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목숨걸고 편식하다를 방송했어요

우유, 고기, 계란, 생선을 멀리 하고

채식과 생식을 하며 힘든 병을 이겨낸 분들을 취재했어요

그 중 한 분이

산을 오르면서 말씀하셨어요

藥補 보단

食補

食補보단

行補가 좋다고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보다가 생각했죠

약보보다 식보

식보보단 행보가 좋다지만

이세상에서

"여보"가 제일 좋더라.

키미테

미니막스

콘택600

부인을 몹시 아껴주던 남편이 저 세상으로 갔어요

자신만을 사랑하던 남편은 잃은 부인은

남편이 너무 보고 싶어

남편은 따라갔습니다.

염라대왕앞에 가니

이곳은 방이 3개가 있소

부인만을 사랑한다했지만 곁눈질 몇 번 한 이는 장미 방

부인만을 사랑한다면서 외도 몇 번 한 이는 백합 방

부인만을 사랑한다면서 수도 없이 바람피운 이는 안개 방

남편은 어느 방에 있을 것 같소?

부인은 자신있게 장미 방이요

부인이 장미 방을 열으니

아무도 없었어요

백합 방을 열어보니

4사람만 있었죠

남편은 없었고요

이럴 리가 없는데 하며

안개방을 열었습니다.

한 가운데 남편이 있었어요

완장을 차고서

박씨 이리가고 김씨 저리가요

하면서 휘젓고 있었어요.

ㅎㅎㅎ

부인은 자그마한 상자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곤 했습니다.

남편은 늘 궁금하였으나

부인은 보여주지도 않았읍니다.

궁금한 남편은

상자를 열어보려했지만

부인의 지문으로만 열리는 상자라

열 수가 없었어요

부인이 병으로 누운 어느 날

여보

이 상자에 뭐가 있길래

늘 혼자 보고 웃었소?

하고 물어 봤어요

부인은 죽을지도 모르니 열어볼게요

하더니 상자를 열어주었어요

상자안에는

콩3알과 돈 5만원이 들어있었어요

남편은

아니 이걸 보고 흐뭇해했어요?

하고 놀랬어요

부인 왈

외간 남자와 한 번씩 잘 때마다

콩 한 알씩을 모았어요

그럼 5만원은?

모은 콩을 팔아서 5만원이 되었어요ㅎㅎㅎ

고래와 새우가 싸우고 있었어요?

누가 이겼을까요?

새우가 이겼답니다.

고래는 밥심으로 싸우고

새우는 깡으로 싸왔으니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