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어지러울 정도의 랠리와 너무나 비교되는 올해 국내증시의 행보로 인해 온통 시선이

해외펀드에 몰리고 있다. 쩝. 근데 -_-;;; 지금은 새로 해외펀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투자

하기엔 좀 어정쩡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연일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연 20-30% 수익은 

작년 중후반기의 수익을 포함한 것으로 투자를 결심하고 뛰어들었을때 잔치는 끝나고 또

한동안의 조정이 이뤄지는 시기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어제 한 신문이 지적한 국제 유동성

부분은 해외펀드의 수익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추세가 어떨지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다. 여유자금이 풍부할 때는 고위험 고수익에 충실한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지고 랠리를 이끌게 되지만 여유자금이 부족해지고 선진국의 

금리가 적정한 선으로 오르게 되면 안전한 자산운용 자산가치 보존에 우선 순위를 두고

차익실현 후 이머징 마켓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버리는 사태가 올 수 있다.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현물 시장도 결국 소비 여력이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서게

되면 조정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지금 신문에서 떠들어대는 해외펀드의 잔치는 이미 작년

투자를 해둔 사람들의 것이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해외투자의 경험이라도 쌓고 수익도 가져가고 싶다면? 초 장기적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투자에 임하든지 기대수익율을 낮추든지...

신문은 이미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보도한다.      

 한동안은 그냥 신경을 끄고 살다가 -_-;; 오랜만에 펀드 수익율들을 돌아보다.

 해외펀드... 모닝스타 코리아의 수익율 비교에서는 환매 후 시점부터  -_-; 아직도 템플턴

 이스턴 유럽펀드 수익이 월드에너지펀드를 앞지른다 -_-;;

 근데 모닝스타의 수익율 표시와 내 펀드의 실수익율간 차이가 존재한다 쩝.

 고맙게도 실수익율이 위다. 환헤지 계약 만료시점까지 지속후 -_-; 차익까지로 만족하고

 갈아탈 계획이다. 갈아타는건 순전히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한 결정인데...나도 어지간히나

 갈대같은 사람인가보다, 쩝.

 새로 시작한 적립식 디스커버리 -_- 흠냐. 별로 신경 안쓰고 있다. 적립식은 장기 운용 계획

 이고 어차피 현재 단기 자금 운용의 메인은 거치식으로 넣어놓은 해외펀드다.

 소액으로 그냥 신경안쓰고 있는 유리스몰뷰티 -_- 생각보다는 많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해외펀드가 뜨는 분위기다. 브릭스가 주목받고 있고 인도가 뜨고 있다. 미국은 금리를 올릴

 계획이고 일본은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머징 마켓은 몇번의 등락을 반복할 것이고...

 자금들의 흐름은 장마비에 불어난 개울물 같이 급하게 방향을 바꿀거 같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가치상승이 확실한 것, 나라, 산업을 찾아내서 투자할것...

 주의!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_-;;; 

 신영 비과세 고배당 주식형 1 환매하다. -_-;

금융 환경에 있어서 사는 지역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

난 경남 진주에 산다. 몇개 은행들과 증권사들이 들어와있으나 일부 증권사들은 창원이나

마산, 김해밖에 지점이 없는 경우들이 있다. 펀드를 거래했던 증권사도 창원에 지점이 있다.

가입당시 직원 한분이 차로 한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달려와 직장에서 거래계좌를 만들었다.

환매시점을 저울질하다가 환매결정을 하고 문의하자 -_-; 처음 계좌만들 당시 입금이체는

설정되어 있었으나 출금이체는 계약되지 않아서 지점을 직접 방문하든지 출금전표를 보낼테니

작성해서 등기로 다시 보내줘야 출금이 가능하다는 답이다. 우편을 통해 전표가 오고가고

계좌이체까지 일주일정도가 걸린단다.

처음부터 꼼꼼하게 안챙겼던 나란 사람도 퍽이나 한심하긴 한데...

웬지 잡은 고기에게는 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서 섭섭하다.

웬만한 좋은 조건이 아니라면 -_- 앞으론 그곳이랑 거래할거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