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4년차 은행원이다.

에너지절약을 위해 은행권에서는 유니폼대신 티셔츠를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어깨 선이 높게 제작되어 팔도 제대로 올릴 수 없는 불편한 유니폼을 워낙에 싫어했던 나는

촌스럽건 어쨌건 티셔츠를 입고 근무를 하게 되어 너무 편하고 시원하다~!

(DJ DOC의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면 안 되냐는 노랫말이 문득 떠오른다.

 넥타이와 긴바지의를 입고 출근하는 남자들이 참  더울 것  같다. 

시원한 치마를 입을 수 있는 것은 여자라서 좋은 것 중에 하나인데....남자들은 이 시원함을 잘 모르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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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살 집을 구하는 일일 것이다. 

그들에게 정부가 내 놓은 [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자금] 지원 정책이 있다.

은행에서 이 업무를 처리하게 되어

내용을 살펴보니, 꽤 괜찮은것 같아 소개해보겠다.

정부가 내 놓은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은

주택구입능력이 낮은 저소득 신혼부부의 주거지원을 위해 연간 5만호의 주택을 특별 공급한다는 것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규모인 주택(국민임대주택, 10년임대주택 등)으로

임대조건은 보증금(200만원~4800만원)에 월 임대료가 6~28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그럼, 어떤 자격을 가져야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까? ^^

*기본청약자격 :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 중 결혼 5년 이내이고, 

                 현재 혼인관계에 있는 배우자와의 혼인기간 내에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주

                 (재혼도 가능하나, 단 재혼 이후 출산한 경우만 청약 가능하다.)

위에 사항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내용을 보면 결혼한 후 자녀가 없으면 청약이 안된다고 하니,

위에 주택을 지원받고자 하는 분은 빨리빨리 2세 계획을 세워야겠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이면 가능하고, 순위는 다음과 같이 정해진다.

1순위: 혼인기간이 3년 이내, 그 기간에 자녀를 출산한 경우

2순위 :     “    3년 초과 5년 이내,    ”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할 경우 자녀수가 많은 자가 우선이라 한다. 많이 낳자! ^^)

* 소득의 조건도 충족되어야 한다!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장 월평균 소득 이하일 경우 청약이  가능하다.

(평균의 70%이하면 60제곱미터 이하에, 100%이하이면 60제곱미터 초과의 국민임대주택에 청약가능.)

08년도 통계청자료를 토대로 나온 현재 07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평균 소득은 다음과 같다.

 -70% : 월평균 2,572,802원, 연평균 30,873,618원

 -100% : 월평균 3,675,431원, 연평균 44,105,169원

*청약통장 조건

청약통장의 조건은 기존의 일반 청약의 조건들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통장에 가입한지 12개월이 경과된 자로서,(단 올해 까지는 6개월 경과된 자도 청약가능함).

해당지역의 예치금액 이상이면 청약가능하다.

청약저축과 부금은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하여 해당지역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하여야 하고,

청약예금은 예치금액 만큼만 들어가 있으면 된다.

<해당지역별 예치금>

*주의사항

거주지역제한은 일반 공급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청약을 하나도 모른다면, 개념을  포털에서 검색한 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다시 와서 읽어보시길...)

공고일 현재 당해 주택건설 지역거주자만 청약가능하고,

재당첨제한 및 당첨자 명단관리를 하니, 신중하게 청약을 해야겠다.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하고, 특별공급은 1회에 한하여 공급가능하다.

당첨자로 선정된 경우 향후 5년간 투기과열지구안에서 제 1순위로 청약이 불가하다는 것도 알아두자.

신혼부부들(사실 자녀가 있어야 하니, 몇년차 부부쯤 되겠지만..)에게는

적은 돈으로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 반가운 소식같다.

이제 막 시작된 정책인만큼, 지금부터 신경쓰면, 지원받는데 유리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www.mltm.go.kr 로 ~~

지역별로 현재 청약 준비중인 아파트를 알아볼 수 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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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으로서 높아지는 대출금리가 몸으로 느껴지는 요즘  과도한 가계 부채비율이 걱정된다.

집을 사려면 과도한 부채를 안아야 하고,

또 그후에는 이자와 빚을 갚기 위해 힘든 생활을 해야 하는 한국 사회에 현실이 답답하다. 

열심히 일하면, 집을 살 수 있을 만큼 집값이 현실적이길,....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른 선진국 나라의 사람들처럼 좀더 많은 여유를 갖고 살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