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개정안이 언급될때마다, 외국 투기꾼에게 기업들 다 빼앗긴다는 논리로

대응하는 언론을 보면, 참 한심하기 그지없다.

대주주의 전횡을 꼬집고, 기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감시해야하지만,

현재 기업들의 권력에 뒷돈대기를 보면, 불법적인 것을 실행하면서

기업의 돈을 제돈인양 마구 퍼나르는 대주주들을 볼 수 있는 것이 한국의 기업이다.

이런 기업들에 대한 소액주주의 대응은 미약하기 그지없다.

대주주라는 이유로 대표 등기이사로 취임해서, 하는 일 없이 고액을 연봉과

보너스를 챙겨가고, 주변인사들은 보나마나 거수기로 친한 사람들만 뽑아서

숫자만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전근대적인 구조를 개혁하는데, 필요하다면

상법개정안이 아니라, 더한 것도 실시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연일 국익의 논리에 물러선것이 벌써 몇년째인가?

그사이 기업들은 아직도 똑같은 구조로, 여기에 대한 대비는 커녕

연일 국익우선 논리로, 모든 것을 다 빼앗기니 절대 싱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우기고 있으니, 도대체 뭘 빼앗긴다는 얘기인지,,논하기 전에....

똑바로 경영하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

편법이나 일삼고, 배임과 착취를 유지하기 위한 조직이라면

이를 개혁하기 위해서 외국인이 아니라, 우주인이라도 모셔와야 할 판이다.

한국축구를 개선하기 위해서 히딩크가 필요했던것 처럼, 전근대적인 기업경영을

개선하기 위해서 상법개정안을 바로 실시해야할 것이다.

허나,,,기업의 로비에 넘어가는 정치권이 이것을 할지는 의심스러운 상황이고

보나마나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의 구조가 만족스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