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산에서 천안 내려오는 급행전철을 타기위해 기다리던 중이었지...

갑자기 약간 나이가 든 외국인 한 사람이 이리저리 뭔가를 확인하는게 보였어..

어쩌다 보니... 천안 내려가는 급행전철을 찾는거란걸 알게됬어...

그런데 아뿔사...-_-;;

시간을 확인해 보니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되더라고.....

그래서 그걸 이야기 해줬지......그러면서 차라리 완행이 빠를거라고 어찌어찌 말했어..

그랬더니..결국 나랑 같이 전철을 타고... 같이 내려간거야...

무려 1시간동안......훗....

무료로 영어강습 들었어....ㅋㅋㅋ

그런데...확실히 외국인이랑 말하다 보니 내 문제점이 뭔지 알겠더라고....

바로 영어단어였던거야.....

뭔가를 말하려고 할때 그 뜻에 맞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더라고.....

다행히 핸펀 사전으로 열심히 설명했지만...그래도 쫌...자세가 안나오더라고....

앞으로 영어단어좀 다시 외우고.....내년에는 EBS -Easy English  를 1년간 시행해야겠어!!

그동안 유통관리사 2급 공부한다고 셀러던트 역할에 충실했었다.

훗... 신문에서만 봐왔던 셀러던트.....

역시 엄청 힘든거였어.....

회사일 끝나고 9시 귀가 후, 10시부터 1시간씩 공부했는데....

스트레스 땜인지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완전 피곤에 쩔어서...

거기다 회사 프로젝트도 마감날 다가오고....젠장....

그래도 지금 가채점 막 끝내니까 기분좋아...

08:00 ~ 09:00 기상 후 시험장소 이동

09:00 ~ 11:00 시험

11:00 ~ 13:30 식사 후, 이대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 애니감상..후

14:00 ~ 17:00 영화 '2012' 감상...훗... 잼있다.. 그리고 free 였다..

17:00 ~ 20:00 친구넘일아 식사 후 카페서 잡담!!!(술은 패수...그닥 안좋아해서..)

20:30 ~ 21:40 기숙사 귀가...젠장..낼 다시출근이군

훗....그래도 오늘 하루 알찼어...암...

근데 낼 출근하기 싫은건 여전하네...젠장

요새 들어서 왜케 힘들까....

07:00 ~ 08:00 기상 및 출근

08:00 ~ 19:00 회사..

19:00 ~ 24:00 동기녀석 집들이

동기동생녀석이 오피스텔로 전세를 구했다

그래서 집들이 겸 해서 거의 1년만에 동기 전원이 다 모였다...

훗...다들 업무 이야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특히 업무이야기랑 돈 이야기, 결혼이야기...

이나이쯤 되면 다 하는 이야기들뿐....

다들 얼마 모았네...뭐 샀네 하는데....

음...난 얼마나 모았나 다시 살펴보니....

별로 못모았다....

내가 좀 과소비를 하나? 아님 학자금 땜인가...??

나름 주식으로 200만원 벌었는데... 그 돈 다 어디갔을까....

좀더 빡세게 재태크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