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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밥상’의 정석낙서판

성장에 필요한 고른 영양소는 기본, 아이가 맛있게 한 끼를 뚝딱 해치우는 밥상 차리기의 정석을 정리했다. 맛도 영양도 일품인 영양 만점 아이 밥상의 4가지 좋은 예를 통해 한수 배우기.

1 5대 영양소, 한 끼 아닌 1주일 단위로 체크할 것

직접 차린 밥상이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담겼는지 엄마는 늘 걱정스럽다. 영양사가 아닌 이상 한 끼 식사에 5대 영양소를 고루 담기란 쉽지 않은 일. 딱 한 끼로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필요는 없다. 하루 이틀 정도 생선이나 닭고기 등 한 가지 식품에 치우친 식사를 하더라도 1주일 동안 5대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를 고루 섭취한다면 아이에게 훌륭한 밥상을 차려주는 것. 

2 밥은 잡곡밥, 반찬은 3가지씩 유아식으로

아이가 대여섯 살만 되면 어른 반찬을 함께 먹기도 하는데, 반찬에 들어 있는 조미료는 입맛과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다. 반찬을 만들 때는 어른 것과 아이 것으로 재료를 나누어 같은 메뉴라도 유아식을 따로 만든다. 유아식의 반찬 수는 밥과 국을 제외하고 3찬이 적당하다. 주식이 되는 밥을 짓을 때 백미에는 없는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한 잡곡을 섞을 것. 소화력이 떨어지는 6세 미만 아이들은 소화가 잘 되는 백미를 기본으로 흰쌀과 잡곡이 3:1 비율이 되도록 밥을 짓는다.

3 완자 요리와 소스를 적극 활용한다

아이가 잘 안 먹는 식품을 잘게 다져 요리하는 것은 잘 알려진 요령.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와 함께 완자를 만들어 주면 한결 수월하게 먹일 수 있다. 완자를 빚어 달걀물에 묻혀 팬에 굽거나 튀기고, 찌는 등 조리법을 달리하면 거부감 없이 여러 가지 음식을 즐기게 된다. 여기에 아이가 좋아하는 탕수육소스나 토마토케첩, 과일드레싱을 곁들이면 OK! 완자나 찜 요리에 탕수육소스를 끼얹거나 키위, 파인애플, 오렌지 등의 상큼한 과일즙을 이용해 샐러드나 생채를 만들면 아이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4 김치는 샐러드 개념의 유아용을 따로 담근다

김치는 비타민과 유산균이 풍부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데 그만이지만 어린아이가 먹기에는 맵고 짜다. 아이 입맛에 맞춘 유아용 김치를 따로 담그는 이유다. 발효식품을 먹인다는 개념보다는 맛과 모양을 김치와 비슷하게 만들어 아이가 다양한 맛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 고춧가루 대신 빨간 파프리카를 갈아 색을 내거나 배추나 무 대신 양배추나 배, 사과 등을 이용해 아이용 김치를 담그는 게 요령이다. 
5 천연 조미료, 천일염, 올리고당으로 간할 것
아무리 싱거운 게 건강에 좋다고 해도 간을 안 할 수는 없다. 음식의 간을 맞출 때는 미네랄이 살아있는 천일염을 사용할 것. 오로지 짠맛만을 내는 정제염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쉽다. 좋은 소금을 사용하면 음식 맛도 확 살아난다. 또 설탕보다는 당도가 높고 칼로리가 낮은 올리고당을, 옥수수유나 대두유보다는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을 사용한다. 약간의 참기름으로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 마른 멸치와 마른 버섯, 마른 새우, 깨소금 등을 곱게 간 천연 조미료를 활용해 유아식에 맛과 영양을 더하는 것도 좋다.

6 먹는 양에 집착하지 않는다

밥공기의 2/3 등 연령에 따라 한 끼 식사로 적정한 분량은 있지만 아이의 활동량에 따라 소모하는 에너지가 다른 만큼 아이가 식사를 건너뛰거나 수시로 먹는 것을 찾는 정도가 아니라면 식사량은 아이에게 맡기자. 가령 아이가 밥을 반밖에 먹지 않고 숟가락을 내려놓더라도 더 먹기를 강요하기보다 상을 치워도 되는지 의사만 확인할 것. 대신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고, 간식은 우유 1잔, 고구마 한쪽 등 가볍게 먹여 세끼 식사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한다. 

