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삐랑님의 집.

귀농 쉽지않은 선택이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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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욕실 청소를 해요.자매농원...

이제 막 욕실 청소를 마쳤어요.

날씨탓도 있고,

나이탓도 있고,

알 듯 모를 듯한 우울감이 갑자기 올때가 있어요.

(모든 것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스스로 컨트롤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땐 욕실 청소를 합니다.

고등학교 때 부터 자취생활하면서 깨끗한 욕실이 있는 집에서 살고픈 욕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생긴 것 같기도 해요.

 

오늘 저녁에는 손가락 끝까지 온 에너지가 다 빠져나간 듯 하여

잠시 누워 있다가 한 밤에 청소를 하고 나니 개운하네요.

다시 열심히 살고픈 생각인 드네요. 저 참 별나죠?^^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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