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장에서.. IT 분야의 일을 하는.. 아마도 나이가 40대 후반인 모 여성(N)이 있는데...

그 N과 관련되어.. 식사나 한번 할 일이 생겨.. 

N 포함.. 주변 사람 몇 명과 함께.. 어제..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N이 예약해 두었다며.. 같이.. 간 곳은.. N이 몇 번 와봤다는 어느 식당.

과거에 N과 여러번 식사를 했었는데... 내 기억에.. N이 주로 갔었던 곳은... 이태리 식당.

그런데.. 이번에는.. 이태리 식당이 아니고.. "노르웨이 식당"이란다.

N은 보통 와인을 시키던데.. 이 집은.. 생맥주가 맛있다며.. 생맥주를 권한다.

술을 끊었지만.. 설명하기 귀찮아.. 나도.. 생맥주.. 딱 한잔만 하기로 했다. ^^ 

이때쯤의 테이블 모습 !!

주문은.. 여기 와본 경험이 있는.. N이 했다.

계속 먹는다.

N은 혼자 산다.

언뜻 듣기에... 결혼 후 1, 2년 살았고.. 이혼한 후에.. 여태껏.. 혼자 산다.

아이도 없다.

전문직 여성인데.. 자아가 강하고.. 개성도 강하고.. 성격도 매우 강하다.

사교성도 좋고.. 실력도 좋고.. 처세술도 좋다.

내 주변 사람들을 보면.. 다들 N과 친하게 지내는 것 같은데... 나하고는 좀 거리가 있다.

어딘지.. 나와는.. 코드가 잘 안맞아.. 그런 것 같다. ㅋㅋ

참, 여기가 노르웨이 식당이라는데... 나온 음식이... 뭐가 노르웨이 스타일인지 구별이 안간다.

그냥.. 이태리식당.. 혹은 양식당이라 해도.. 전혀 다를 바가 없을 것 같다.

물어보니... 노르웨이스러운 메뉴는.. 별도로 좀 있는데... 주로.. 브런치 메뉴에 많단다. ㅋㅋ

참.. 생각해보니.. 나도 노르웨이에 가 본 적이 있다.

자그만치 13년 전에... 뭔가 일이 있어.. 스웨덴 및 노르웨이에 출장을 간 적이 있다. ^^

( ☞ 노벨상,   ☞ 노벨평화상 축하 콘서트 )

아무튼.. 음식을 잘 먹고...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