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성적인 폭등....이 이야기는 미국의 그린스펀 시절의 문제였다.

문제의 핵심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에서 장기금리가 폭락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다시 주식시장이 폭등하면서,,채권시장의 수수께끼,,비이성적인 상승...

이런 표현을 쓰면서 시장의 부침을 비꼬아서 얘기했었다.

이는 분명히 비이성적인 상황이였다.

보통 채권금리는 단기금리가 낮고, 장기금리가 기간리스크때문에 높아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당시 금리는 역전된 상황이였고, 특히 유동성을 축소하는 국면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서브프라임이 터지자,,,금리는 제로금리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는데,,,그린스펀도 경제위기상황에서 금리인하를 즉각적으로 했다는 점은

그의 결단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였고, 이 부분이 존경받는 부분이다.

어제,,,부총리가 비이성적인 폭등이라고 부동산을 정의했다. 과연 이번 부동산은 비이성적일까?

전혀 그렇지가 않다. 현 정권은 처음부터 소득주도정책을 펼쳤다. 소득주도정책의 핵심이

최저임금인상였고, 결국 노동가격을 높이자는 이야기다. 생산이 제자리인데, 임금을 올리는 것은

물가상승을 기반으로 한다. 결국 거품정책이였다. 거품이 일어나니, 부동자산이 평가절상되는

상황은 정상인 것이다. 여기에 금리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금리동결을 유지하니, 더욱더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되는 것이다. 여기에 주식시장과 비트코인이 붕괴되면서 자산시장에서

부동산이 안전자산으로 대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 수퍼예산으로 돈이 풀리고, 저금리로 풀리는 이런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데 부동산폭등은

지극히 이성적인 판단에 기반된 폭등이고, 여기에 교육정책은 강남학군과 사교육을 진작시키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서울 부동산이 폭등할수밖에,,,당연한 일인데,,이게 이상하다는 것은

그 사고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모른척하는 것인지,,,헐

부동산으로 당장 찔끔 주저하겠지만, 국무총리가 얘기한 금리인상이 즉각적으로 시행되지 않는한

그 효과는 미봉책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