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t leave me on read (17)
이 표현을 ‘나를 읽게 놔 두지 마’로 해석하면 소통이 될까?
나의 답은 ‘아니다’ 이다.
우선, 요즘 인터넷 상에서 통용되는 은어, ‘읽씹’을 알아야 소통이 가능한 표현이다.
‘읽씹’은 무시당한 느낌을 표현하는 인터넷 은어이다.
즉, 발신자의 메시지를 수신자가 읽었지만 답장은 하지 않았을 때,
읽은 채 버려 둔다는 의미로 읽고 씹어버린다는 줄임 말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Being ignored or left on read is my biggest pet peeve.
무시당하거나 읽고도 씹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불만거리이다
따라서
Don't leave me on read.
이 표현은 ‘읽씹 하지 마’라는 의미이다.
즉, '메시지나 문자 씹지 마'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에혀, 인터넷 은어 때문에 우리말이 많은 고생하는 건 아닌지?
출처: https://blog.naver.com/eksim/2226112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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