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달러약세 플레이가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달러약세를 추진해서, 미국내 수입수요를 줄여 무역수지를 줄이고

자국기업을 국내로 환류시켜서 국내생산을 늘리는 전략인데

이것은 결국 미국기업내 생산증가와 일자리 증가를 유도하고, 이를 통한

소비증가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깔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때문에 지난해부터 각종 위기에도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여진다.

상황이 이러니 갈수록 국내 수출기업의 채산성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글로벌달러 약세를 공공연히 주장하고 나왔다.

반면 대미흑자를 보고 있는 중국, 일본, 한국같은 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자국통화의

약세를 유도해야하기에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듯하다. 대미흑자를 줄이면서

진행되는 글로벌통화전쟁이 목전에 도래한 것이다.

현재까지는 위안과 원화만 강세였지만, 최근 엔화의 강세분위기는 이런 상황을

더욱더 확신시켜주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과연 앞으로 달러화가 얼마나 약세로 갈지, 트럼프 정부의 행보가 주시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