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코치]일성신약 주주 표형식씨

흔히 어떻게 돈을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전업투자자 표형식(52)씨는 버는 법에도 쓰는 법에도 자신만이 고집하는 철학이 있다.

주식 평가액이 90억원에 달하고, 장안의 큰 손 이라고 소문난 표씨의 명함에는 달랑 '일성신약 주주'라는 여섯글자만 쓰여있다.

그러나 표씨에게 '주주'라는 직함은 어떤 호칭보다 특별하다. 아끼는 기업에 투자하고, 그 기업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경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오너를 능가한다.

표씨는 지난해 일성신약 경영지표가 좋은데다 내부 유보금도 많아서 투자하기 적합하다 생각하고 자산의 70~80%에 해당하는 돈으로 주식을 샀다.

그런데 배당금이 순이익 대비 너무 적은데다 소액주주를 홀대하는 경영진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1인 시위와 신문 전면광고를 통해 회사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쏟아부었다. '배당정책을 정관에 명시해서 배당금을 예측할 수 있게 하자', '주주들과의 대화 통로를 만들자', '수익의 일부는 사회환원을 명시하자' 등의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일성신약은 2005년 28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가치와 재무구조가 워낙 양호한 데다 CEO의 주식투자 안목까지 뛰어나 회사의 이익잉여금으로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SK, KT 등 대형 우량주에 집중 투자해 1500억원이 넘는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18%에 불과해 저평가돼 있다는 생각에 투자를 결심했다. 일성신약에서 받은 주식 배당금은 연세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문제는 일성신약의 순이익 규모 대비 배당금이 너무 적다는 것이었다. 분기별로 1억원은 기탁할 생각이었는데 배당금이 기대에 못미쳐 기탁 규모가 예상을 밑도는 상황이었다. 표 씨는 일성신약 창립 후 최초로 주주제안서를 냈고 배당금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주주협의회를 결성해 소액주주도 기업의 주인임을 알리고 있다.

"종목을 결정할 때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을 고민합니다. 기업 경영 지표를 하나하나 점검하고 주식 담당자를 만나서 얘기도 들어봐요. 기업탐방도 필수죠. 한 번 투자하면 3년~5년은 묻어두기 때문에 정말 욕심나는 기업이 아니고서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신중히 결정을 했으니 기업에 얼마나 애정이 가겠어요. 모자란 게 있으면 채워져서 건강히 성장하기를 바라게 돼죠."

표씨는 전체 자산의 70~80%를 특정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여러 종목에 나눠 분산하면 위험은 줄일 수 있지만 관심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란다. CEO 못지않게 경영상황에 주목하고 주주중심의 투명경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 표 씨의 투자법이다.

표 씨의 주주운동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96년부터 대현과 대원제약에 같은 방법으로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였고 투자수익도 배로 거뒀다.

충남 연산 출신의 표씨는 중학생 때부터 학자금을 벌기 위해 입주 가정교사를 해야했다. 서울로 혼자 유학온 고교 시절에는 독서실에서 숙식하며 궁핍한 생활을 버텼다. 대학 졸업 후 의류회사에 입사해 낮밤 없이 일한 결과 7년만에 업계 최연소 임원이 됐고 주식투자를 하면서 수십억원대의 자산을 쌓았다.

지난 94년, 14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투자자의 길로 들어선 것은 자본시장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직접 회사를 세우고 경영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자금을 필요로 하는 가치있는 기업에 자본을 투명하게 공급하고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IMF 때 사업난에 허덕이는 친지들에게 보증을 서 주고 차용증 한 장 없이 전재산을 빌려주면서 순식간에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사람을 향한 배신감에 치를 떨 수 밖에 없었다.

처가에서 100만원을 빌려 3000원짜리 모자를 팔아 생계를 해결하던 어느 날, 거짓말처럼 안면부지의 고교선배 Y씨가 찾아와 억대의 돈을 맡겼다. 주식을 모르니 대신 운용해서 불려달라는 것이었다. "손실이 나도 개의치 않으니 부담갖지 말라"는 Y씨의 말에 표 씨는 다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마음은 급했지만 남의 돈이었기에 더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고 결국 재기에 성공했다.

"테마주나 급등주요? 한 번 상한가 치고 돈 맛을 본 투자자들은 다른 종목에서 서너번 하한가를 맞고 손실을 봅니다. 저는 상한가도 하한가도 맞을 일 없는 재미없는 주식에만 투자합니다. 주식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결국 싸이클이 있기 때문에 올라가거나 제자리를 회복하죠. 단, 분할매입, 분할매도 원칙은 철저히 지킵니다. 어디가 머리이고 어디가 바닥인지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니까요."

