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시절 표도르가 이렇게 불리었다.

그런 그가 몰락해가는 모습을 보는건 올드팬으로서 몹시 불편한 일이다.

(그전에 크로캅이 먼저 그런 모습을 보였고.)

그런 그들은 충분히 전설로서 남고 저런 자랑스런 별칭을 간칙한채 멋지게 사라졌을수도 있다.

돈이 없어서,돈이 더 탐이나서 지금도 케이지에 오르는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지금도 케이지에서 [살아있음]을 느낄수 있기에 오르는 것이다.

게시판에 이름을 올리는 여러분 전부보다 내가 강하다.

왜냐?

여러분 전부를 합친것보다 내가 더많이  실패해 보아서 그렇다.

흔히들 영욕의 세월이라고 하는데,영은 짧고 욕은 길다.

팍스에도 표도르나 크로캅같은 이들이 있었다.

지금은 모두 사라졌거나(혹은 데드) 간혹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그때 그사람이 맞나싶을 정도로 총기를 잃은 소리를 한다.

왜냐?

많이 아파버리면,그리 될수도 있다.사람이 어지간히 아프기전에는 그리 바뀌질 않는데.

한가지만 명심하자.

시장을,

사람을,

자신을,

제대로 보자.

그전에 암것도 하지말고.

백날해봐야 제자리거나 한도끝도 없는 아픔을 맛보게 될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