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은 이미 저 말고도 여러 고수들과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연구하며 궂이 궁금해 하는 투자자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해보렵니다.

우선,펀드 투자 방법등에 대해 간락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할필요도 없겠지만..)

첫째,거치식

은행의 정기 예금과 같은 투자 방식입니다.

정기예금 경우 가령 1000만원을 예치하여 1년후 6%내외의 약정 이자를

받을수 있지요.

반면 펀드투자 경우는 뭔가 좀 다릅니다.

거치식 경우는 주가가 낮을때 투자하여 높을때 팔아야  비로서

수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치로 투자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그 손실은 매우 커집니다. 즉,수익이 반대로 간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전을 찾으려면 최초 투자한 시점에 도달을 해야 하고 수익을 얻으려면 주가는 더 높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한해동안 수천번,수만번을 출렁 거립니다.

만일 주식시장을 정확하게 알아낼수만 있다면 거치로 투자를 해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거치투자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몫돈이 생겼다고 해도 무작정 거치로 투자를 하는것은 리스크가 상당히

클수 있으므로 펀드투자를 처음 해보시는 분들께는 절대 권하지 않는 투자 입니다.

둘째,정액정립식

은행의 적금과 같은 방식입니다. 약정 기간동안 약정 투자금을 약정된 날짜에

자동 매수(자동이체)하여 한달에 한번씩 좌를 (주식에서는 "주"펀드에서는 "좌")

사들이는 방식입니다. 어쩌면 가장 게으른 투자처럼 보입니다만, 적립식의

장점을 보자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보통 적립식 투자는 거치식과 달리 투자 시점이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는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보충설명을 해보고 싶습니다. 지난해의

국내지수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코스피 2000시대를 열었던 7월

에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였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많이 빠져 1600대로 주저 앉았죠?

당연히 적립식도 수익은 줄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분명 적립식도 투자시점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겁니다.하지만 적립식 투자 경우는 이런 하락장이 되려 기회입니다.

왜 손해를 보고 있는데 기회냐 라고 반문내지는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목에서처럼 평균매입단가,영어로 코스트 에버~리징 이펙트를 보여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평균 매입단가는 또 뭣이냐??

2000포인트에서 투자를 해서 현재 처럼 긴긴 1600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

2000포인트에서 같은 금액으로 100좌밖에 살수가 없었다면 1600포인트에서는

150좌를 살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예를 든것입니다.)

주가가 더 내려가서 1500포인트면 170좌,1400포인트면 200좌..뭐 이런 식이죠.

그럼 그동안 같은 금액만으로 더 많은 좌수를 사두었으니 다시 처음 투자를 했던

2000포인트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잘 아시겠죠? 기본적으로 같은 금액으로 단,한좌라도 더 살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이든 펀드는 개념은 동일합니다. 백화점에 가서 상품을 구입하더라도 1만원으로

2개의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와 1개밖에 구입을 하지 못한다는 개념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다가 해당 상품이 가격이 올라 팔아야 겠다고 생각하면 어떻겠습니까?

이해가 되시죠?

셋째,자유적립식

정액적립식과 같은 맥락이지만 좀더 자유롭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약정된 금액으로 약정된 날짜에 좌를사들인다는 개념은 같지만 몫돈이든 푼돈이든

언제든지 한번이고 열번이고 투자를 할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유적립식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평균매입단가의 원리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매달 10일에 자동이체를

설정했는데 그날 코스피지수가 1700이었습니다. 며칠후에 보니 1600이 되었습니다.

평균매입단가가 뭔지 알면서도 멍청하게 지나갈수는 없는 노릇이죠.이럴때를

이용해서 한번더 좌를 살수 있는 것입니다.다시 1700포인트가 회복되면 좀더 빠른

수익을 거둘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 입니다.

단,조심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평균매입단가를 낮추자 라는 일념하에

자주 자주 좌를 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가가 더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더욱 커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계획적인 투자가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만일 10일에 자동매수를 설정했을때 좌를 사고 이후 스스로 가격대를 정하는 방법이 있습

니다. 예를 들면 본인은 1500에서 매수를 하겠다고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만일 계획된대로 1500포인트가 왔다면 매수를 하면 되고 1500포인트가 오지 않았다면

그대로 두면 됩니다. 그렇게 할경우 두가지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첫째,대기 매수금을

안전하게 보존할수가 있었습니다. 둘째,다음달에 목표된 지수에 왔을때 투자를 할

매수금이 늘었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좌를 살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넷째,임의식

임의식 투자 또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투자입니다. 단,05%라도 수익률을 올릴수가

있는 유일한 투자 방식입니다.저의 이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다분합니다만,

분명 사실이다 라는 것에는 부인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을 보면 중복되는

펀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제 경우 디스커버리 2호와 최근에 신규로 매수를한

드림타겟이 있습니다. 만일 제게 디스커버리2호만 있었다면 바닥이 어딘지도,과연

매수를 해야할런지도 고민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1600초반에 드림타겟을

임의식으로 신규매수를 하여 서로 번갈아가면서 좌를 삽니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투자를 하냐고 물으신다면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디스커버리 2호는 초장기 투자 용입니다.

드림타겟은 중장기 투자용입니다. 드림타겟은 거의 목표수익이 나면 무조건 환매

할겁니다. 설령 30%가 목표 수익률이라 가정했을때 디스커버리2호의 자동매수에

보여지는 지수를 확인.이후 더 떨어지면 추가로 매수, 예상밖으로 더 떨어지면

드림타겟에 매수를 하는 겁니다. 한펀드에 너무 자주 매수를 하면 오히려 안좋다고

했죠? 어차피 디스커버리2호는 초장기용이므로 수익률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투자,즉 뭔가를 사서 파는 행위는 당연히 싼값에 사서 비싼값에

파는 것입니다. 디스커버리 2호와 드림타겟을 예를 들어 봤습니다.  투자자는

반드시 자기만의 원칙과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대개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일반 아마추어들이

타이밍을 잡는 다는 것은 어렵다 라고 하여 적립식만을 추천하곤 하는데

그래서 그들은 타이밍을 그렇게 잘 잡아서 홍콩 주가가 고점이 다분한데도 몰빵 합니까?

그들이 홍콩에 몰빵을 했어도 우리 투자자들은 절대 몰빵을 해서는 안됩니다.

임의식의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금액을 내 마음대로 날짜도 내 마음대로,

어차피 주가가 더 떨어 질수도 있으므로 적립식이 마음 편하다 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쩌면 임의식은 조금만 신경쓰면 적십식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절대로 큰금액을 투자하지 말라.

둘째,한달에 2~3회를 매수할수 있다는 것으로만 만족해라.

앞서 말씀 드렸지만 지하 2층이니 3층이니 더 내려갈수도 있으니 계속해서 매수만

한다는 것은 원금을 과다하게 손실을 초래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좀더 부지런 하고 싶다면 임의식은 좋은 투자 방식이나,자칫 실수를 범했을때는

거치식과 같은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 잦은 매수는 삼가하시고 적립식과 비교를 하며

투자를 하는게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