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허상

 재테크의 열풍에는 빛과 그늘이 존재한다. 재테크는 필요하다. 그런점에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수있다. 그러나 그것이 일확 천금을 꿈꾸는 비현실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시기에 따라 제기되는 재테크의 이슈를 따라 신규 오픈 가게의 키다리 풍선처럼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춤을 추게 된다.

 서점의 재테크 코너에는 어떤때에는 10억만들기가, 어떤때에는 펀드가, 어떤 때에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어떤때는 부동산에 대한 책이 재테크 분야의 베스트 셀러가 되어 사람들을 유혹한다. 이 각각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시류에 편승해서 기웃기웃한다고 우리가 바라는 재테크가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시기에나 돈을 버는 사람들은 있다. 하지만 항상 부동산이 최고이고 항상 주식에 투자만 하면 돈을 벌까? 신문에 나오는 수백%대의 수익율을 거두었다는 사람이 내가 되기를 바라는게 사람의 마음이지만, 확률적으로 보았을때 그 숫자는 손에 꼽기 어려운것이다.

 나에게 전문적으로 투자를 해서 돈을 벌수있다는 확실성이 있다면 모를까, 당신이 직장 다니면서 자기본업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재테크를 바라보는 마음부터 바꾸어야 한다. 손실을 보지 않으면서 내삶을 만들어가고 싶다면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고, 작은것부터 하나씩 이루어 나가야 한다.

 - 아래글은 여러가지 재테크관련 도서들과 본인의 경험을 섞어가며 재테크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고자합니다. 글 내용이 읽으시는 분들과 생각이 비슷하거나 상이할수도 있으니 그냥 그렇구나 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종자돈을 만들어라.

 재테크는 여윳돈으로 한다고들 한다.

여유가 있어야지 재테크를 하든 뭐를 하든지 하지 라고 말하시는 분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재테크를 하기위한 총알(종자돈)을 먼저 만들어라.

 기독교인이라면 십일조를 알것이다.(꼭 기독교인이 아닐지라도...)

그 유래가 수입의 10%를 기부하여 어려운사람을 돕는다(그외에 여러가지설이있음.)라는 것이 기독교식의 취지이긴하나 그 돈이 제대로 사용되어지는 지는 의문이다.

 각설하고 사실 십일조는 기독교에서 유래된것이 아니다. 이러한 수익의 10%를 저축(저장)하는 것은 각 민족마다 있어왔고, 방식과 형식이 다르긴 하지만 이와 유사한것이 우리나라에도 있는데 예전부터 내려오는 부자들이 부를 이루기 위해 가장먼저 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그렇다.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 매달 내수입중 최소한 10%를 저축해라. 이글을 읽으면서 쓸돈도 없는 데 어떻게 매월10%를 모을수있겠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있다면 당장 이번달월급또는 사업수익중 10%를 먼저 떼어내서 없다고 생각하고 은행에 묻어둬봐라 생각처럼 한달동안 살아가는데그렇게 불편함이 없으리란것을 몸소 느낄수있을것이다.

 그렇게해서 1년 열두달이 지나면 종자돈이 모아지게 될것이다.(목표액이 크다면 시간과 금액을 더늘려야 할것이다.)

2. 버는것 보다 덜써라.

수입이 늘어나면 지출도 따라서 늘어난다. 그것은 상대적 소비심리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기서 착각을 많이한다. 수입이 늘었다는 것은 말그대로 수입이 늘었다는거지 그돈이 내것이 된것은 아니다. 늘어난 수입을 내것으로 만들려면 지출수준을 수입과 같이 늘여서는 않된다. 요즘 소비심리가 죽었느니 내수경기가 살아나지 않았느니 하지만 , 대형 마트나 백화점 또는 쇼핑몰에 올라오는 매출을 보아라 마치 경쟁하듯이 올라 간다. 거꾸로 본다면 어렵다 어렵다해도 할거는 다한다는 뜻이다.

 버는 것보다 덜 써봐라 아무리 수입이 적은 사람도 여유가 생기고 통장에 작은돈이라도 쌓여가게된다면 저절로 미소짓게 될것이다.

3. 적은 돈 이라도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부하라.

