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다녀온 글을 올리다 보니.. 밀려서... 설날 연휴 보낸 이야기를 이제야 올린다. ^^

 

 

예전 글 말미에 나오듯이.. 큰아들네가 작년 여름쯤인가에 새로 이사할 집을 샀고.. ( ☞ 간만에 주말 아점 - 생대구탕 !! )

어느덧.. 잔금도 다 치르고 해서.. 올 1월에 새로 입주를 했다.

 

원래 살던 집보다.. 조금 더 큰 평수의 집이기에.. 이제는 부모님이 오셔도 편안하게 주무시고 갈 수 있다며...

기념으로.. 이번 설날 연휴에는 부모님이 오셔서.. 하루 주무시고 가시라고해서.. 의논 끝에.. 그러기로 했다.

다만.. 와이프가 정했는데.. 이틀간 집에서 식사를 하면 부담일 테니..

첫날은 외식을 하고.. 둘째 날만.. 큰아들네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 

 

드디어.. 설날 연휴.. 점심 때쯤에.. 일단 밖에서 만났다.

와이프와 큰아들네가 만나면 자주 먹는..

(나도 물론 좋아하는) "카이센동(海鮮丼)"이라는 일본식 덮밥이 있는데.. ( ☞ 카이센동 )

가령, 지난여름에.. 둘째네가 한국에 왔을 때도.. 같이 먹었었다.  ( ☞ 둘째네 방문 (3) !! )

 

그 카이센동을.. 더욱 고급화해서 새로 개업한 집이... "압구정"에 있는데.. 그 집에 가고 싶다는 "큰며느리의 말"에..

제안된 다른 식당들은 제쳐두고... 점심 식사차.. 그 집으로 향했다. ㅋㅋㅋ  ( ☞ 고급 오복수산 )

 

큰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압구정으로 달려.. 어느 호텔 지하에 있는 그 집에.. 도착하였다. 

 

 

 

그 집.. 메뉴의 일부 !!

 

 

 

와이프 시킨.. "생참치 + 우니 덮밥"인.. "혼마구로 우니동" !!

 

 

 

큰아들도.. 같은 메뉴인.. "혼마구로 우니동"을 시켰고.. 나왔다.

 

 

 

큰아들의 상차림,

 

 

 

와이프의 상차림 !!

 

 

 

내가 시킨.. "성게알 + 연어알+ 게살 + 카이센동"인.. "이쿠라 카니 카이센동" !!

큰며느리도.. 나와 똑같은 것을 시켰다.

 

 

 

내 상차림 !!

 

 

 

우리 전체의.. 상차림 모습 !!

 

 

 

사이드 메뉴로.. "우니 카니미소 게딱지 구이"를 2개 시켰는데... 나왔다.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한 후에... 요즘 핫 플레이스라는.. "블루 보틀(Blue Bottle) 압구정 카페"에 갔다.

식사 후에 꼭 커피집에 들르는 게.. 큰아들네와.. 우리 부부와의 다른 점 같다. ㅋㅋ

 

 

 

주문한 커피 !

 

 

 

큰아들네는.. 디저트도 꼭 시켜 먹는다. @@

큰아들네 말에 의하면.. 디저트가 들어갈 "배"는 따로 있단다.

우리 때는.. 밥 "배"말고.. 술과 안주가  들어갈 "배"는 따로 있다고 했었는데.. 시대가 변했다. ㅋㅋㅋㅋㅋ

 

 

 

"블루 보틀 커피집"을 나와.. 쇼핑을 좀 하다가... 드디어.. 새로 이사간.. 큰아들네 집으로 향했다.

와이프는 입주 전에... 어떤 집인가 궁금하여 와보았으나.. 나는 처음 와본다.

살던 집보다.. 더 넓고... 층수도 높고.. 거실 앞이 탁 트여.. 전망이 좋았다.

 

집을 대충 구경해 보았는데.. 큰아들 부부는..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하고... 좋아한다.

나는.. 내심.. 다른 것은 잘 모르겠으나.. 

거실 밖이 탁 트여.. 멀리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덕담을 해주었다. ㅋㅋ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 !!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면+갈비" 집에 가기로 하고.. 전화를 해보니.. 설날 연휴라 쉰단다.

새로 정한.. "막국수+수육+녹두전" 집도.. 전화해보니 쉰다기에... 그냥.. 동네.. 제법 잘한다는 중국집으로 정했다.

 

도착하여.. 각자 식사 메뉴 한가지씩과.. "멘보샤" 하나를 시켰다.

주문한 "멘보샤(面包虾)"가 나왔다.

 

 

 

와이프와 며느리가 쉐어할.. "잡탕밥" !!

 

 

 

와이프와 며느리가 쉐어할.. "회초면(烩炒面)" !!

 

 

 

"회초면"을 뒤적거려 본다.

 

 

 

내가 시킨.. 해물짬뽕 !!

큰아들도 나와 같은 해물짬뽕을 시켰다.

 

 

 

집게와 가위로.. 낙지를 잘게 잘라.. 먹기 시작했다.

 

 

 

이때쯤의 상차림 모습 !!

 

 

 

식사 후에는.. 역시나 또.. 커피집 !! ㅋㅋ

 

 

 

큰아들네는.. 디저트도 꼭 시킨다. ㅋㅋ

 

 

저녁 식사 후에.. 나는 벌써. 제목을 잊어먹은.. 영화를 구경했고...

집에서 카드 게임을 좀 하다가..

잠을 청했다. ^^

 

내일은 큰아들네 집에서.. 아점과 이른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