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원에 육박하는 사교육시장 규모가 팽창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과정때문이라고 하지만, 이것만이 문제인가?

예전에는 예비고사와 본고사로 나뉘어지다가 학력고사, 수능,,이제는

학생부, 수능, 논술등등이 필요한 시대로 바뀌었다.

물론 이쪽 전문가분들이 있다면 더 잘 아시겠지만,,,대충 그렇다는 얘기다.

문제는 테스트가 단순해지고, 범위내에서 판단을 강하게 한다면 모를까,,

테스트가 복잡해지면, 학교에서 과연 그 많은 학생들에게 고른 서비스를

할수 있을까?,,,그리고 경쟁이 강한 한국에서 뛰어난 학생들은 선행학습을

모르겠는가?

학생부를 위해서 학생들은 생활기록부에 최대한 노력을 해야하고, 수능준비를

해야하고, 논술테스트를 거쳐야한다면, 영어, 수학, 국어는 기본이고 논술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자신이 선호하는 과목을 수행할 경우,,,사교육비상승은

정책적 결과인 것이다.

권력과 금력에 민감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경쟁은 더욱더 치열하고, 소위 잘하는

학생은 더욱더 심각한 학습정보의 경쟁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구당 25~30만원정도 사교육비를 쓴다라는 통계는 어처구니가 없는

결과임에 틀림없다.

평균의 개념은 모든 가구에 대해서 나눈 것이다. 1~2인가구가 50%이상 차지하는 가운데

과연 이 의미는 자녀 한명의 경우 50~60만원, 두명의 경우 100~120만원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런 통계는 자녀에 대한 현실통계와는 상이한 것이다.

그리고 현재 문제의 심각성은 그 추세에 있다. 선행학습을 금지하고, 학원에 대한 억제정책을

펼치고 있고 학생들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교육정책이

학원을 통한 선행교육을 부추키고, 여러 준비학원을 난립케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교육기회의 균등은 물건너 간것이고, 사교육시장은 갈수록 활성화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인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니,,,애를 놓겠는가? 저출산도 당연한 것이지

왜 안되는가? 생각한다면 돌대가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