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누구일까?

시장이 과열지점을 지나, 고점이 확인된 듯했는데

갑자기 삼성전자가 급등하면서, 연일 지수를 갱신하는 이상한 현상이 나오고 있다.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주역은 바로 외국인,,,

현가격대에서 미친듯이 사고 있다. 17조원의 이익을 볼때도 매도싸인을 보내면서

삼성전자를 매도했고, 지난 코로나사태때는 매물을 5만원이하에서 엄청나게 쏟아부었다.

삼성전자의 부정적인 실적전망과 함께 말이다.

헌데 고작 6~7조원대의 수익에 지난 고점을 갱신시킬 태세를 보이면서

자칫하면 7만원고지까지 밟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인버스 투자자들에게

선사하면서 밀림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우리네 동학개미들은 4만원 초반에 매입했던 삼성전자를 오늘도 수천억원씩

처분하고 있는 모습이다. 2일동안 외국인은 단독으로 1조5천억원을 삼키면서

열대외래종의 기괴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동학개미는 스마트한 분할 매도전략으로

20조원가까이 매입한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이는 3000~5000포인트를 주장하고, 어떤이(필자를 포함)들은 조만간

2000포인트 붕괴를 구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들에 행동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당연히 필자는 동학개미를 응원하는 쪽이다.

과연 결과는 누가 맞는 것일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게되겠지만, 외국인들의 시장흔들기는

모든 부정적인 경제지표를 무시하고, 지들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만 보면서

달리고 있다. 이들의 패배는 없는 것일까?

이번 사태는 원유ETF와 삼성전자 저점매입에서 시작되었고, 그 마무리가

삼성전자 매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고, 그 결과 또한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한 대목이다. 돈의 힘이냐, 냉철한 현실이냐,,,그 결과를 주목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