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실로 심각한 처지에 직면하고 있다. 

400조원의 주식운용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1월에만 35조원의 손실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아?V로 증시가 하락하면 더욱더 하락폭이 커지는 국면인데

유동성 축소가 불보듯 뻔한 이 시점에, 보유주식을 내다 팔수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 심각한 것은 400조원의 채권운용부분이다. 

주식에서 아무리 적자를 보더라도 채권부분의 수익은 늘 실수를 만회하는 

버팀목이 되는 파트였는데, 이 부분에서도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자율이 연초부터 조금씩 급등해, 4조원정도의 손실만 보고 있었지만

현재 4월까지 이자율을 급등하면서 여기에서 최소 40조원의 손실로

확대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는 대목이다. 

즉 현재 초입국면에서 이런 70조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가정한다면

앞으로 증시가 더 하락할 경우, 그 손실액은 가히 끔찍한 상황에 직면할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깡통연금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대목이다. 

만약 연금실적이 1분기 최종 70조원의 손실이 확정된다면

올해 반토막을 고려해야할 상황이고, 연말이면, 또 연금요율을 올려서

개혁해야한다는 흰소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렇게 운용해서 깡통연금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요율을 올려서 

부담만 지울 생각이라면, 연금을 해체하고, 차라리 국민들이 당장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 경제에 이로울 것이다. 

결국 능력도 없고, 1조원에 가까운 비용을 기금운영에 쓰면서

손실만 보는 연금제도를 유지해야하는지 반문하지 않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