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아마 미국국민일 것이다.

말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이지, 결국 미국의 수입은 줄지않고 있고

결국 관세부담은 미국국민들에게 돌아가는것이다.

전세계 소비자들은 거의 대부분은 중국제품에 중독되어 있는 상황이다.

우리 주변에도 이제 메이드 인 차이나가 더 많은 실정이고, 삼성, 엘지등등의

대기업 제품에서도 생산지는 중국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만큼 중국제품의 공급이 준다면, 당장 인플레를 걱정해야할 판인데

미국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를 매긴 상황이니, 이는 미국제품의 가격상승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미국국민들은 점차 관세인상의 효과를 물가인상으로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서서히 그동안 무엇을 위해서 중국을 건드린 것일까?

실제로 미국이 중국뿐만아니라, 무수히 많은 국가들을 들쑤셔놨지만, 얻은 것은 없다.

동맹국도 예외가 아니란 점에서 미국인이라면, 전세계에서 미국의 이미지 추락을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래나 저래나, 미국은 기축통화로 돈을 찍어내면서 연명하고 있고, 관세등등 각종 문제를

일으켜서 동맹국의 주둔비용까지 올렸지만, 미국이 얻은 것은 거의없다. 2조달러에 달하는

쌍둥이 적자 누적은 매번 시간이 지나면 다가오는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고 미중관세이후, 미국의 제조업이 살아난 흔적도 없는 점을 본다면,

미 대선이 다가올수록 이제 유권자들이 현실을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얻은 것은 없고, 시끄럽기만한 현재의 미국정책에 대해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최근 폭스뉴스에서 대선선호도를 평가한 상황을 보면, 극히 우호적인 언론매체에서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다는 점에서 한국은 이제 트럼프 이후 경제를 고민해야할 때가 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