 부산 저축은행들이 상위다.

그중 단연코 많이 주는 플러스상호저축은행...

3년간 8%였고, 아버지가 만 60세 넘으시니 생계형 비과세로 딱이었다.

거기다 부산에 있으니 만기때까지 돈 찾기가 너무 힘들어 엄청난 강제성이 부여되었다.

내게 딱 맞는 상품이었다.

안정성을 검토해봤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로 판단해보았다.

다소 낮지만 충분한 BIS율, 소액대출에 대한 충당금, 주주들의 증자, 지역사회에서의 인지도,,

여러 모로 볼때 그리 문제 될 것 같지 않았다.

거기다,

조만간 금리가 7%로 내린다고 했다.

회사에 하루 휴가를 냈다.

아침부터 KTX 타고 부산갔다.

바로 3년짜리 생계형 비과세 적금을 월80만원 들었다.

기차값도 안나온다고 걸어서 부산역을 왔다갔다하고,

저렴한 김치우동 한그릇 먹고 다시 집으로 왔다. (서울역 -> 죽전)

가입후 약 6개월 정도 지나서,,,영업정지 먹었다. ㅡㅡ;;

소위 주주들이란 작자들이 또 고객들 돈을 이리 저리 해처먹었다.

지들 사업자금 끌어쓰고 불법대출하고 난리부르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건 아무리해도 개인이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내가 주주들 사업체의 어음유통 상황같은 것까지는 알 수 없지 않은가...

그 옛날, 우리 집에서 맡긴 귀중한 돈을 신세기투자신탁(맞을텐데 ㅡㅡ;;)이 해처먹은 생각이 났다.

그때도 돈찾느라 데모도 많이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맘고생이 많았는데...

아버지가 조용히 전화하셨다.

어머니께는 말하지 말아라...그나마 다행이다...(흑, 고맙습니다. 아버님)

언제나 줄런지 모르지만,

원금은 찾을 수 있겠지 하며 그냥 기다린다.

그리고,

원금 찾을 수 있을때 아버님 모시고 부산 한번 다녀와야겠다.

왜냐하면,

아버님 명의라서 해지할때 아버님이 직적 가셔야 하나보다. ㅡㅡ;; (흑, 죄송합니다. 아버님)

난 그래서 작은 이자에 매여 전전긍긍하는 일은 이제 하지 않으련다.

적금도 예금도 100% 안전하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두번이나 겪어봤기 때문이다.

내돈 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