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기 그지없는 결정이다.

시장은 안정을 원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통해서 한미금리격차를 축소시키려는

의지를 보고 싶어하는데, 한국은행은 동결로 화답했다.

그야말로 현재의 금리격차로 인한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충격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인데, 그야말로 답답한 상황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 동결을 통해서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이다.

만약 금리동결로 인해서 경제가 진작된다면, 그 의미가 나름 있겠지만

현재 상황이라면,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그는 경제상황을 옥죄고 있는 국면이다.

그리고 금리격차는 점차확대되고, 미국채권값이 폭락할 경우, 금리충격은 결국

한국을 엄습하면서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을 초토화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외국인 채권자금의 기조적인 유출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

이외에도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급등,,,,여러 요인이 경제불안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것을 무시하고, 단순히 경제를 진작시키기위해서 금리를 동결하니,,,참 현실을 모르는

상황이 아닐수 없다.

2008년의 경우 외환시장변동으로 기업부도가 속출했었다 .물론 금융상품때문이지만

이런 변동이 온다면, 금리를 백번 동결해도 경제는 진작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