7 단백질은 1주일에 7회 이상 섭취

세포와 근육을 만드는 등 건강한 신체 발달에 꼭 필요한 단백질은 열량을 공급하는 탄수화물보다 중요한 영양소. 하루 세끼를 기준으로 1주일에 총 21끼의 식사 중 최소 7번 이상은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한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생선을 비롯해 두부, 콩, 우유 등 식물성 단백질과 유제품을 먹도록 해주면 된다.

tip 밥상 습관도 유전이다

자녀가 편식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밥을 먹지 않는다면 평소 부모의 식습관을 점검해보자. 엄마 아빠가 편식을 하면 아이 역시 특정 음식을 접할 기회가 없어져 편식 습관을 갖게 된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는지 확인하고, 소아비만이라면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지 않는지, 부모가 달고 짠 음식을 즐기지는 않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은 밥상머리에서도 통한다.

버섯달걀국

재료 새송이버섯·표고버섯 ½개씩, 느타리버섯 3개, 쪽파 1줄기, 달걀 1개, 간장 1작은술, 참기름 ½작은술, 천일염 약간, 물 1½컵, 다시마(5×5cm) 1장

how to make

1 버섯과 쪽파는 2cm 크기로 썬다.

2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버섯을 넣는다. 3 여기에 간장, 소금, 참기름을 넣어 간하고 달걀을 풀어 쪽파와 함께 넣고 한소끔 끓인다.

※모든 레시피는 유아 2인분입니다

굴채소밥

재료 불린 쌀 ⅔컵, 굴 60g, 당근 1/5개, 새송이버섯 ½개, 물 ½컵, 청경채 2잎, 천일염 조금, 달래양념장(달래 3줄기, 간장·다시마국물 2큰술씩, 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how to make

1 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다.

2 당근과 새송이버섯, 청경채는 사방 1cm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불린 쌀, 굴, 당근, 새송이버섯, 청경채,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인다.

4 밥이 냄비에 붙는 소리가 나면 센 불로 10초간 가열한 다음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5 분량의 양념장 재료에 잘게 썬 달래를 섞어 굴채소밥에 곁들인다. 

연근야채전

재료 연근(4cm) 1토막, 달걀 1개, 밀가루 ½컵, 다진 파슬리 ½큰술, 천일염 ⅓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how to make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0.2cm 두께로 썰어 소금을 뿌려 고루 섞는다.

2 달걀에 다진 파슬리를 섞어 준비한다.

3 ①의 연근을 밀가루, 달걀물 순으로 옷을 입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부친다.

양배추사과소스무침

재료 양배추 3잎, 청·홍 피망 ¼개씩, 천일염 약간, 사과소스(사과 ⅓개, 식초·올리고당 1큰술씩)

how to make

1 양배추와 피망은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2 사과는 껍질을 벗겨 식초, 올리고당과 함께 믹서에 간다

3 볼에 물기를 뺀 양배추와 피망, ②의 사과소스를 넣고 버무린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홍합미역국

재료 홍합살 80g, 마른 미역 15g, 다진 마늘 ½작은술, 참기름 ⅓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천일염 조금, 물 2컵

how to make

1 홍합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마른 미역은 씻어서 3분쯤 불린 뒤 2cm 크기로 자른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홍합살을 볶다가 물을 붓고 미역, 마늘, 국간장을 넣는다.

4 미역국이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모둠견과류엿장조림

재료 호두 ¼컵, 해바라기씨·조청 2큰술씩, 호박씨·건포도·간장 1큰술씩,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½작은술

how to make

1 팬에 1cm 크기로 자른 호두와 호박씨, 해바라기씨를 넣어 살짝 볶는다.
 
2 냄비에 간장과 조청을 넣어 끓이다가 ①의 견과류를 넣고 불을 끈다.

3 깨소금과 참기름, 건포도를 넣어 고루 버무린 다음 그릇에 담는다.

애호박닭고기볶음

재료 애호박 1/5개, 닭 안심 100g,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½작은술, 식용유 ½큰술, 후춧가루·천일염 약간씩

how to make

1 애호박은 채 썰어 살짝 절인 뒤 물기를 뺀다.

2 닭고기는 하얀 막을 벗기고 채 썬 다음 간장, 마늘,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고기, 애호박 순으로 넣어 볶는다.

배깍두기

재료 배 ¼개, 미나리 2줄기, 쪽파 1줄기, 홍피망 ⅓개, 천일염 ⅓작은술

how to make

1 배는 껍질을 벗겨 사방 1cm 크기로 썬다.

