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trader의 정신 훈련이란? ★

지난 몇 년 동안 Day trading은 투기적인 거래 행위 중에서 가장 투기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Day trading을 못하는 사람들이나

Day trading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이었다.

Day trading과 관련된 여러가지 논란들을 거론할 필요도 없이 최근의 현실은

Day trader가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서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급속도로 변화하였다.

현실에서 Day trading은 점점 더 필요한 거래행위로 확연히 자리를 잡았지만,

명백하게 Day trader가 하는 일은 포지션 트레이더가 하는 일보다 더 많은 정신적 긴장을 요구한다.

증권거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리스크가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순간적 판단을 기준으로 결정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Day trader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압박은 포지션 트레이더에게 가해지는 압박보다 훨씬 크다.

게다가 이러한 압박들이 며칠에 걸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 내에 수 차례 일어나기에 그 무게는 더욱 가중된다.

그렇기 때문에 Day trader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가중된 압박과 집약된 긴장에 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즉 자기수양과 훈련, 자제력 배양 등의 정신적 훈련이 Day trader에게는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자제력 또는 자기수련이란

◆트레이딩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유지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그 전략이 맞지 않는 시점을 파악해내고 더 이상 맞지않는다면 과감히 버리는 역량,

◆충분한 시간을 갖고 트레이딩 전략을 유지하고 설혹 손실이 연속된다 하더라도

다시 한번 거래를 할 수 있는 역량,

◆트레이딩 전략과 관계없는 정보나 결과들을 무시할 수 있는 역량,

◆적절한 포지션 크기를 유지하고 무리하게 거래하는 과욕을 부리지않는 능력

◆트레이딩 전략을 지속하면서 필요한 지표를 꾸준히 계산하는 집요함,

◆전날 손실, 이익의 여부에 상관없이 다음날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는 끈질김 등을 배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수양은 한가지 특정한 기량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고

전술한 바와 같은 다양한 정신적 특성이나 행위를 목표로 한다.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집요함 기르기

트레이더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특장점 중에 하나로 좋을 때와 나쁠 때가 반복적으로

교차하면서 일어나는 증권시장과 트레이딩 전략의 특성상 트레이딩의 결과가

좋지 않았을지라도 계속해서 트레이딩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련의 연속된 손실 뒤에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 경험은 비단 필자 뿐만 아니라

증권계에서는 비일비재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트레이더가 일정기간동안 지속적으로 고집스럽게

특정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너무 일찍 끝내면 그 전략이 맞아 들어갈 때쯤에는 시장에서 사라진 뒤이고

너무 오래동안 그 전략을 고수하면 투자자산이 바닥날 가능성도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집요함도 중요하지만 언제 그 전략이나 기법을

버려야 할 지를 아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

집요함은 어떻게 훈련할 수 있을까?

실행하기는 어렵지만 대답은 간단하다.

고집스러워지는 유일한 길은 트레이딩 전략이나 시스템이 시키는 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무조건 따라하는 것이다.

즉 객관적인 트레이딩 시스템의 규칙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거래신호를

가능한한 일관성 있게 특정 시간동안 적용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대부분의 경우 일관성에 대한 노력의 대가는 어떠한 형태로든 거둘 수 있다.

비록 거래결과가 성공적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트레이딩 시스템이나 전략을 따라서

절제된 방법으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두서없는 트레이딩으로부터 비롯되는 혼란, 무지 등과 비교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집요함의 기량을 쌓고 싶다면 트레이딩시스템이나 전략에 몰두하여야 하고

그로부터 발생되는 신호에 일관성있게 충실하면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손실을 기꺼이 수용하기

이것 또한 Day trader가 가져야만 하고, 훈련해야만 하는 중요한 정신적 자세이다.

아마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몰락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손실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손실이라는 것은 나아지기 보다는 점점 더 악화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현실화시켜야 할 때 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경험적으로 대형 손실의 75%이상이 손실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수용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아서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Day trader들은 손실을 그날 장 종료와 함께 현실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포지션 트레이더보다는 손실을 확정짓는 것이 쉽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손실을 받아들이는 데 어정쩡한 많은 Day trader들의 파멸원인이 되고 있다.

