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법이 살짝 바뀌면서 상당히 심기가 불편한가보다.

특히 5억이상의 소득세가 45%로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

언론이 이구동성으로 떠들고 있다.

이 부분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불과 몇%안되는 것이지만

그들의 심기를 살핀 글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세금증가가 잘못된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지금 국면에서 세금증가는 당연한 수순이다.

일단 주식양도소득세부터 시작된 증세가

이제 부동산을 넘어서 소득세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45%가 높다는 것인데, 5억부터 그렇게 받겠다는 것이다.

사실 월급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급여가 고스란히 예금으로 남는

사람들에게 이번 조치는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2000년 이전에 경영진의 급여가 종업원의 10배 수준정도였는데

최근 급여는 어떠한가?,,,24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하기에 전문경영인에게

거의 모든 일을 넘겨놓고, 엄청난 급여를 받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에게 나가는 급여가 너무 과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논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사람의 노동에 대한 가치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면, 빈익빈 부익부는 더욱더 가중화되어

현재 양극화는 해소될 수가 없는 것이다. 스스로 이런 상황을 초래했기때문에

정부가 과세를 통해서 형평성을 맞춘다고 생각한다면, 50%이상도 각오해야할 것이다.

송금조선생이 타계하셨다고한다. 교육사업에 엄청난 기부를 한 그분을 보면서

배워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