2 미나리와 쪽파는 1cm 길이로 썰고, 피망은 씨를 제거한 다음 믹서에 곱게 간다.

3 ①과 ②, 소금을 넣어 한데 버무린다.

소고기봄동국

재료 소고기 30g, 봄동(작은 것) 4잎, 다진 마늘 ½작은술, 다진 파·국간장 1작은술씩, 미네랄소금 약간, 물3컵

how to make

1 소고기는 사방 0.5cm 크기로 다져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다.

2 봄동은 송송 썰어 ①의 소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국간장과 같이 넣는다.

3 다진 파와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소고기봄동국

재료 소고기 30g, 봄동(작은 것) 4잎, 다진 마늘 ½작은술, 다진 파·국간장 1작은술씩, 미네랄소금 약간, 물 3컵

how to make

1 소고기는 사방 0.5cm 크기로 다져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다.

2 봄동은 송송 썰어 ①의 소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국간장과 같이 넣는다.

3 다진 파와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명태완자찜

재료 명태살 60g, 말린 표고버섯 1개, 다진 당근 1큰술, 달걀 ½개, 참기름 ½작은술, 빵가루 2큰술, 녹말가루 3큰술, 천일염·후춧가루 약간씩

how to make

1 명태살은 잘게 다지고, 말린 표고버섯은 뜨거운 물에 불려 잘게 다진다.

2 볼에 ①과 다진 당근, 달걀,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빵가루를 고루 섞은 뒤 지름 3cm 크기로 동그랗게 빚는다.

3 ②를 녹말가루에 굴린 다음 김이 오른 찜기에 넣어 10분간 찐다.

시금치된장무침

재료 시금치 4줄기, 된장 1작은술, 깨소금·참기름 ½작은술씩, 마늘 ⅓작은술

how to make

1 시금치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내고 2cm 길이로 썬다.

2 볼에 시금치와 된장, 마늘, 깨소금, 참기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백김치

재료 배추 3장, 쪽파·미나리 2줄기, 당근(2cm) 1토막, 천일염 1큰술, 김칫국물(밥 1큰술, 양파 ¼개, 물 1컵, 천일염 ½작은술)

how to make

1 배추는 소금을 뿌려 30분가량 절인 후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쪽파, 미나리는 2cm 길이로 썰고, 당근은 곱게 채 썬다.

3 믹서에 분량의 김칫국물 재료를 넣고 곱게 갈아 체에 거른다.

4 절인 배추에 ②를 켜켜이 넣은 다음 김칫국물을 부어 한나절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한다.

마른새우콩나물국

재료 마른 새우 2큰술, 콩나물 50g,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천일염 조금, 물 2컵

how to make

1 콩나물은 씻어서 찬물에 담가둔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마른 새우를 넣어 끓으면 콩나물을 넣는다.

3 여기에 다진 파와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사과카레소스덮밥

재료 사과 ½개, 양파 ¼개, 당근1/5개, 소고기 50g, 올리고당 2큰술, 카레가루 ¼컵, 밥 2공기, 물 4컵

how to make

1 사과는 껍질을 벗겨 사방 1cm 크기로 썰고, 양파와 당근도 같은 크기로 썬다.

2 소고기는 지방을 제거하고 1cm 크기로 썰어 냄비에 볶다가 양파, 당근, 물 3½컵을 넣어 끓인다.

3 ②의 소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물 ½컵에 카레가루를 풀어 섞어 넣는다. 4 여기에 사과를 넣고 끓이다가 올리고당을 넣어 마무리한 뒤 밥 위에 끼얹는다.

모둠유자피클

재료 무(2cm) ½토막, 청·홍 피망 ¼개씩, 당근     개, 유자청 2큰술, 식초 1큰술, 천일염 ½작은술, 물 ½컵

how to make

1 무, 피망, 당근은 1×3cm 크기로 얇게 저며 썬다.

2 볼에 유자청, 식초, 유자청, 소금, 물을 넣고 섞어 소금을 녹인다.

3 밀폐용기에 무, 피망, 당근을 담고 ②를 부어 하루 정도 지나면 먹는다.


기획 이명희 기자  사진 추경미  도움말 박미녀(분당 함소아한의원 영양사)  요리 김외순(쿠띠프 스튜디오)

출처: 베스트베이비 



주제 : 시사/교육 > 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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