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 땡땡이,,

책에서 본 대로 우선 1차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봤다,, 웅캬캬 기분 좋다..

그냥 내 앞으로의 계획과 현재 실행하고 있는 몇몇개의 재테크 상품을 나열만 해본것 뿐인데,

꼭 무언가를 이루어 낸 듯한 뿌듯한 기분,,,

또 하나,, 조금은 아쉬운 , , 조금만 더 빨리 20대 때에 이런부분들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고

계획을 세웠었다면 지금의 나는 조금은 더 풍족하고 나름대로의 만족과 여유와 또한 더 가까워진 꿈을 향해 가고 있었을텐데~ 라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될때가 가장 빠른 때 라고,, (훔,, 어디선가 들었었던 조금의 위로의 말이겠지만,,,) "시작이 반이다 " 라 하니까 난 이제 반은 간거라고 생각하고 늦은 만큼 더 열심히 내 계획 대로 꼼꼼하게 생활을 해볼 작정이다..

사회생활을 아니지,, 회사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고작 1년 하고도 6개월정도,,,

여태까지의 월급은 계획없이 그때 그때 나도 모르는 곳으로 이미 없어진 돈들,,,

땅만 치고 있을게 아니지~ 이제부터라도 잘해볼 꺼니까~

여태까지의 무질서한 내 지출이력들은 분명히 앞으로의 나한테 큰 도움이 될테니까~

그러한 실수들을 다시는 거치지 않도록 아자아자!!!!!!!!!!!!!!!!!!!!

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해선 아직 실행해야 할 일들이 몇몇 있지만,, 대~만족이다

나는 현명하게 똑 부러지게~ 신 현모양처가 될테니까~~

돈 잘벌고,,(잘 불리고^^) , 서방뉨도 잘 모시는~~~캬~

꿈을 향해 오늘도~ 내일도 달리자~~ 열심히 달리자`~

올해 6살 되는 큰 조카,, 나의 첫 조카,,

오빠와 새 언니가 어렵게 이루어낸 우리 집 의 첫 조카,, 너무너무 이쁘고 잘 생긴 녀석,,

단지 조금 정상적이지 못해 안쓰럽고 속상하고 맘 아픈,, 녀석,,

처음은 그랬습니다,,

오빠가 말을 늦게 해서 오빠 닮아 말이 느린거 라고 때 되면 다 한다고,,

그러다 언니가 둘째를 갖게 되고,, 동생 보게 되면 말 할거라고,,,,

그러나,, 녀석은 입을 굳게 다 물고 있었고,,, 첫 진단은,, 자폐 초기증상 이라고,,

이곳 저곳,, 검사하러 다니고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 발달지연장애아 라고,,,

뭐가 문제 인걸까? 우리집에 우리 족보에 이런 경우에 사례가 없었는데,,,

나쁘게 살았던 것도 아니었고,, 과하게 잘살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여서 이 어리고 이쁜 아일 이렇게 만들었을까?

지금은 새언니와 오빠가 큰 아이한테 완전 올인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한달 생활비를 이 아이한테 다 쏟아 부으면서,, 언어치료,,인지치료,,감성치료,,

여기저기 다 다니면서 다 알아보고 누구 하나가 괜찮다고만 하면 다 다녀보고,,

오늘도 일요일이라고 그 녀석이 집에와서 이쁜짓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첫 조카,,, 너무 이쁜 녀석,,, 눈물이 날 정도로 이쁜 녀석,,

그래도 이젠 날 보고 큰고모라고 합니다,,,

욕심이 있다면,,"큰고모~~나 저거 사죠,, 이거 사죠,," 이런 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나도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왠지 조금 겁이 납니다,, 사실은,,,

혹시라도 나한테도 그런 경우가 없다고는 보장할수 없으니까요,,,

얼마나 큰 아픔인지,, 오빠와 언니를 보면서 그리고 그러한 손주를 바라보며 애닮아 하는 울 엄마 를 보면서 이것이 얼마나 큰 상처 인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두렵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우의 이런 아이를 치료할수 있는 기관 이나 혹은 가정에서 도움을 줄수 있는방법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정보좀 나누어 주세요,,,

큰고모라고 할수 있는게 고작 월급받으면 조금 도와주는 생활비 몇 푼,, 아이스크림 사주고

주말에 매주도 아니고 가끔 주말에 놀아주는 거 말고는 크게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나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어린이 모델이라도 시켜보라고,,

너무나 순하고 이쁘게 생긴 녀석이거든요,,, 눈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그래서 더욱 하늘이 미워질수 밖에 없네요,, 이렇게 이쁜 녀석에게 너무 가혹한 상처를 줘서,,

오늘도 기도합니다,,

하루빨리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릴수 있도록,,, 말을 할수 있도록,,, 내 말을 알아들어줄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늘 약속이란것을 사소히 생각했었습니다
한사람과의 약속..나 자신과의 약속..그 약속들..
많은 약속을 합니다
진심이든..건성이든..우리는 참으로 많은 약속들을 하며
살아갑니다
정작 제대로 지켜낸 약속은 하나도 없으면서
지키내기위한 의지와 노력과 고뇌와 싸움을
진정 소신껏 열심히 했느냐..물으면
자신없는 한숨과 자신의 의지를 탓하는 못난 후회뿐이였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지으며 새해에는...또 약속을 합니다
그리곤 또 잊습니다..
못난 자신을 위한 넋두리하나 더 만들어 놓는것 마냥..
주먹불끈 쥐고 다짐에 다짐을 해보지만..
어느새 흐트러져버린 자신을 발견해버립니다
그러나,
또 후회할지언정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말입니다
그래도..단 한가지 잊지 않고 약속했던것을 지켜낸
단 한가지가 있습니다
사랑..
내 부모를, 내 형제를, 내 한사람을, 나 자신을..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랑하겠노라..
그 약속만은 잊지 않고 지켜내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내 가슴에는 아직 식지 않은 순정이 가득한가 봅니다
사랑을 하는 일에는 가슴이 뜨겁게 춤을추는듯 하니까 말입니다
타인을 사랑하는 일만큼 위대하고 소중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조심성없이 내 커피를 엎지른 누군가를 미소로 이해하며
내 어깨를 부딪힌 누군가를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며
내 발을 발고 지나간 누군가를 또 미소로 회답하며
가슴에 사랑가득 싣고 한해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사랑의 약속들을 소중히 아끼며 진실로 보답하려 노력할것입니다
우리네 모두가 진실로 진실로
가슴에 위대한 사랑하나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