수익률을 묻자 기사에 숫자로 명시하면 개인 투자자들만 현혹된다며 손사레를 친다. 표 씨는 좋은 기업을 사서 오래 갖고 오를 때까지 기다려 팔면 배로 돌아온다고만 답했다. 진부한 비유지만 삼성전자를 10년간 갖고 있었다면 수익률은 20배가 넘는다. 3~5년을 기본으로 투자하는 표씨 역시 노점상을 접고 중견기업의 대주주가 될 만큼 수익을 거뒀다.

표 씨는 재기하면 좋은 일에 쓰겠다는 다짐을 하나씩 지켜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접 운영 중인 참사랑장학회에 3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 일성신약 배당금 전액과 주식 1000주를 연세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8일에는 모교 100주년기념사업에 2억원을 기부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재단도 준비 중이다.

"돈이란 게 마음을 비우니 찾아오더군요. 제 재산이 모두 제 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죽기 전까지 쓰는 돈이 제 돈이라면 나머지는 사회로 돌아가야할 돈이죠. 올해 대학생이 된 아들한테도 그리 말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많이 벌어서 많이 나누고, 사회책임 펀드처럼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모여 주주 민주주의에 동참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무래도 집에서 보내다보니 시간이 많고 그러다 보니 책을 읽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 성격검사를 해보니 이론적으로는 강하다고 하니 이런 글을 쓰게되는가 봅니다. 행동력은 부족한데...

아무튼 성공의 세가지 요소중 하나를 써보겠습니다. 그건 바로 습관 바꾸기입니다. 습관 바꾸기보다는 습관을 바꾸는 기술을 익히는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일단 하루를 시작하는 기상습관부터 시작해서 운동습관, 밥 먹는습관,출근하는 습관, 일을 하는습관, 남들을 대하는 습관, 퇴근의 습관, 친구들과의 습관, 가족과의 습관, 모든게 다 습관으로 이루어진 하루를 우리 모두는 살고 있습니다.

습관 바꾸는 기술을 적어 보면 이건 앤서니라빈스의 책에 나오는 nac기술입니다.

1.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라.

자신이 바꾸고 싶은 습관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바꾸고 싶은 모습을 생각해보는게 좋겠습니다. 목표세우기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내용입니다.

2.레버리지를 이용하라.

부자아빠의 책에 자주나오는 내용이 바로 레버리지인데, 그건 바로 즐거움과 고통입니다. 자신이 바꾸고 싶어하는 모습을 즐거움으로 연결하고 예전의 모습을 고통으로 연결하는것입니다. 예전의 내 모습을 고통스럽게 연결하는 질문을 하고 미래의 바뀐 내모습을 즐겁게 연결하는 질문을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왜 습관을 바꿔야 하는지 라는 동기부여가 되는 이유를 찾는겁니다.

3.부정적인 패턴을 중단하라.

세번째로는 자신의 예전패턴을 깨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지그지글러가 아침에 일어날때 어영부영하는 예전의 패턴 대신에 일어나자마자 박수를 심하게 쳐서 기분을 좋게해서 일어나는겁니다.예전에 지속적으로 하는 행동의 습관을 깨뜨리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담배를 피는 대신에 담배를 피고 싶을때 사탕이나 초콜렛을 먹는 것처럼 말입니다.

4.새로운 대안을 창조하라

1,2,3단계까지 마쳤으면 이제 할일은 예전의 습관을 새로운 습관으로 대치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그 습관을 대체할 다른 새로운 행동을 해야만합니다. 바로 예전에 하던 행동대신에 바꿔서 할 행동을 만들어야 합니다.

5.지속적으로 습관으로 만들라.

이제 할일은 새로운 행동을 계속해서 그것을 습관으로 만드는것입니다.이때 중요한것은 역시 보상강화입니다. 작은 것을 성취했을 때 자신에게 잘했다고 격려하고 직접 보상을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일정을 종이에 적어 구체적으로 알게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예외를 두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성공학 강사들도 얘기하는거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이 새로운 일을 계속하는 겁니다.몸이 아프거나 기분이 안좋거나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계속 새로운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그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6.테스트하라.

마지막으로 이제 남은것은 그것이 잘 되었는가 안 되었는가 확인 하는 것입니다. 만약 잘 되었다면 당신은 습관을 성공적으로 바꾼 것이고 안 되었다면 다시 처음부터 복습하는 것입니다. 안 되면 또 다시 새로운 습관에 도전하면 됩니다.

이게 바로 앤서니라빈스가 말하는 습관바꾸기 6단계 내용입니다. 네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6장을 보시면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이방법을 이용해 습관을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새로운 행동을 즐거움에 예전 행동을 고통으로 연결시키면 좀 더 쉽게 바꿀수 있겠습니다.

경영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기업의 사업부문을 평가할 때 제품 
군을 크게 △성장사업 △수익사업 △개발사업 △사양사업 등 네 가지로 구분한 
다. 
 
