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인구가 2500만에 육박해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그야말로 수도권신드롬을 가지고,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인데

여기에 대놓고 행정수도이전을 묻는다면, 당연히 NO라고 할 것이다.

즉 여론의 50%는 이미 반대를 깔고 있는 상황이다.

두번째, 그야말로 수도권에서 자리를 잡고 사는 사람들에게

수도이전은 그야말로 악몽같은 소리다. 이런 이전은 기존의 기득권을

모두 내려놔야하는 것인데, 이것에 찬동할리가 없다. 이대로 자리잡고

만만대로 잘 살수있는데, 수도이전이라는 말을 꺼내면 그들의 기반이

흔들리는 소리인데 반가와하겠는가?,,,당연히 반대일 것이다.

이런 기득권들은 거의 돈과 권력이 집중되어 있는 경우, 엄청난 반대에

직면할수 있을수밖에 없다. 즉 이권이 걸려있는 사안이라는 얘기다.

예를 들면, 그간 기관들은 어용교수를 띄워서 연일 공매도폐지를 반대해왔다.

금융시장의 순기능을 역행하는 공매도 폐지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논리다.

즉 돈과 권력이 있는 금융기관들은 그들이 매번 공매도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기에 기를 쓰고 반대했었다. 하지만, 공매도폐지의 결과는 지금 현실로

보이지 않는가?,,,별이유도 없이 2200포인트를 왔다갔다하는 반등이 나온 것이다.

즉 이권이 걸려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원칙에 준해서 시행해야한다는 것이다.

입법, 사법, 행정부의 모든 것이 이전이 불가하다면, 청와대를 비롯해서 행정부만

먼저 옮겨보면, 그 결과는 확실히 보일 것이다. 우선 지금 나눠져있는 행정부의 업무가

당장 효과적으로 나올 것이다. 그리고 권력의 핵심인 대통령이 행정수도에 주둔한다면

그 상징성때문에 수도권의 부동산 투기가 줄어들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입법, 사법부가

이전한다면, 아마 수도권의 투기도 사라지고, 인구는 분산되어서 상당히 효율적인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 거부하는 것은

바로 이권이 개입되어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