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기에 물을 붓고 센불에 8분 정도 올려 김이 오르면,

젖은 면보를 깔고 찹살을 넣은후 센불에서 20분 정도 쪄서 소금물을 고루 뿌린 후

나무주걱으로 고루 섞어 20분 정도 더 찝니다.

밤은 속껍질까지 벗겨 4~6등분 하고

대추는 씨를 발라 내어 3~4조각으로 썰어줍니다.

잣은 고깔을 떼고, 면보로 한번 닦아주시구요~

냄비에 물 5큰술 설탕 2큰술을 넣어 시럽을 만들고

밤과 대추를 넣어 살짝 익을 정도로만 졸여 주세요.

찐 찹쌀은 뜨거울 때 볼에 부어 설탕 5큰술을 넣어

밥알이 한 알씩 떨어지도록 주걱으로 자르듯이 고루 섞는다.

(이때 주걱을 세워 섞으면 밥알이 으깨지지 않아 좋아요^^)

약밥의 당도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설탕량은 약간의 조절이 필요하데요~^^

참기름, 진간장, 계피가루, 녹차가루, 밤, 대추, 호두를 넣어 맛과 색을 내줍니다.

섞은 다음 2시간 이상 상온에 두어 맛이 들도록 해줍니다.

찜기에 안쳐 다시 30분 정도 찐 후, 그릇에 쏟아 꿀과 잣을 섞는다.

한 김 식었으면, 모양틀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놓고, 약밥을 넣어 눌러 담아 모양을 내줍니다.

그 다음 고명으로 돌려 깍기한 대추와 잣을 올려주세요.

이제 완성~~^^

쌉싸래한 녹차의 맛과 향긋함이 너무 좋아요~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깔끔한 맛만큼이나 눈으로 보기에도 정갈하고 녹차약식의 색다름에

반하실지도 모릅니다^^

자~~ 그다음은 잣강정!!

잣은 예로부터 인삼과 함께 우리나라의 특산물로서 한과나 떡, 국수에

이용하기도 했고 음식의 고명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었데요.

특히 잣은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 해송자라 하여 기운을 돋운다고 하네요^^

동의보감에 나오는 귀하디 귀한 음식 잣!

귀한만큼 예전엔 손님접대때만 식혜나 수정과 위에 두세개정도 잣을 띄워 내었죠~

그리고 잣은 궁중음식을 비롯한 여러음식에 고명으로 올리거나 소스에 섞기도 하죠.

잣에는 지방, 단백질, 당질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고

고소한 맛을 내며 강정으로 만들면 단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고

고급스러운 간식으로 녹차약식과도 잘 어울릴거예요~^^

재료: 잣 2컵, 대추 약간

시럽(물엿 6큰술, 설탕 4큰술, 물 2큰술, 소금 약간)

잣은 고깔을 떼어 내고 면보자기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팬에 물엿 6큰술, 설탕 4큰술, 물2큰술, 소금을 약간 넣어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주세요(시럽 완성)

팬에 잣을 따뜻하게 볶다가

시럽에 잣을 넣어 끈적끈적해질 때까지 버무려가며 1분 정도 졸여줍니다.

버무린 강정을 볼에 옮겨 담아 뜨거운 물에 중탕해줍니다.

중탕하지 않으면 시럽이 굳어 모양 만들기가 어렵데요~~

버무린 강정을 수저로 수북하게 떼어내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대추 껍질을 꽃 모양 커터로 찍어 대추 꽃을 만들고,

강정 위에 붙여 장식해주세요~

포장은 녹차약식포장과 함께 위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해주시면 굿~^^

짜잔~! 근사하죠^^?

맛도 영양도 포장도~^^

이번 추석 선물은 정성이 가득담긴 녹차약식과 잣강정을 한번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