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경제학을 전공하신 박사님 두분과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한분은 교수님이시고, 한분은 인구구조학을 전공하신 분인데,

대뜸 최저임금문제를 던졌더니,,,의외로 우려를 표명하셨다.

일단 요소비용차원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이고, 과점체제의 기업형태에서

노동시장의 교란이 충분한 상황이라서 인위적인 최저임금인상을 유발한다면

한계노동계층의 소득이 늘어나서 좋고, 소비도 늘어날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인구구조학을 전공하신 박사님의 말에 의하면, 구조학적으로 노동계층이 줄어든다고

노동시장에서 노동임금이 늘어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논리를 펴셨다. 특히 비슷했던

일본의 경우도 현재 한국의 최저임금보다 비슷하던지 낮은 상황이라서 한국의 현재 페이스는

여러나라와 비교할 필요없이, 일본에게도 경쟁이 안된다는 논리였다. 일본이 그렇게 물가가

쌌던가?...찾아보니, 도심의 경우를 제외하고, 최저임금이 한국의 상황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물론 호주처럼 최저임금을 높여주는 국가도 있지만, 경쟁국인 동아시아의 경우,

한국이 앞서가는 국면은 맞는것 같았다. 게다가 중국의 경쟁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움직이고 있고

앞으로 조만간에 모든 산업이 추월될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중국인재의 역량에 대해서는 그들의 엄청난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

한국의 사교육중심의 경쟁력으로는 택도없다는 결론을 내셨다.

참으로 듣고 있으니, 심각한 상황이 아닐수가 없었다.

두분다. 내년 경제전망을 불안하게 평가했고, 내년 7월에 다시 만나서 이번 토론의 결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기준은 지표를 내기를 했지만, 결과가 어떨지...헐

사뭇 내년 7월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