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을 앞두고 시장이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선물을 동원해서 분위기를 띄우면서 연기금이 매수하는

이른바 연기금 총알받이가 계속 되는가 했더니, 금일 연기금이

돌연 매도를 하면서 지수폭등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여기까지 끌어올린 지수를 유지하면서

만기까기 끌고 가기만 하면 엄청난 수익을 올린 상황임을 고려하건데

이익 굳히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국면이다. 어짜피 현물시장에서는

관심이 없고, 파생차익만 계좌로 남기면, 이제까지 모든 것이 성공인

상황을 앞두고 있다. 즉 조바심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향후 만기까지 등락보다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문제는 동학개미의 움직임인데, 금일 분위기를 보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관련주에 대해서 하락시 저점매수하는

전략을 통해서 지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모양새이다.

이대로 간다면, 현물평가치익은 물론 있겠지만, 이익실현이 완전히 안된

평가이익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변동성이 온다면, 이제까지의 성공은

소위 숫자상 만족으로 끝날 국면이 높다.

이것을 뻔히 아는 외국인은 분위기를 몰고가서 개인에게는 평가차익의 기쁨만

주고, 실차익을 파생에서 먹겠다는 전략으로 끌고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그들이 움직이던 연기금이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기때문이다.

그렇다고 여기에서 현물을 외국인이 매수한다면, 말짱 황인 상황,,,,헐

상황은 만기일까지 횡보하면서 서로의 눈치를 보는 형국일 가능성이 높고

가두리 상황으로 진행될 것이 예상된다. 이 게임에서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거의 대부분 메이저의 의지대로 움직였지만, 이제까지 증권9단의 면모를 보여준

동학개미가 과연 이 판을 뒤엎으면서, 풋대박을 안겨줄 것인가?

흥미진진한 마무리를 기대해본다.....결과는 3일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