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물과 10년물이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금리정책을 잘못펼쳤다는 얘기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이 잘못되었다는 얘기다.

물론 지난 10년동안 제로금리정책으로 인해서 미국의 금융상품손실은 어느정도 만회를 했지만

근본적인 미국의 경쟁력이 회복되었다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부분은 1995년 일본이 경기를 오판한 나머지 금리인상을 했다가 도리어 잃어버린 20년의

경제사를 이어왔다는 측면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오류가 있었다는 얘기다.

장기금리가 역전되면서 빠른 시일내에 단기금리를 하락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있는데

분명히 미국경제가 정상인 상황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해부터 유지해왔던 트럼프의 경기호황은 도대체 무슨 얘기가 되는 것인가?

트럼프는 미국우선주의를 통해서 국제무역시스템의 근간을 흔들고, 국제분업시스템까지 흔들어놓았다.

이런 결과 자국내에 투자는 늘어났지만, 결국 비교우위의 저항에 부딪히면서 원가가 인상되는

상황으로 전개되었고, 이는 효율성 감소와 효용감소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전세계적인 비효율성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 대선의 선택으로 인해서 많은 동맹국을 잃어버렸고, 국제적인 위상 또한 추락한 상황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동맹국에게 방위비와 비용인상을 강조하면서 무기매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미국을 보면, 그들이 얻으려고 하는 것이 전세계 불황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그 글로벌 불황이 이제 미국을 엄습하고 있는데, 과연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 그들의 대책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