내가 번돈은 내것이 아니다. 나보다 적게버는 사람이 있기에 내가 조금이라도 더 버는것이지 결코 내가 잘나서 운이 좋아서 그런것은 아니다. 이글을 읽으면 이거무슨 뭣까는 소리야 내가 쌩고생해서 번돈인데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깊게 생각하면 생각은 달라질것이다. 그렇게 쌩고생했는데도 나보다 더버는 사람을 보면 어떤생각이 드는가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란다.

 내가번돈을 남을 위해 조금 나눠준다고 내생활이 당장 쪼들리거나 하지는 않을것이다. 흡연하시는 분들은 한달 담배값만 줄여도 저소득층아이들 한달 점심끼니가 해결된다. 이 얼마나 멋지고 행복한 일인가? 생각해보라 내가 보탠 정성이 그 아이의 한달간 일용할 양식을 제공한다니...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겠는가 말이다.

 덕을 쌓아라 음덕을...내 자손이 복받고 살것이다.

4.종자돈을 굴려라.

 이렇게 해서 종자돈이 만들어졌으면 투자를 해서 돈을 굴려야한다.

만약 당신이 재테크에대하여 지식이나 상식이 없다면 공부를 해서 배워라, 시간이 없다고? 그러면 돈굴릴 생각은 하지말고 계속해서 은행에 꼬박꼬박 저축을하든지 노후를 생각해서 연금이라도 들어라 재테크에 대해서는 신경을 끄고 말이다.

 그러고 싶지않다면 노력하라 누가 당신을 위해 당신돈을 불려줄것인가 그것도 안전하게 말이다. 재테크 시장에는 수많은 전문가가 있다. 그들에게 비싼 수수료를 지불해봐야 그다지 큰돈은 벌어들이지 못한다. 그리고 손실이 난다고 한들 그들이 책임져주는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한다면 그들이 잘알고 수익을 꾸준하게 올리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조언을 구하라, 건설분야 전문가에게 삼성전자 주가가 어떻게 되겠냐라고 묻는식의 오류를 범하진 말란얘기다.

5. 돈으로 돈을 벌어라.

 종자돈을 안전하게 굴려서 수익이 났는가 그렇다면 수익난 돈을 다소 리스크가 있더라도 고수익상품에 도전해보라. 어차피 돈으로 번 돈 아닌가? 단, 지금 수익에 만족하다면 궂이 그렇게 할필요는 없다.

 돈으로 돈을 벌고 또 그돈으로 돈을 벌어라. 그렇게 계속해나가다 보면 복리계산법은 저리가라 할정도로 수익이 극대화 될것이다. 어떤가 정말 환상적이지 않는가?

단, 이러한 과정에 이르기까지에는 세월의 힘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며 세월의 힘을 버틸수있는 인내심도 상당하여야 한다는것이다.

6. 돈불리기는 회전율 게임이다.

 돈으로 돈을 벌기 원하며 또한 그 돈으로 또다른 돈을 벌기원하는가?

그리고 그 속도를 가속화 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최초의 종자돈은 안전자산으로 수익을 지속시키고, 그수익을 리스크가 약간 큰 투자를 하고 거기서 얻은 수익은 모험을 걸고 큰수익이 도전하라.

작은돈을 크게 불리기 위해서는 회전율을 높일수밖에 없다. 생각해보라 개미가 황소한걸음 만큼 가려면 얼마나 뭣빠지게 달려야 하겠는가?

 그러기 위해선 모험을 감수해서라도 큰수익에 도전을 해볼만하지 않은가? 어차피 돈으로 돈을 벌고 또 그돈으로 번돈이 아닌가?

7. 새싹을 따먹어버려 줄기를 고사시키는 우를 범하지마라.

 돈으로 돈을 벌기위해서는 종자돈으로 얻은 최초의 수익금을 홀라당 먹는 우를 범해서는 않된다. 일반사람들과 부를 이루는 사람들의 차이는 여기에서 난다.십중팔구...

 절대 돈으로번 돈을 기분내기위해 쓰다가 원금마저 까먹어 버리는 어리석음을 행해서는 절대 않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잡아먹는 욕심많은 농부처럼 말이다.(물론 농부는 탐욕때문에 거위를 죽였지만 말이다. 그렇다는 거다...)

 - 오늘 글을 평소보다 무리하게 많이 올린것같아 다음 기회에 이어서 쓰기로 하겠습니다. 얄팍한 지갑에서 벗어나고 보다 윤택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 단계 까지만 이라도 기억하셔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늘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