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전달  7월1일 전원주택 사는 언니집에서 삼겹살 궈먹으면서

하루밤자면서 하루 쉬고는 8월달에 쉬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언니랑 통화하면서 연휴에 일도 별로없고 언니도 놀러오라고 해서

15일 광복절에 언니집에가서 하루밤 자면서 삼겹살 궈먹으면서 연휴를 즐겁게 보냈음 ㅎ

15일날 점심때쯤 집에서 출발해서 도착했음~

원래는  전원주택 사는 언니집 마당에서 숯불바베큐 해먹을려고 했는데

비가 낮에는 온다고 안했었는데 요즘 일기예보는 수시로 바뀜~

아공! 이제 비좀 그만좀 와야 하는데 이번주도 내내 비소식~ 뭐든 적당해야 ㅎ

언니집에 고기랑 복숭아1박스랑 소주,맥주랑  조금 챙겨갔음~

복숭아가 색감이 넘 이쁘당^^

무항생제 달걀도 가져갔음 ㅎ

비가와서 마당에서도 궈먹지 못하고 이번에는 거실에서

삼겹살 궈먹었음~ 그래도 문열고 먹어서 비오는거 바라보면서 먹으니 나름 좋았음 ㅎ

언니가 챙겨준 한상차림~ 삼겹살 궈먹는중~

 양념장도 준비하공~

버섯과 양파도 준비하공~

언니네 텃밭에서 딴 완전 무공해 깻잎도 언니가 따왔음~

고추와 마늘도 먹기좋게 자그마하게 잘라서 좋았음^^

명이나물 짱아찌~~ 강원도에서 사서 언니가 짱아찌 담았다는...

퍼니네가 사간 생삼겹살~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

빗소리 들으면서 궈먹으니 더 좋으네 ㅎ

약도 하나도 안주고 재배한 무공해깻잎이 연하고 싱싱해서 맛있었음^^

깻잎에 삼겹살고 마늘과  이것저것 올리고 맛나게 한쌈~

이날 소주가 술술 들어갔다는.. 근데 이상하게 술이 안취해 ㅎ

남은 삼겹살과 야채에 김치 썰어넣고 밥 볶았음~

이번에는 신랑이 볶았는데 신랑이 볶은밥도 맛있었지만

난 저번에 형부가 볶아주신 볶은밥이 더 맛있었다는... 그래도 맛있게 냠냠~

퍼니네가 사간 복숭아도 언니가 먹기좋게 잘라줬다는..

복숭아 색도 곱고 맛있다^^

암튼 언니집에가면 음식이 맛있어서 과식을 안할수가 없다는...

점심먹고 놀다가 놀다가 또 다시 저녁~

울 언니가 차려준 저녁상~ 사골곰국도 있고

밥도 옥수수밥도 했는데 옥수수가 쫀듯하게 씹히는게 맛있었다는...

울 신랑은 처형님한테 쌀이 없어 옥수수밥 했냐고 농담을 ㅎㅎ

하긴 북한에서는 쌀 늘려 먹을려고 강냉이밥 해먹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그 이야기 하면서 하하 한번 웃어주고...

언니가 해준 반찬이 꼭 시골밥상 받는거 같이 한상차림이 푸짐하고

맛있고 먹고나면 건강해질거 같은 맛^^

다만 맛있어서 과식을 ㅎ

울 신랑 무려 한달도 넘어서 쉬는날~

낮에 한잔 한걸로 만족할수 없징~

저녁먹고 맥주도 한잔~

언니와 퍼니도 같이 한잔하면서 즐겁게 대화하면서 술 마시다보니

술도 안취하고 기분도 좋다는... 퍼니 그날 입 트였다는 ㅋ

우럭은 회와 매운탕만 끓이는줄 알았는데

우럭을 반건조해서 궈서 먹었는데 살짝 달콤하고 부드럽고 어찌나 맛있는지

안주가 맛있어서 맥주 또한잔~ ㅎ

초평동에서 금방 따온 참외도 한개 가져간거 썰어서 안주로 먹고..

이상하게 기분좋게 대화하면서 술마셔서 그런지

다들 술도 안취하고 힘도 안든다고 ㅎㅎ

퍼니 전날은 잠을 못자고 날새서 정말 모처럼 수면제 한알 복용하고

이른 아침에 잠깐자서 그런지 그날 아주 잘잤다는...

전원주택 사는 언니집에서 즐거운 하루밤 연휴~~ 자고 일어나서 또~~  ㅎ