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 도로 하나 건너면 아파트단지에서 바로 저렇게 논과 밭이 있는 풍경이 펼쳐지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여 텃밭과 현장학습체험장을 만들어 놓았다.

슝이 앉아 있는 뒤쪽의 딱 다섯이랑, 열평이 우리 텃밭으로 양옆은 몇년씩 하신 베테랑이시다.

도시농부 올빼미의 농업가이드인가? 하는 책을 사서보고' 다섯평을 오십평같이' 라는 거창한 목표를 걸고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텃밭농사를 실제로 하시는 어머님도 그 책을 보시더니 좋은 것이 많다

하셔서 한권 드리고 다시 산 관계로 내일이나 배송되긴 하지만^^;;

한 이틀 잡초를 메니 오늘은 벌써 살짝 몸살기가-_-; 그래도 늘 흙장난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그 소원을 이뤄 정말 기분좋다. 종종 유치원 다녀오는 길에 들러볼 생각 ㅎㅎㅎㅎ

슝은 오늘 홀로 가서 입학식을 잘 치루고 왔다. 유치원의 방침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맞벌이 자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입학식에는 절대! 아이들 혼자서만 오라셔서... 약간 아쉽지만  나름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친구들도 행복해야 슝도 같이 어울리면서 행복할테니까...

 같은데서 차타는 엄마들과 사흘만에 인사도 한번 하고...서로 소닭보듯 하다 말을 트긴 했는데 여전히 서먹... 세명의 엄마가 있는데 두명은 서로 완전 친한사이라서-_-;; 둘중 한명이 사이에 껴들까봐서인지 경계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뭐...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