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삐랑님의 집.

귀농 쉽지않은 선택이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카테고리


스크랩


플래너 단기장기

최근 발행글▼

내가 즐겨찾는 이웃(82)

나를 즐겨찾는 이웃더보기

  • today
  • 100
  • total
  • 220953
  • 답글
  • 6940
  • 스크랩
  • 26

블로그 구독하기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이웃님들 감사합니다.자매농원...

모든분들께 크고 좋은 것만 드리고 싶지만, 하루 하루 수확을 하는 양이 틀리고

수확해서 봐야만 어떤지 아는 것이 농사일이네요.

복숭아 받아보시고는 입금을 더 해주신 이웃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기다려 주시고, 이해해주시고, 응원주신 이웃님들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시중가격대로 다시금 더 입금해주신것 보고는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첨으로 전 복숭아 택배일을 남편과 5일간 해 보았습니다.

남편의 힘듦을, 아니 농부들의 힘듦을 몸소 느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뉴스를 접합니다.

복숭아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따서 팔게 없네요.

농사도 도박인것 같습니다.

날씨에 운을 맡겨야하는....

법륜스님께서 말씀하신게 생각납니다.

"농부가 농사를 아무리 부지런히 열심히 짓는다고

잘 된다고 보장이 없지요. 잘 될거란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

 

농사지어서 돈벌 욕심으로 온게 아니니 맘을 비우자

귀농인은 다시금 맘을 다잡습니다.

 

누가 떠다 밀어서 하는 일도 아니고 우리 선택이었으니깐요.

그렇지만 요즘엔 마트에서 농산물 가격을 보면 슬퍼지기도 합니다.

 

조카들 놀러와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몇 개 샀더니 복숭아 한 박스가격입니다. ㅎㅎㅎ

조카들에게 이왕 먹을것 몸에 좋은 과일 먹으라니깐, 과자도 맛있어서 먹야야 한다네요.

맞는 말이지요... 아이들 입장에서는요...

 

우리 어른들도 매일 몸에 좋은 것만 먹고 살지 않으니깐요.

술도 먹고, 기름진 고기도 먹고.....

 

 

 

옥상으로 옮겨진 깻단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