훌륭한 Day trader는 손실규모가 적당할 때 손실을 수용하는 기량을 갖고 있다.

적당한 손실규모는 특정 트레이딩 시스템이나 리스크 관리 전략이 지시하는 정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훌륭한 트레이딩 시스템이나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Day trader는

손실규모를 확정지을 수 있는 두번의 기회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즉 트레이딩시스템이 지시하는 손절시점(Stop loss point)과 시장의 종료시점-장의 종료와 함께

포지션을 정리하기 때문-두번에 걸쳐 손실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

손실을 기꺼이 수용하는 정신적 자세를 향상시키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손절 규칙(Stop loss rules)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라.

트레이딩시스템에서 지시하는 대로 하든지 금액면에서 한도를 설정하든지

꼭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손절 규칙을 설정한다.

손으로 쓰든 인쇄를 하든 크게 만들어 트레이딩을 하는 컴퓨터나 전화기 등에 붙여놓는다.

심지어는 조그만 카드로 만들어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확인한다.

2. 10번의 손실을 각오하라.

트레이딩시스템의 신호대로 하였다면 10번의 연속손실이라도 흔쾌히 받아들이도록 노력한다.

한번이라도 이렇게 하면 다음부터는 손실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3. 트레이딩 파트너나 거래증권사에 잘 아는 브로커가 있다면

그들에게 당신의 손절시점을 알려주라.

그들이 당신에게 그 시점에 포지션을 청산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도록 한다. 그들과의

관계가 정말 굳건하다면 심지어는 그 시점에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는 권한까지 주어도 무방하다.

4. 손절매도 주문을 실행하라.

Day trading의 특성상 항상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훨씬 간편한 방법으로

포지션 설정 주문이 체결되면 그 즉시 손절 청산 주문을 실행하라고 권한다.

과대거래 피하기

너무나 많은 Day trader들이 매일 반드시 거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좀 더 현실적으로 말하면 트레이딩에 중독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거래를 안한 날은 마치 밥을 안먹은 것처럼 느낀다.

분명히 트레이딩 기회가 거의 없는 날도 있는 것이다.

투자원금을 보전하고 손실을 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수수료를 아끼고 싶어하는

Day trader라면 Day trading이 반드시 매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Day trader가 헤매기 시작하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징후 중 하나가 바로

‘만성 거래종목 탐색 증후군’이다.

거래기회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도 멍한 표정으로

컴퓨터화면의 차트를 끈임없이 바라본다든지 바뀌지도 않은 현재가 조회를 위해

손가락이 숫자키패드 위를 떠나지 않는다든지 하는 증상들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이 엿보인다면 하루나 이틀정도 컴퓨터를 떠나 있어야 한다.

앞으로 언급하겠지만 훌륭한 Day trading 기회는 매우 풍부하다.

그러나 시장 내에 있는 모든 종목의 모든 트레이딩 기회에 동참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는

시장의 특정부분에만 집중하여 매매하는, 한정적인 Day trading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정신적 자세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그런 점에서 시장의 특정부분, 특정종목에 전문성을 기르고 그 특정부분,

특정종목의 매매를 잘하는 것은 Day trading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문성 기르기

성공적인 Day trading은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요하는 일이다.

대개 근면함, 집요함, 완수해내고자 하는 의지 등이 필요하다.

앞으로 기술하고자 하는 기법들 중 Gap 트레이딩 기법과 같은 것은 거의 기계적이지만

대부분은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시장 또는 여러 종목에 적용시키는 것은

쉽지않을 뿐만 아니라 성공확률도 떨어지게 된다.

경험적으로 3종목 정도-지수선물과 현물종목 2개-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며

Day trading을 처음 시작한다면 오직 한 종목에만 관심을 집중해서 전문성을 살리면서

트레이딩 기술을 발전시키고 어느정도의 이익을 확보하라고 권하고 싶다.

초심자의 경우 무엇을 주 전문거래종목으로 삼을 것인가?

물론 장세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지수선물이나 하이닉스 등과 같이 활발히 거래되고

변동성도 큰 현물종목을 주 타겟으로 하라.

