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것인가?

한해한해 가면 갈수록 물음은 점점 더 깊이 다가온다.

FRB의 압박과 외국인의 단체행동에 대해서 한국은행의 마이웨이를 주장하고 나섰다.

일단 이번 동결은 당연할 결정으로 보여진다.

지난 5월과는 사뭇 다른 환경이 조성되었기때문에

이번 타이밍에 금리인상을 했다면, 아마 충격이 어마어마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지난 5월에 인상을 통해서 지수폭락에 대비하도록 못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실기는 계속 지적되는 상황이다.

어쨌든 한국은행은 연준과 외국인의 단체행동에 대해서 나방식대로라는 답을 내놨고

여기에 대한 반발은 있을 것이다. 우선 환율의 상승압력이 있을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한은은 충분한 대응책을 내놔야할 판이다.

설마 무식한 방법인 외환보유고를 푼다면, 상황은 심각해질수도 있다.

하지만, 경제순환을 원활히 하는 방향에서 환율상승압력을 줄여낸다면

현재 판단이 굳이 나쁜 쪽은 절대 아니다.

우선 경기침체에 대한 경기부양의지를 표명했고

두번째로 달러상승을 용인하면서 수출촉진을 하겠다는 것이다.

상승이 급격하지만 않고, 적절히 관리된다면 경제에 좋을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의 세력에게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해줬다.

외국인들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스타일대로 가겠다는 것인데,,

이부분은 실력이 있어야하는 것인데, 만약 연말까지 한은이 투기자금의

장난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실력이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예전 김성태총재이후 거의 매번 휘둘려왔는데, 이번 총재는 어떤 스타일을

보여줄지,,,사뭇 기대가된다...오늘 결정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