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와서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야겠다..

오늘은 오랫만에

증권싸이트 게시판 및 종목게시판을 다 둘러보았다.

팍스넷,.싱크풀..다음.. 등등

웬만한 유명한 싸이트는 다 돌아본 셈이다.

그러고 난후 느껴지는 것은 씁쓸한 마음뿐이다.

게다가 내 마음을 더 씁쓸하게 하는 건..

조사당국자의 말 한마디에 피해를 본 선량한

개미투자자들의 절규이다..

참 할 말이 없다..

어찌하여 이 모양까지.. 왔는지..

사상 최고지수 갱신이라는 부담감에

상투 거래대금. 상투 거래량,..,

거기다 때를 맞추어 기다렸다는 듯한 작전세력수사발표..

아마 짜 맞추어도 이렇게 맞추긴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번에도 이런 악몽을 겪은 기억이 난다..

이제 며칠이 지나면 또 오늘의 기억은 사라질까?

그것은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참 웃긴 건 그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주식때문에 너무나 황폐한 사람들 분이라는 사실..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구세주인 것처럼

떠받들여지던 황우석 박사가 도매급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겟다..

이럴땐 참 주식하기 싫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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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테마 편승 주가조작 ‥ 허위 연구결과 발표도

'황우석 효과'를 악용한 주가조작이 금융감독당국에 처음으로 적발됐다.

이 소식으로 주식시장에선 줄기세포 테마주가 하한가로 떨어지고,제약주에 대한 큰폭으로 하락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줄기세포 및 인수·합병(M&A) 테마를 이용해 거래소기업인 S사 주가를 조작,258억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로 박모씨 등 6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이모씨 등 6명을 검찰에 통보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시세조종 전력이 있는 박모씨 등은 지난 2004년 11월 S사 전무인 고모씨 등과 공모,송모 교수에 접근해 연구비 지원 명목을 내세워 줄기세포관련 연구소를 설립했다.또 지난 1월 페이퍼컴퍼니(서류상회사)를 설립한뒤 이회사를 통해 S사 경영권을 인수한 것처럼 가장했다.

박씨 등은 이어 S사로 하여금 자신들이 설립해둔 연구소에 30억원을 출자토록해줄기세포 테마를 이용한 주가조작을 시도했다.또 지난 3월4일에는 이 연구소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맹인치료법을 개발했다는 허위 연구결과를 언론에 제공하기도 했다.그 결과,S사 주가는 페이퍼컴퍼니에 인수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다음부터 언론보도가 나온 시점까지 3250원에서 2만2050원으로 2개월도 안되는 짧은기간에 578%나 상승했다.

이들은 감독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자금력 있는 주변인들과 접촉,이익분배를 약속하고 이들로부터 거액이 입금된 주식계좌 등을 넘겨받아 주가조작에 활용하는가하면 자금을 인출할 때도 제3자를 통하거나 현금이나 10만원권 소액수표로 인출하는 치밀함으로 보였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들의 수법은 최근 증시에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로 관심을 모은 줄기세포 테마를 교묘히 이용해 주가를끌어올린 지능적인 증권사기수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증선위 조치가 전해지면서 에스씨에프(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가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는 등코스닥시장의 줄기세포 및 바이오 테마주들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였다.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비아이이엠티 삼진제약(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거래소시장) 등도 하한가를 맞았고,이지바이오 이노셀과 마크로젠 큐앤에스 서울일렉트론 디엠티 등도 동반 급락했다.

대원제약(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14.13%), 일동제약(-10.45%), 삼성제약(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9.38%), 중외제약(-9.2%),태평양제약(-8.78%), 한국슈넬제약(-7.89%), 삼진제약(-7.85%), 영진약품(-7.82%), 환인제약(-7.63%) 등 제약주들이 모두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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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관련 S사들 “시세조작 저희 회사 아니에요”

“저희 회사는 시세조작 적발에 따른 검찰 고발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 20일 증권선물위원회의 S사 사건으로 바이오·줄기세포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한 순간 급락한 가운데 영문이니셜 S사를 가진 업체들이 주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다.

영문이니셜이 S인 바이오·줄기세포 관련주는 대략 6개 업체로 이중 한 업체가 줄기세포와 M&A테마를 악용해 주가조작을 한 혐의다.

이 회사는 한글 앞머리가 ‘ㅇ’자로 시작하는 회사로 올초 허위 공시에 이어 주가조작까지 ‘전적(?)이 화려한’ 업체다.

이에 대해 삼진제약(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관계자는 “증선위 발표이후 주주와 투자자로 부터 검찰에 고발된 업체 S가 삼진제약이 아니냐는 문의전화가 왔었다”며 “회사와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산성피앤씨(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산성피앤씨 관계자는 “증선위 보도 이후 주주들로부터 문의성 전화부터 항의성 전화까지 빗발쳤다”며 “다른 업체라고 해명했지만 제대로 된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회사가 이정도 였으면 S를 가진 다른 업체들도 문의 전화가 빗발 쳤을 것”이라며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것도 억울한데 주주들의 오해까지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답답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증선위가 검찰에 고발한 해당업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은 아직 혐의만 받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회사명을 직접 거론하지 않는 것이 법적인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