성장사업이란 매출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자금수요를 동반하는 부문을 말한다. 
 
그래서 이 제품군을 스타(stars)라고 부른다. 
 
성장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수익을 많이 올리는 부문은 캐시 카우(cash cows)라 
고 한다. 
 
이에 비해 개발사업은 들고양이 즉 와일드 캐츠(wild cats)라고 부른다. 
 
잘하면 고성장이 될 수도 있고 잘못되면 허탕을 칠 수 있는 야생동물 같은 사업 
 
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붙인 것이다. 
 
사양사업은 도그(dogs)라고 한다. 
 
말은 잘 듣지만 수익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혁신형 기업들은 이들 4개 사업분야 가운데 와일드 캐츠에 대한 투 
자비중을 높이는 편이다. 
 
남다른 전략으로 들고양이를 스타로 만들려는 전략을 펴기 위해서다. 
 
 
홈캐스트가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 어느 누구도 이것이 스타사 
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과감한 연구개발(R&D)투 
 
자와 혁신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디지털 셋톱박스를 스타제품으로 올려놓았다. 
 
에스에스씨피도 와일드 캐츠에 지나지 않았던 정보기술(IT)분야에 사용하는 특 
수 페인트 사업을 스타사업으로 부상시켰다. 테이스엠텍은 티타늄 분야 화학플 
랜트 설비사업을 스타로 끌어올렸다. 
 
이들 혁신기술 기업처럼 들고양이를 스타로 만드는 데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 
 
들고양이를 스타로 키우기 위해선 먼저 조직원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기업에서 
 경영혁신을 추진할 때는 조직원을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한다. 
 
첫째가 유지자(sustainer)다. 이들은 그저 변화를 싫어하고 현상유지를 선호한 
다. 
 
 
둘째는 몽상가(dreamer)다. 이 부류는 창의성이 높지만 실행력이 부족하다. 
 
셋째는 도전자(challenger)다. 이런 사람들은 실행력이 강하지만 창의성이 모자 
란다. 
 
넷째는 혁신자(innovator)다. 이 혁신자는 창의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사람을 말 
한다. 다시 말해 몽상가와 도전자를 합쳐놓은 체질의 소유자를 뜻한다. 
 
이 네 가지 부류 가운데 몽상가와 도전자가 많은 기업은 미래 성장가능성이 매 
우 높다. 몽상가에겐 실행력을 키워주고 도전자에겐 창의력을 일깨워주면 되기 
 때문이다. 몽상가와 도전자가 많은 기업이야말로 들고양이를 스타로 키워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인 것이다. 
 
 
흔히 대표적인 경영혁신추진 기업으로 GE를 꼽는다. 최근 GE는 전세계 32만명 
직원 중 차세대 CEO 후보 30여명을 엄선하여 간부개발과정(Executive Developm 
ent Course)을 통한 집중적인 엘리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이야말로 
창의성과 실행력을 갖춘 이노베이터를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일 것이다. 
 
잭 웰치가 회장으로 취임했던 1981년 GE는 겉보기엔 170개 사업부문에 40만명을 
 거느린 별탈없는 거대기업이었다. 
 
그러나 잭 웰치는 20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현재의 회장인 제프리 이멜트가 회장을 맡은 뒤에도 여전히 혁신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혁신 덕분에 GE는 지난 20여년간 시가총액이 약 
40배나 늘어났다. 
 
기업이 혁신을 하다가 도중에 그만두면 가랑비에 옷 젖듯 머지않아 도태된다. 
 
그래서 3M도 세계에서 혁신을 가장 좋아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사실 경영혁신기법도 시기적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혁신기법도 계속 혁신을 해 
야 한다. 
 
피터 드러커는 "혁신적인 경영자란 열다섯살의 소녀처럼 유행에 민감해 다른 기 
업에서 새로운 경영혁신전략을 활용하는 것을 보면 즉시 자기회사에 적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세계에 만병통치약과 같은 그런 경영혁신 기법은 없다. 
 
때문에 한 기업에서 성공한 기법이 다른 기업에선 실패할 수도 있다. 
 
따라서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知彼知己)를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한다. 
 
 남의 기법을 무조건 따라가기에 앞서 자기회사의 현상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는 얘기다. 
 
잭 웰치는 모두들 GE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얘기할 때 문제가 크다는 사실을 
 스스로 발견하고 혁신을 추진한 것이 현재의 GE로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중소기업이 경영혁신을 이룩하기 위해선 기술혁신도 이뤄져야 한다. 기술혁신을 
 위해선 R&D투자비율을 높여야 하고 기술개발인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은 이 같은 경영혁신과 기술혁신을 통해 와일드캐츠를 스타사업으 
로 성장시킨 기업을 혁신기술 전문화기업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