또한 Day trading 초심자라면 트레이딩 테크닉이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자기관리가 가능할 때까지는 포지션의 규모 또한 매우 제한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투자원금으로 시작하기

Day trader이든 포지션 트레이더이든 간에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 중 가장 큰 실수는

불충분한 투자원금으로 트레이딩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물론 장 종료와 함께 포지션을 청산하는 Day trader의 경우 매매증거금만을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원금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나 제한된 재원을 가진 트레이더는

더 많은 재원을 가진 트레이더 만큼 오래 트레이딩을 할 수 없을 뿐더러 트레이딩 기법의

사용에 있어서도 제한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재원은 매우 중요하다.

제한된 재원을 가진 트레이더는 항상 손실규모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소심해지게 되고 따라서 그의 트레이딩 전략이나 시스템이 역량을 발휘하기도 전에

일련의 손실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투자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거나 당신의 투자재원에 맞게

포지션의 규모를 제한하여 트레이딩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말한다면 충분한 투자재원이 모여질때 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짠돌이’가 되야 한다는 뜻이다.

뉴스 이용하기

뉴스를 따라서 매매하면 거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은 대부분의 투자가들이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증시격언도 있지 않은가.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Day trading 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장 중에 일어나는 각종 뉴스로 인한 가격의 급등이나 급락을 이익을 좀 더 보기 위한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포지션을 청산하고 장에서 빠져 나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익의 크기에 관계없이 뉴스에 팔아버리는 자제력이 요구된다.

물론 그날의 장세에 따라 지지수준과 저항수준을 감안한다면

뉴스로 인한 급등, 급락은 새로운 포지션을 만드는 기회로 사용될 수도 있다.

즉 뉴스로 인하여 지지수준까지 급락한다거나 저항수준까지 급등한다면

그 지지와 저항 수준에서 되돌림현상(Pull back)을 목표로 새로운 포지션을 개설하여

순간적인 가격 움직임을 의미없는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익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순간의 움직임은 다시 추세로 복귀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이런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손절규칙(Stop loss rule)을 적용해야 한다.

하루하루의 목표에 충실하기

Day trader는 무엇보다도 매일매일 작은 규모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매일 매일 Day trading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비용후 순이익이 하루 중에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그 이익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이익을 거두는 하루로 장을 마감하게 된다.

장 마감 1시간여 전에는 그날의 목표(이익규모를 구체적으로)를 스스로 설정해야 한다.

그래야 그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 포지션을 청산한다든지 손절청산 절차를 준비한다든지 할 수 있다.

또한 이렇듯 작은 이익일지라도 이익을 보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것은

Day trading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연속된 손실을 경험했을 때 매우 중요하다]-을

북돋우어 주게 되고 그로 인해 Day trading의 기량이 더욱 향상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목적의식을 항상 마음속에 각인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필요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시장여론을 이용하기

Day trading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훌륭한 Day trader가 되기 위해)

시장의 전반적인 의견에 대해 거꾸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은 전술한바 있다.

시장의 전반적인 움직임에 편승하는 것도 많은 경우 이익이 나지만

그러한 전반적인 시장 움직임이 언제 전환점을 형성하느냐를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전환점을 알아내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시장의 지배적인 여론을 이용하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대단히 많은 수의 전문가들이 시장이 어느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경우 시장은 그 많은 수의 전문가들이 틀리는 쪽으로 움직여왔다.

즉 만일 100명의 전문가에게 다음날 시장에 대한 전망을 문의하는 경우

90명 이상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면 다음날은 하락하거나 수 일 내로 정점을 형성하고

하락세로 반전하였으며 15명 만이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면 다음날은 상승하거나

수 일 내로 바닥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Day trader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시장 여론을 이용하여야 한다.

물론 시장추세에 맞서 거꾸로 하란 의미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의견이 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몰리는 것을 간파해내고 그것을 이용, 신규 포지션을 만들 것인지

포지션을 청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단서로 삼으라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Day trader로서의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은

그 사람이 사용하는 시스템 또는 전략에 있다기 보다는

심리적 자세와 정신적 훈련, 부단히 노력하여 쌓아나가는 기량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